특이하게도 이런 이타노 서커스 자체를 하나의 무기로 만들려고 시도한 적이 있다
무슨 말인가 하니 VF-25 메시아 도입부터 개발된 신규 장비인 'ISC(관성 저장 변환기)'와 관련된 일화인데....
ISC는 파일럿과 기체에 가해지는 관성, 중력가속도 G를 천천히 '저장'해놓아서
단시간 동안은 무인기에 필적하는 엄청난 기동력을 얻을 수 있게 해주는 장비인데
이때문에 기동전을 벌인 발키리는 전투 중 저장한 관성을 천천히 풀어준 다음 복귀해야 할 필요가 있다. 만약 그냥 무턱대고 들어와버리면 쌓여있던 G가 한꺼번에 풀려서 기체가 아작나니까...
그런데 이걸 무기화하려는 시도가 한번 있었는데
1. 고기동 미사일은 기동시 관성을 엄청나게 받지?
2. 그럼 미사일에 ISC를 달고 관성을 엄청나게 쌓았다가
3. 미사일이 맞는 순간에 ISC를 꺼서 쌓인 관성을 전부 해방하면?
...라는 발상이었고 할수 있을법한 생각이라 어떤 무기 개발 회사가 시도해봤다
결과는 대참사
예상보다 더 엄청난 폭발이 일어나서 이민선단에 포함되어 있던 플랜트선 하나가 완전이 아작이 나버렸고 인명 피해도 발생
해당 무기 개발사는 막대한 배상을 하고 해체되어버렸다는 이야기가....
칸유대위
2024/10/12 10:28
반응탄이라는 저 시대의 우주 핵미사일 보면 무서움 이러니 항상 후반부만 나오는 결전병기
zirol alter
2024/10/12 10:29
제대로 저장. 저장한거 안정화.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만큼의 충격..이건 좀 무리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