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눈팅만 하다가 1인시위를 하고나서 가입 후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지난주에 처음 1차로 1인시위를 하였으나 시게와 군게는 가입 후 5일 이후에나 글을 쓸 수 있게 되어있어 2차시위였던 오늘에야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첨부된 사진의 문구를 들고 청와대 분수대 광장에서 신문고를 바라보며 1차시위 (14일13:00~16:00)
지난주에 처음 1차로 1인시위를 하였으나 시게와 군게는 가입 후 5일 이후에나 글을 쓸 수 있게 되어있어 2차시위였던 오늘에야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첨부된 사진의 문구를 들고 청와대 분수대 광장에서 신문고를 바라보며 1차시위 (14일13:00~16:00)
좌측에서 2차시위 (21일 9:00~12:00)를 하였습니다.
작년 이맘때 촛불시위를 나왔던 저로서 제가뽑은 문재인정부의 청와대앞에서 시위를 하니 아이러니하면서도 기분이 참 묘했습니다.
문구 내용은 최대한 무난하고 거부감 없다고 판단하여
'양성징병이 곧 양성평등입니다'
'남성독박징병은 남성차별입니다'
앞뒤로 이 두가지 였고 후자것은 상대적으로 자극적인것 같아 거의 전자것을 사용했습니다.
검은 마스크에 예비군모를 쓰고 두손으로 시위패널을 들었습니다.
군생활을 마친 예비군의 입장에서 양성징병을 주장하기 위함이였습니다.
청와대라서 역시 주변에 경호인력이 많았는데, 담당자분이 저에게 신상(신분증,주소,연락처 등)을 요청하였습니다.
익명보호를 위해 마스크와 모자를 쓴것이었는데 대통령님이 사는곳이기도 하니 찝찝하지만 알려드렸습니다.
혹시나 저처럼 청와대에서 1인시위를 하실분들은 신상요구에 너무 당황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어느 단체에서 나온것은 아니냐고 묻기에 개인적인 활동이라고 답해드렸습니다.
그분이 사진도 찍어가셨는데 집갈때 제게도 사진을 보내달라 할려고 했는데 깜빡하여 1차시위때 사진은 없습니다.
(정작 다른 시민분께선 제 사진을 찍어가셨는데 말이죠..)
작년 이맘때 촛불시위를 나왔던 저로서 제가뽑은 문재인정부의 청와대앞에서 시위를 하니 아이러니하면서도 기분이 참 묘했습니다.
문구 내용은 최대한 무난하고 거부감 없다고 판단하여
'양성징병이 곧 양성평등입니다'
'남성독박징병은 남성차별입니다'
앞뒤로 이 두가지 였고 후자것은 상대적으로 자극적인것 같아 거의 전자것을 사용했습니다.
검은 마스크에 예비군모를 쓰고 두손으로 시위패널을 들었습니다.
군생활을 마친 예비군의 입장에서 양성징병을 주장하기 위함이였습니다.
청와대라서 역시 주변에 경호인력이 많았는데, 담당자분이 저에게 신상(신분증,주소,연락처 등)을 요청하였습니다.
익명보호를 위해 마스크와 모자를 쓴것이었는데 대통령님이 사는곳이기도 하니 찝찝하지만 알려드렸습니다.
혹시나 저처럼 청와대에서 1인시위를 하실분들은 신상요구에 너무 당황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어느 단체에서 나온것은 아니냐고 묻기에 개인적인 활동이라고 답해드렸습니다.
그분이 사진도 찍어가셨는데 집갈때 제게도 사진을 보내달라 할려고 했는데 깜빡하여 1차시위때 사진은 없습니다.
(정작 다른 시민분께선 제 사진을 찍어가셨는데 말이죠..)
2차시위때는 지난번에 왔던 시위자라고 말하니 이름만 적어가셨습니다.
양성징병 1인시위 후기를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우선 두줄 정리
1. 시민들의 반응은 생각보다 시큰둥 하였습니다.
1. 시민들의 반응은 생각보다 시큰둥 하였습니다.
2. 시민들의 반응은 생각보다 거부적이지 않았다.
구체적으로 적어드리자면,
주관적인 느낌으로 시민들 중 95퍼센트 이상은 해당 주제에 실제로 관심이 없거나,
양성징병에 찬성하든 반대하든 해당 주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표출하는것을 꺼리는것 같아 보였습니다.
5퍼센트는 재미있는 주제라며 웃었거나 긍정적으로 봐주었습니다('그럼 여자도 군대 가야지' 정도의 반응)
대부분 중년여성과 남성이 많았습니다.
두명의 젊은 여성분은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는데,
한분은 궁시렁거리며 지나가셨고, 다른 한 분은 욕을 하시며 지나갔습니다.
한분은 궁시렁거리며 지나가셨고, 다른 한 분은 욕을 하시며 지나갔습니다.
두명의 남성분께서는 해당 주제에 크게 공감해주셨는데,
30대의 남성분은 박수를 치며 칭찬해주셨고, 중년의 남성분은 엄지를 치켜세워 주셨습니다.
커플 혹은 부부들은 주로 애써 관심 없어 하였습니다.
아이들은 제 시위문구를 따라 읽고서
부모에게 양성징병과 양성평등이 무엇이냐고 물어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저처럼 청와대 1인시위를 하고자 하는 분들을 위해 팁을 하나 말씀드립니다.
멘탈 보호를 위해서 반응 혹은 대꾸를 하지 않는것 입니다.
묵묵히 서있기만 한다면 저같은 유리멘탈도 버틸 수 있습니다.
다행히도 진상시민은 거의 없다고 보셔도 됩니다.
그리고 페미니즘은 우리의 적이 맞지만
우리가 말을 전달하고 설득해야할 대상은 아닙니다. (논리적으로 설득이 가능한 사람들이 아니기도 하구요)
우리는 문재인정부와 95센트의 양성징병에 무관심하거나 목소리내기를 두려워하는 시민들을 설득해야합니다.
1인시위가 처음이신 분들은 물을 꼭 챙겨가시고
정문근처는 시위를 하기 적절치 않으니 분수대광장을 추천드립니다.
다른 1인시위자들도 많으니 저처럼 소극적이신 분들도 민망하지 않게 사이에 끼여서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1인시위에 관심있는분들께 도전하시길 과감히 권해드립니다.
커플 혹은 부부들은 주로 애써 관심 없어 하였습니다.
아이들은 제 시위문구를 따라 읽고서
부모에게 양성징병과 양성평등이 무엇이냐고 물어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저처럼 청와대 1인시위를 하고자 하는 분들을 위해 팁을 하나 말씀드립니다.
멘탈 보호를 위해서 반응 혹은 대꾸를 하지 않는것 입니다.
묵묵히 서있기만 한다면 저같은 유리멘탈도 버틸 수 있습니다.
다행히도 진상시민은 거의 없다고 보셔도 됩니다.
그리고 페미니즘은 우리의 적이 맞지만
우리가 말을 전달하고 설득해야할 대상은 아닙니다. (논리적으로 설득이 가능한 사람들이 아니기도 하구요)
우리는 문재인정부와 95센트의 양성징병에 무관심하거나 목소리내기를 두려워하는 시민들을 설득해야합니다.
1인시위가 처음이신 분들은 물을 꼭 챙겨가시고
정문근처는 시위를 하기 적절치 않으니 분수대광장을 추천드립니다.
다른 1인시위자들도 많으니 저처럼 소극적이신 분들도 민망하지 않게 사이에 끼여서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1인시위에 관심있는분들께 도전하시길 과감히 권해드립니다.
와 진심 존나 멋있습니다 정말로요
오. 직접 청와대까지 가셔서 1인시위 직접 하신 용기 정말 박수쳐드리고 싶습니다. 수고많이하셨습니다.
다만 양성징병이라고만 하면 병역에 있어서만 계속 문제시하는 느낌으로 갈 수가 있고 또한 꼴페미쪽에서 찌질한 남성들이 시위한다는 식으로 매도할수 있는 우려가 되므로 제 청원같이 양성이 실질적 국방의무(현역, 예비군, 민방위) 를 같이 분담하는 게 양성평등입니다. 이런식으로 하시는 것도 좋았을 거 같은 생각도 듭니다.
유사인류한테 설득하는거 자체가 불가능하죠. 인간이 아니기 때문에.. ㅋㅋ
멋지십니다~~
이런분들 진짜 존경스러움.. 1퍼의 가식도 없이 정말 존경합니다. 본인의 소신을 지킬수 있는 이런 용기가 부럽고 또 대단하네요..
고생하셨어요
멋있네요
시위의 성과는 숫자에 달렸습니다. 10만명만 청와대에 운집하면 불가능해보이는 양성징병이 곧바로 실현됩니다. 우리 모두 나갑시다
고생하셨습니다!!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으로서,
행동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존경합니다.
행동하시는 모습 멋지십니다
베오베로 가버려엇!
여자지만
딸 하나 키우지만
우리 사회도 이제 징병 문제를 공론화 할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응원합니다
애초에 제도는 시대상황에 따라 바꿀수 있어야 한다 생각해요
굿굿 ㅎ
혼자 떨리시고 그랬을텐데 대단합니다
멋지십니다!
멋지네요!
굳
그렇습니다 남성독박징병은 성차별이지요
실제로 저렇게 1인 시위를 한다는게 단순히 인터넷에 글 한번 쓰는 것처럼 쉬운 일이 아니었을텐데 고생하셨어요. 지금부터라도 양성징병, 모두를 위한 실질적인 양성평등에 대한 제대로된 논의가 시작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진짜 이런글에 추천이 100도 안넘는게 이해가 안가네요
대단하십니다
그런대 양성징병하면 부작용은 없나요?
경제적 비용이 많이 들거 같은데
사람들이 세금을 그만큼 낼 준비가 되어 있는지 궁금해지네요....
멋지십니다.
진짜 너무 대단하시고 훌륭하십니다!
자랑스러워 하셔도 될것같습니다.
행동하는 용기있는 자세 칭찬합니다.
응원합니다.
진심으로 지지하고 응원합니다. 앞으로도 힘내시기를!!! 남 쵸큼 짱인 듯 ~ ^^
대부분이 속으로는 생각할거에요
남자만 2년 국가에 희생하는 건 불평등이라는 걸요
근데 페미는 그걸 애써 여성으로서의 힘든점을 내세워서 가리는 거죠
남자들은 여성에게 어필하거나 남자다워 보이려고 그걸 당연시 하는거구요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논의될만한 가치가 있는 주제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공론화되어 토론이 이뤄졌으면 하는 사람으로서
다소 의견에 차이는 있으나 어떤 의견이고 생각이건 간에
자신의 생각을 정당하고 올바르게 행동으로서 표현하신 용기에 응원을 보내고 싶습니당 ㅎㅎ
정말 대단하십니다. 항상 응원하고 있습니다.
양성징병보다는 대만처럼 2년간 세금을 더 거둬서 복무하는 장병들 급여를에게 지급하는 방안이 더 나아보여요.
추천드렸습니다.
개인적으로 양성징병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병역의무를 남자만 부담하는 것이 불평등한 것이라는 것은 명백한 사실입니다.
그들만 애써 외면할 뿐이지...
본문만 보더라도 이것을 불편하게 생각하는 분들이 2분이나 있더군요.
1인 시위는 이러한 불평등함을 알리는 첫걸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시스템을 바꿔야 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이정도 행동력은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멋지십니다.
이제 시위하면 도와준다던 깨시민분들이 대답할 차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