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냥이는 새끼때 비오는날 학교앞에서 거의 죽기직전에 발견된 아이에요..
발견당시에 한쪽눈은 이미 실명상태였고 입이 찢어져서 고름딱지로 덮혀있었는데, 캔 입구에 베여서 입이 찢어진 것일수 있다네요.
길냥이들 캔간식 주면 정말 너무도 급하게 허겁지겁 먹어서 날카로운 캔 입구에 입이 베여서 찢어진대요
차라리 그냥 비닐봉지 펼쳐서 그 위에 주시는게 낫다네요
울 냥이 발견당시 사진에 자세히보면 병원에서 입 옆 고름딱지 떼어낸 부분이 보여요...
지금은 다 아물어서 먹는데 지장은 없지만 잘때 보면 그 부분이 다 다물어지지 않아요
집에서 먹일때도 그릇에 옮겨서 숟갈로 좀 으깨서 뭉친거 풀어주셔야 먹기편해요
전 그래서 알루미늄 캔뚜껑 제품은 꼭 덜어서 줘요 베일까봐 걱정돼서...실제로 그런 사례가 있군요ㅠㅠ 캔인데 뚜껑이 통이랑 같은 재질이 아니고 뜯으면 단면이 날카롭지 않은 음...그냥 비닐? 호일? 같은 애들은 그냥 주고요. 베일 걱정이 없는 캔이 길냥이들 줄때는 편하더라고요. 다 먹고나면 다시 주워가야 하는건 마찬가지지만 ㅋㅋㅋ
날카롭나요? 전에 강아지용캔은 날카롭지 않게 마감되어 있어서 그냥 먹인적 있는데,, 개가 대형이라 5초망에 순삭,,
동물간식 회사마다 다른가보네용
즈이애도 깡통째 줬다가 혀가 덜렁거리게 찢어진적이 있어요 ㅠ ㅠ 낫는데 꽤오래걸렸어요
죄스럽고 미안한마음은 제 마음속에 꾹 ㅠ ㅜ
지금은 같이 안살지만 ㅠ ㅠ
저도 그게 걱정되서, 길냥이 캔은 미유믹스로....
다른 건 다 미국 따라하면서..
왜 참치를 캔이 아닌 팩에 담지 않는건지..
뭐... 당연히 생산 설비를 치워야하는 돈 문제겠죠.
가방에 비상용으로 챙겨다니는 캔은 미유믹스나 제핀캔 추천합니당
저희 첫째가 분리수거함에 있는 캔 핥다가 혀가 2센치 가까이 뱀처럼 찢어졌어요 다행히 수술 잘 돼서 지금은 1미리정도 끝에 갈라진 것만 보이는 정돈데ㅠㅠ
너무 충격받아 분리수거함 치우고도 애들 캔은 무조건 플라스틱으로 된 것만 구입해요...
조심해야 돼요ㅠㅠ입정도가 아니라 혀가 찢어질수도 있어요...
아 그 생각은 못했네요
참치캔 따주면 머리를 박고 먹는데 앞으로는 덜어 줘야겠네요
그냥 길냥이는 먹이를 주지 마세여...
길냥이 먹이 주지 마세요! 왜 먹이줘서 주변 힘들게 하나요! 당신은 동물이 먼저인가요 주변 주민이 먼저 인가요!
종이에도 베이는데...당연하죠...
비둘기나 야생동물에게 먹이를 주지 말라는 푯말에는 다들 수긍하면서 왜 길고양이에게 먹이를 주지 말라는데에는 이리 비공이 붙을까?
굉장히 날카롭더라구요
제일 작은 위생봉지에다가 덜어서 줍니다
안다치고 올겨울도 잘들 보냈으면좋겠어요 ~
몇 년 전 길고양이가 집 밖에서 우는 소리가 계속 들려 나가보니 머리에 캔이 씌워져 있더군요.
먹다 들어갔는지 모르겠는데 고양이 재주로는 절대 안 빠진 거죠.. 아이와 밖에 나가 공터 들어가 캔 잡자마자 머리 빼고 도망가던데 안 다쳤나 모르겠네요. 그래서 전 다른 이유로 반대요.
애초에 길고양이에게 밥을 주면 안 돼죠.
길냥이 밥좀 주지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