굉장히 오랜시간 고민 중입니다.

대학교 졸업을 앞두고 300D라는 어마무시한 카메라가 나와 컵라면만 먹으며 130만원을 모았었죠...
학교 다니는 내내 Fuji Finepix5500을 쓰다가 300D+번들 조합을 접하고는 고등학교때 사용하던 필카(펜탁스 MX)의 느낌이 빡!!!하고 와서 너무 짜릿했습니다.
300D 클럽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다가...20D+2870L로 기변하고 일면도 많이 먹었었죠 ^^;;
박사과정을 시작하며 시간적, 심적 여유가 없어져 아버지 유품인 MX만 제외하고 모든 카메라를 처분했었습니다.
약 15년전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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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긴 과정을 거쳐 마음속으로 항상 염원했던 사진을 다시해보고자 합니다.
그런데...미러리스라니...1Ds Mark2가 대장 아니었나요? ㅜㅜ
계륵, 알삼이, 사무엘...이런건 도대체 무슨 말인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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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는 얼핏보니 미러리스로 만년 고질병 구라핀은 해결된것으로 보이더군요...
셔터박스도 사라지고...
적응하기 오래걸릴듯합니다.
본격적으로 질문 올리겠습니다.
만약 저와같은 상황에 1800만원이라는 자유롭게 사진에 올인할 상황이라면, 카메라와 렌즈 등 어떤게 필요할까요?
* 조건
- 사진의 활용은 풍경 및 인물(가족)이 80%고, 20%은 막샷일듯합니다.
- 카메라는 중복투자 없이 R3가 좋아보입니다.
너무 오랜만에 에세랄이라 분위기 파악이 어렵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