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에 아내랑 저희집 치와와 산책 시키고 있는데 목줄 안한 푸들(미니어처보다는 큰)이 골목에서 갑자기 튀어나와서 물려고 달려들더군요. 반사적으로 발로 엉덩이를 차버렸네요.
50대 정도 돼 보이시는 아줌마가 뛰어나오시더니 노발대발 합니다. 왜 남의집 개를 죽일려고 하냐고ㄷㄷㄷ
"일단 개를 찬건 정말 죄송한데요, 목줄안하고 다니시시던데 저희 강아지 물려고 달려들어서 어쩔수없었구요, 사람이라도 물면 어쩌려고 그러세요?"
했더니 정말 자게에서나 볼수 있다고 생각했던 대답이 돌아왔습니다.
"우리 개 안물어요, 안문다고!여태까지 목줄 안하고 다녀도 누굴 물은 적이 없어 우리개가!" 소리소리 지르더군요.
경찰 부를까 하다가 이런데 공권력 사용되는것도 미안하고 아내도 싸우지 말고 가자고 해서 뒤에서 뭐라뭐라 소리 지르는거 그냥 한귀로 흘리고 돌아 왔습니다.
포메랑 치와와, 고양이들 키우는 입장이라 가능하면 반려동물 키우시는 분들 입장에서 생각하려고 해도 저런 몰지각한 사람들 덕에 그마저도 조심스러워지네요.
나한테나 예쁘지 타인에겐 치와와도 맹견일 수 있다는 점을 자게의 반려인들이라도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https://v.media.daum.net/v/20171020205947047?f=m&rcmd=rn
https://cohabe.com/sisa/4016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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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신용 개를 하나 데리고 다녀야겠네요.
이견제견으로..
이정도면 될까요? 그레이트 데인 이란 품종인데요 ㄷㄷㄷ
대박이네요.
개가 스핑크스만 하군요.
와 저런 경우 개주인 과실치사로 가나..;;
과실치사로 가봐야... 솜방망이라고 뉴스에서...
도베르만 하나 끌고 다니면서 우리개 안물어요 하면서 앞에 들이미세요..
엽총 들고 다니면서 내총은 총알 안나가요 하세요
ㄷㄷㄷ군대 다녀온지 한참 돼서인지 총은 좀 무서워요ㅠㅠ
그냥 입마개가 비인간적이다 싶으면 목줄이나 하네스 만이라도 하고 다녔으면 좋겠네요
글쓴이님 치와와는 입마개 했지요?
너무 작아서 맞는 입마개가 없어요ㅜㅜ
사람있거나 단지 내에선 자동으로 안고 다닙니다
걍차죽이고 개값을주는수밖에...
신고해서 벌금이라도 물려야 지 돈 아까워서라도 목줄 하고 다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