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아카) 이건 또 무슨 참신한 결산이냐

메모지 하나하나씩 오픈하고 비품 찾는게 업무 내용이야?

아주 이러다가 여느때처럼 업무하려고 메모지 오픈하다 낯선 "비품"이 보이길래 까보니까 무슨 종이긴 한데 영수증은 아니고, 궁금해서 메모지 12장 까보니까 6×2 사이즈의 편지봉투가 나오는 전개를 그리고 싶은거냐? 이 응큼한 조선백자 녀석!

그리고 그 편지 들고 이게 뭐냐고 물으니까

'아까 열어본 메모지 뒷면을 봐주겠어?' 라고 대답하길래 메모지 뒷면을 보니 한글자씩 적혀있고, 그 글자를 순서 맞춰서 연결해보니

선.생.님.전.당.신.을.좋.아.합.니.다.

같은 식의 이중고백을 할 셈이지? 난 속지 않는다 조선백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