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 3:3으로 1박2일 술먹으러 간다고 합니다

남친이 유럽여행가서 만났던 사람들 (남3 여3)
이랑 한국에 와서도 연락하는거 알고있었는데요.
저는 사실 게스트하우스에서 사람들 만나는것도 별로 달갑지 않았지만, 무튼 한번뿐인 유럽여행이라 그러려니 했습니다.
그런데 우연히 유럽카톡방을 제가 발견하게 되었고
보니까 한국에서도 한번 보자는 내용을 남친이 썼더라두요.
문제는 잠깐 볼수도 있다고는 생각합니다만
다들 각지에 살아서 보려면 1박을 해야합니다.
미친거 아닌가요?
자기말로는 아무일도 없다. 그런 감정이 없다하지만
남자셋 여자셋에 다들 밤을새고 술을 마신다는데
제가 갔다오라고 이해해줘야하나요??
이부분에 대해서는 안된다고 확실하게 얘기했는데
남자친구말로는
자기는 이런 인연이 연애만큼이나 소중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럼 나도 데리고 가라고 하니
제가 가면 분위기가 깨진다고 하고
그럼 나도 예전에 여행갔던 분들이랑
같이 1박으로 술마실거다 했더니
그건 내 진심이 아니라 복수심에 마시는거 아니냐고 해요.
제가 어떻게 하면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