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보니, 알바로 초/중생을 조금씩가르치게 됐습니다.
돈은 정말 얼마 안되지만, 아이들이 정말 귀엽고, 사진과 친해졌으면 하는 사명감이!
학교방문진로직업체험 만족도 조사 결과와 커리큘럼(기억 나는데로 정리입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커리큘럼은 배움터에서 휴대폰 카메라 강의 했던 걸 좀 바꿔서 강의하고 있습니다.
애들이 지루패해 하는 것같아서 좀 더 좋은 아이디어 부탁드립니다!
)
https://cohabe.com/sisa/4010501
학교방문진로직업체험 만족도 조사 결과(10개)와 커리큘럼입니다.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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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도 어렸을때 직업 체험 많이 해봤는데 이론적 설명보단 확실히 직접 체험하는게 더 재밌기도 하고 집중도 잘됬던거 같아요 그래서 사진 보정하는 라이트룸 같은거도 알려주면 좋을거 같아요!by SLR공식앱
예, 실습을 늘려보겠습니다!!!
가능하다면 학생들과 같이 학교내에서 잠깐이라도 나가서 촬영하고 들어와서 편집하는것까지 하면 재밌을거 같아요by SLR공식앱
좋은 아이디어 갔습니다!!!
초등 아이들에게 차분히 세상을 관조하며 한 컷 한 컷 담아내는 사진은 살짝 어른스럽고 지루한 작업입니다. 뭐든 빠른 아이가 있으니 이런 스타일이 딱 맞는 아이가 있지만 교육은 아무래도 평균을 생각하며 준비할 수 밖에 없지요. (올해 6학년 담임인데도 사진 취미 있는 아이 6학년 전체에 딱 한 명 있습니다. 방송실 카메라로 2019년에 계셨던 선생님이 사둔 학교 카메라 a6400과 빌트록스 23.4 / 시그마 56.4 쓰게 제공해주었고 아이가 잘 쓰는 중입니다.)
작가님께서 준비해주신 수업은 그 아이에게 딱 좋을 것 같습니다. 나머지 아이들은 중학생, 혹은 고등학생 즈음 되면 조금 더 흥미를 가지게 될 것 같습니다. 초등 아이들은 빛을 읽는 이런 근본적인 사진 촬영보다 무슨 손바닥 위에 사람 올리는 사진, 인간 지네 사진 등 사진 놀이를 더 좋아하더군요.
같은 초등학교 안의 6학년 아이들도 매년 아이들 성향과 성숙함이 확 다르고, 같은 인천이라도 송도 아이들과 다른 지역 아이들의 성향이 확 다릅니다. 지역 차이가 클 것 같습니다. 저희가 다 모시고 싶네요..^^
디테일한 조언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생각할수록 어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