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사람 정도 들어가서 쉴수 있도록 만들엇 ㅓ
지붕도 해 놓고 모기장도 해 놓고 그위에 그늘막도 해놓아
조금이라도 덜 덥게 해 놓았는데
어느 날 부터 쉼터에 가면 뭔가가 다녀간 흔적이 있었습니다.
주변 흙 바닥에요....
어느 날은 갔더니 제 발자국 소리를 듣고 뭔가 후다닥 뛰쳐 나가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그래서 잘해봐야 아구티(검색해 보세요.. 설치류 종류인데 토끼만 합니다.)인줄 알았습니다.
아구티가 주변에 많거든요...
그런데 오늘도 제가 가니까 뭔가가 빠져나가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그러거나 말거나 모기장 안으로 들어가서 조용히 앉아 있었더니 숲풀속에서 뭔가가 기어 들어옵니다.
워매....이것이 뭐시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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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능적으로 찍사라 쫓을 생각은 안하고 살며시 핸드폰을 들어 찍기 시작했습니다.
녀석도 저를 보고 도대체 뭔가 싶어 ...
사람인듯 한데 사람이 아닌가?
왜 움직이질 않지? ㅎㅎㅎㅎ
서로 눈치 작전을 하면서 아이컨텍도 하고 한참을 놀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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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의 경계의 끈을 놓지 않고 서로 눈치 작전을 한참 하더니
바닥에 엎드리더군요...
흔적으로 보아 그늘이 져서 자주 와서 쉬었던것 같습니다.
아구티 흔적인줄 알았더니 결국 이녀석의 흔적이였습니다.
체형은 고양이과 동물 치고는 닥스훈트처럼 좀 긴 편이였습니다.
그리고 꼬리가 상상외로 길었습니다.
크기는 제가 시라소니는 제대로 보지 못했지만
삵보다도 조금 더 크지 않았나 싶고 시라소니 보다는 작은 체형 정도 같았습니다.
성인 남성정도는 걱정하지 않아도 될 정도인데
아이들이나 노약자는 조심해야 할지 싶었네요...
암튼 한참 움직이지도 않고 핸드폰만 움직이며 사진도 찍고 동영상도 찍고
그러도 놀다가 제가 말을 하니 놀라서 도망가더군요...^^
검색을 해보니 퓨마로 나오는데 절대 퓨마는 아니구요...
남미쪽에 사시는분 동물 박사님 계시면 좀 알려주세요..^^
이 사진 속 동물은 마다가스카르에 서식하는 **포사(Fossa)**라는 동물입니다. 포사는 마다가스카르에서 가장 큰 육식 포유류로, 외모가 고양이와 비슷하지만 고양잇과가 아닌 멸종 위기에 처한 마다가스카르 고유종입니다. 포사는 나무 위에서 잘 생활하며, 주로 여우원숭이를 사냥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쳇gpt에 물으니 위 처럼 답하네요,
계신곳이 마다가스타라 인가요?
브라질 중부입니다. ㅜㅜ
아메리카 대륙에는 여러 종의 퓨마가 사는군요. 브라질에 계시니까 사진은 안데스 퓨마인 것 같습니다. 꼬리도 길고요. 퓨마는 이름도 여러 가지라네요..ㄷㄷ
사진의 퓨마 얼굴을 보니 비교적 온순한 느낌도 드는군요. 잘하면 먹이도 주면서 친구하시면 어떨지..ㄷㄷ
사이즈가 퓨마 사이즈가 아닌것 같아요.. 퓨마 크기보다 훨 작은 사이즈라서요.
츄르좀 사다 주세요^^
동물들 좋아하지만 그렇다고 유별난 애묘인은 아닌지라...^^
귀엽네요~ 고양이다 생각하시고 키우심이...ㅎㄷㄷㄷ
저도 친해지고는 싶은데...
우선 뭔지는 알아야지...
조금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