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글을 남기는건 다른분들도 혹시나 할때 유의하시라고
적어봅니다.
저번주 목요일부터 열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매번 찾아가는 이비인후과에서는 열감기로 처방을 해줬습니다.
해열제와 항생제를 처방해줬습니다.
금요일 토요일 오전에는 열이 내리고 잠들때(저녁무렵)에 열이 올랐습니다.
점심때쯤에는 미열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일요일 하루종일 멍하니 있고. 눈이 충혈되고 손 발이 빨갛게 되었습니다. 목부분은 임파선이 부은것 처럼 몽우리도 생겼습니다.
월요일 이비인후과 방문을 하니
가와사키가 의심이 되니 큰 병원으로 가서 진료를 받도록 소견서를 작성해줬습니다.
그래서 바로 월요일날 오후에 입원해서 면역 글로불린을 13개 (현재 5살)를 한시간에 한개 간격으로 맞고
다 맞고나서 48시간 동안 열이 내리고 나서 발열이 없으면 혈액검사후 퇴원조치를 하기로 하였으나
어제 코피가 조금 나고 미열이 있어서 퇴원은 보류가 되었습니다.
아스피린을 퇴원을 하고도 한참 먹여야한다고하네요.
증상은 호전되었으나 감기기운이 약간있어서 추후 증상을 확인하기 위해서 퇴원이 보류가 되었습니다.
이 가와사키병이 애기들이 많이 걸리고 합병증이 오면 그게 무서운병이라고 합니다.
심장질환이 올수있다고 하더라구요. 다행히 심장초음파 검사에서는 괜찮아 보인다고.. 하지만 2주 뒤에 다시 검사를 해봐야한다고합니다.
입원하는 날 맞은편 침대에서 퇴원하는 아기가 있었는데 그 아기는 20일이나 방치를 했다고하더라구요.. 결국 심장쪽에 문제가 생겨서 장애판정을 받고 평생 치료를 받으러 병원에 다녀야한다고 이야기를 들었는데 너무 가슴이 아팠습니다.
* 열이 날때 해열제를 먹어도 내려가지 않고 3~4일 이상 지속되면 꼭 병원에서 진료를 받도록하는게 중요합니다.
애기들 모두 아프지말고 건강하고 튼튼하게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애기엄마한테 들은 내용과 제가 들은 내용을 종합해서 횡설수설하게 적었네요.
검색하면 많은 정보가 나오니 가와사키병으로 검색해보시면됩니다.
에고.. 많이 놀라셨겠어요 ㅜㅜ
말로만 듣던 병인데 덕분에 자세히 알았어요
2주 뒤 검사도 괜찮을거에요!!
너무 걱정마세요
애기가 얼른 괜찮아지길 기도하겠습니다!
꼭꼭 괜찮아질거에요!!
수고 많으셨어요 ㅠ 애기 걱정하시느라 와이프 분도 작성자님도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병 이름보고 들어왔어요!
제가 아기 때 가와사키병이 왔었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현재 30살이 넘었습니다. ㅋ)
심지어, 휴유증?이 와서 한번 더 병원에 입원했다고 합니다.
휴유증까지 왔던 터라 심장손상도 의심되는 상황이었다고 하고 병원에서는 전신마취로 인한 뇌손상이 있을 수도 있다고 했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제가 초등학교 (국민학교) 때는 공부를 너무 못해서, 어머니가 저한테 뇌손상이 있을 수도 있다라고 생각하셨다고..
대학 합격했을때, 대학원 합격했을때마다 이야기해주십니다..........
개인적으로 인생도 팍팍하고, 솔로징이로 살아가고 있지만,
저는 보통사람보다 건강한 편이고, 나름 공부도 잘하고 (잘했고), 뭐 그렇게 살고 있습니다.
글쓴이분 아이는 제때 병원도 찾아갔고, 제가 병원을 갔던 시기보다 30년은 이후에 가신 것이니,
건강하고 튼튼하고 똑똑하게 자랄 겁니다!!
이게 초기에 치료하느냐 방치하다 늦느냐에 따라서 엄청 차이가 크다던데
다행히 초기에 발견해서 정말 다행이네요...
좋은 정보 감사해요.
이런 정보는 무한히 퍼져야 합니다.
복받으실 겁니다.
그래서 애기가 감기가 걸리면 소아과 가시는게 맞습니다. 콧물 난다고 이비인후과 가는게 아니예요.
와...
요즘도 가와사키가 있군요....
거기 이비인후과 선생님이 잘 봤네요.
스티브존스.. 가와사키... 참 무서워요.
처음에 의심하는게 어려운 병들이죠.
아이가 잘 치료되어 너무 다행입니다.
정말 다해ㅇ이에요.
아기가아프면 꼭 다 엄마 탓인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엄마탓 아닌거 아시죠? 힘내세요!
제 아이도 걸린적있었습니다. 노심초사하셨을 심정에 충분히 공감갑니다. 지금은 아무탈없네요. 저도 아이가 있는 친한 사람에게는 눈 빨개지는 가와사키 대표증상 꼭 얘기해주고 주의 하라 일러주곤해요. 아이가 무탈하고 건강하게 자라길 바랍니다.
그래서 한 병원을 쭉 다니거나 옮길때 병의 진행상황을 처음부터 말하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울애들 다니는 병원 샘은 열난지 몇일째인지 항생제 어떤종류 몇일 투약했는지 항상 더블체크 하시더라구요. 애기 무사해서 다행입니다.
저희애도 걸렸었어요.. 소아과에서 대학병원소견서써줘서 갔는데 증상이애매하다고 다음예약잡고나왔는데
대학병원갔다온날저녁 애가 미친듯이아파해서 그 대학병원응급실갔더니 봐줄선생님이안계시데서 다른지역병원 집중치료실에 이틀정도?입원했다 다인실로옮겼어요..
제가 열안내려서 이틀 하루마다 병원다니고 소아과선생님덕분에 대학병원가서 다행이지 아니였으면 큰일날뻔했어요..
미안한건 아프다할때 대학병원에서는 괜찮다는데 왜이렇게 힘들어해 좀만걷자 집에다왔잖아하며 말할때네요..
이렇게 아파했는데 택시타고집에가줄걸..
요즘은 고열 하면 고열감기구나 하고 3일정도 해열제먹이고 열떨어지게 조치해주고, 요로감염인지 소변검사정도 하던데..의사선생님을 만나는 운도 중요한것같아요.
제아이도 4살때 가와사키가 왔어요 저희도 면역글로블린 10병 이상씩 2회맞았구요 열흘간 열이 안떨어져서
스테로이드제제를 맞으려고 한날 떨어졌어요
한동안 아스피린 먹고 심장초음파 찍으러 다녔어요
지금 8살인데 이년에 한번씩 심장초음파 찍어요
후유증으로 관상동맥이 늘어나는게 제일 일반적이고 무서운데 다행히 늘어나진 않았어요
대신 심장이 다른아이보다 1.5배 크다네요
조직학적인 문제라 기능에 이상이 없어서 그냥 넘어가신대요
이게 경로를 알수없는 감염병이라는데
빨리 병원에 가시는게 최우선이에요
아이 혓바닥이 딸기같이 변해요 색도 굉장히 붉고 약간 씨같은 느낌이 드는 우둘우둘함
우리애는 남자애가 입술도 빨갛고 혀도 빨갛고
열이 39도가 넘는데 해열제로 떨어지지 않는 특징이 있었어요
어린아이들을 키우시는 분들은 주의하시고 글쓴엄마도
아이간호하시느라 체력을 소진하셨을텐데 잘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