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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버스)어??? 어어어??? 어어어!!!!!!!!!!!!!!(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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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없는 연전


전투의 연속


과연 이 저택의 옥상을 향해 우리는 갈 수 있는 것일까?


수많은 죄종과 불완전하게 덮어쓰여 진 인격들의 진군


적들의 속을 해치고 해치고 해치며 나아가도


끝이 보이지 않는 군세에


수감자들은 지쳐만 갔다.


시계를 되감아 그들의 체력과 힘을 충족 시킬지 언정


정신적인 부분까지 채우기에는 턱 없이 부족한 나만의 기적은


적이 빠지는 속도보다 차오르는 것이 빨라 점점 매말라져 간다.


다른세계의 히스클리프가 가진 분노의 크기를 가늠할 수 없을 정도를 표현하고 싶은지


떠밀려오는 쓰나미 처럼 우글거리는 적들 앞에 나와 수감자들 의지는 깍여나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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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한치의 실수도 용납하지 못하는 전장에서...


수감자 등 중 한명이 실수를 했다.


적의 공격을 흘려 버리려다 되려 발톱에 찟겨버린 후


미처 시계를 감을 것도 없이 전열이 흐트러진 틈을 노려


죄종 중 하나가 내 앞에 서서 발톱을 휘두른다.


U사에서 있었던 일은 그저 죽음의 선고를 유예 했던것 뿐일까?


우리의 여정은 이곳에서 볼품없이 마침표를 찍어내는 것일까?


주마등이 스쳐가듯, 처음 이 머리를 뒤집어 쓴 시점이 머릿 속을 스쳐 지나 가는듯 싶을 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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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눈앞에 있던 죄종이 순식간에 도륙, 푸줏간의 고기처럼 해체되더니 어디선가 익숙한 목소리가 우리들 뒤에서 들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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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게 달아오른 단도를 손에 쥐고 내 앞에 모든 적을 분쇄할 기세를 뿜으며 홀로 이 전장에 모든것을 압도하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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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가 주어진 특색이란 칭호 중


붉은 시선이란 이명을 받은 자.


『베르길리우스』


그가 나타났다.


우리가 가장 힘들고, 고난에 빠져 허우적 거리며 암울한 기운에 잠겨 들며


우리에게 주어진 고난을 내팽겨치고 싶을 만큼 힘이 부처 나약해져 갈때


그는, 길잡이는 길잡이 답게 라는 듯이 우리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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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예상하지 못한 원군의 등장에 나는 정말이지 놀랄 수 밖에 없었다.


늘, 버스안에서 보이는 태도 란 것이


세상만사 모든 것을 부정하는듯한 언사와


다가오는 것들을 쳐낼 만큼 날카로운 인간 관계를 즐기는 모습으로


시종일관


나와 수감자 모두를(파우스트...는 묘하지?) 대하던 베르길리우스는


가장 도움이 절실한 순간에 때를 맞춘 것 마냥 이 전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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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어찌됬든, 그가 등장하는 것 만으로 분위기도 변하였고


적들도 그 수가 빠르게 줄어들었다.


그러니...


엏흐흐흐흐흔으ㅏㅁㄶ!!!!!


베르길리우스!!!!!!!!!!!!!!!


어흐흐흐흑!!!!


어흑 믿고 있었다구!!! 흐흐흐흑 우엉어우문ㅁㅎ훻ㄴㅁ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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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군으로 등장한 늘름한 베르길리우스 자태에 나는 나오지도 않는 눈물 대신하여 태엽을 매끄럽게 하기 위한 윤활제를 뿜어내며 


또 같이 엉엉 울고 있는 돈키호테를 얼사 안고 울었다.


방금 죽을뻔 했다는 공포와 베르길리우스 때문에 살았다는 안도감에 북받쳐 오는 설움이 합쳐


정말이지 눈물이 폭포처럼 쏟아 나올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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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손절.


야이 씨 같이 어울려주는것도 정도가 있지


기껏 도움 주러 오는 이, 기분 나쁘게 하는 소리만 골라서 하네.


옘병할 소리를 뱉는 동키를 재빨리 내팽켜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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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비웃음 짓는 얼굴이 오늘따라 왜이래 멋져 보일까.


가만히 있을때는 한없는 밉상이


제일 힘든 상황에서 나타나니 너무나 든든하다 못해 빛이 날 지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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얜 언젠가 엉덩이에 털날꺼야 진짜로.


울다 웃다가.


이제 좀 안심이 되니까 싱글벙글 미소가 한가득인 돈키호테를 보고 있으면


내가 정신이 나갈꺼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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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가장 뛰어나고 위대한 지원군이 도착했다.


이런 든든한 지원까지 받았는데


저 물 밀듯이 밀려오는 파도를 밀어내지 못한다면...


오늘 내가 관리자 직 벗어던지고 만다.


옥상에 지금도 향하고 있을 다른세계의 히스클리프를 막아내기 위해


우리 모두의 힘을 하나로 모아 전진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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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진짜 쎄네.


미친거 아냐?


아니 쪽빛 노인때 부터 어림짐작한거지만


특색의 이름값는 결코 허명이 아니구나


참, 이 급박한 상황 속에서 안심이 되니


어처구니 없는 생각을 하고야 말았다.

댓글
  • 무난한닉네임 2024/10/02 22:00

    저 스테이지가 플레이어의 실력이 좋을수록 더 느리게 클리어되는 악랄한 설계의 구간임ㅋㅋㅋㅋㅋ

  • Ho에에엥 2024/10/02 22:01

    너무 잘해도 고통받는 구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ZON- 2024/10/02 22:00

    그래서 길잡이가 있는겁니다.
    단테.

  • 루리웹-9202130279 2024/10/02 22:01

    ㅅㅂ!!!!!!!
    드디어!!!!!!
    뉴비가 이장면을 보았다!!!!

  • 눈바라미 2024/10/02 22:02

    ??? : 지금까지 단 한번이라도 '붉은무능'이라고 비하한 적이 있다면 알아서 반성하십시오, 관리자.

  • 지온 2024/10/02 22:03

    단테헤~지금까지 당신이 저한테 했던 발언들...모두 기억하고 있습니다..만 길잡이가 그정도에 삐져서 도와주지 않는건 프로답지않기때문에 도와드리겠습니다하...


  • 무난한닉네임
    2024/10/02 22:00

    저 스테이지가 플레이어의 실력이 좋을수록 더 느리게 클리어되는 악랄한 설계의 구간임ㅋㅋㅋㅋㅋ

    (6JL5ES)


  • Ho에에엥
    2024/10/02 22:01

    너무 잘해도 고통받는 구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6JL5ES)


  • -ZON-
    2024/10/02 22:00

    그래서 길잡이가 있는겁니다.
    단테.

    (6JL5ES)


  • 루리웹-9202130279
    2024/10/02 22:01

    ㅅㅂ!!!!!!!
    드디어!!!!!!
    뉴비가 이장면을 보았다!!!!

    (6JL5ES)


  • KFP스콘부헤이민사육사오토모스
    2024/10/02 22:02

    이거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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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바라미
    2024/10/02 22:02

    ??? : 지금까지 단 한번이라도 '붉은무능'이라고 비하한 적이 있다면 알아서 반성하십시오, 관리자.

    (6JL5ES)


  • 지온
    2024/10/02 22:03

    단테헤~지금까지 당신이 저한테 했던 발언들...모두 기억하고 있습니다..만 길잡이가 그정도에 삐져서 도와주지 않는건 프로답지않기때문에 도와드리겠습니다하...

    (6JL5ES)


  • 도민이크
    2024/10/02 22:04

    길잡이의 등장에 엉엉 우는 관리자

    (6JL5ES)


  • 루리웹-8614879551
    2024/10/02 22:04

    특-색의 힘을 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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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arstreak
    2024/10/02 22:05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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