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천국 코하비닷컴
https://cohabe.com/sisa/3999536

림버스)족 같은 추격전 시작(스포)


img/24/10/02/1924cb495c25735f4.png


쫒아 가야 하는데...


쫒아갈 여력이 부족하다.


img/24/10/02/1924cb4f1805735f4.png

img/24/10/02/1924cb515505735f4.png


연전의 연속과 뒤틀림으로 인한 여파가 큰 탓인지 겨우 앞길을 막아서는 이들을 물리쳤음에도


히스클리프에게는 나아갈 의지만 있을뿐 육체는 이를 뒷받침 해주지 못하였다.

img/24/10/02/1924cb5eafd5735f4.png

img/24/10/02/1924cb60e3a5735f4.png

img/24/10/02/1924cb62e845735f4.png

img/24/10/02/1924cb65b105735f4.png


주저앉아 엉엉 울고만 있는 아이처럼


자신의 처지를 한탄하며 하늘을 향해 울부짖는 히스클리프를 본다.


img/24/10/02/1924cb6e5095735f4.png

img/24/10/02/1924cb703f75735f4.png

img/24/10/02/1924cb724d25735f4.png
img/24/10/02/1924cb742c75735f4.png


그는 도대체 이런 일을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지 조차 해매이며 어디로 나아가야 하는지 조차


갈피를 못잡는 모습


img/24/10/02/1924cb851705735f4.png

img/24/10/02/1924cb9ca2b5735f4.png


'어떻게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지?'


크나큰 시련을 겪는 자만이 할 수 있는 말이지만


동시에 그 시련의 크기가 어느정도인지 감 잡는 것은 오직 본인만이 할 수 있는 일


나는 관리자지만 그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려줄 수 있는게 없었다.


img/24/10/02/1924cb9f4bf5735f4.png


말해주고 싶고, 위로해주고 싶지만


img/24/10/02/1924cba4bdf5735f4.png

img/24/10/02/1924cba88005735f4.png

img/24/10/02/1924cbab1535735f4.png

img/24/10/02/1924cbada585735f4.png

img/24/10/02/1924cbafc725735f4.png


그러기에는


img/24/10/02/1924cbb19a65735f4.png


작금의 그에게 주어진 시련은 너무나 크고 깊다.


img/24/10/02/1924cbb839b5735f4.png


그리고


말 뿐인 위로를 해주기엔 상황이 좋지 못하다.


img/24/10/02/1924cbbc4405735f4.png

img/24/10/02/1924cbc0ba55735f4.png


무엇을 어떻게 해야될지


그날 U사의 대호수 위에서 중지의 간부를 상대로 겪었던 싸움 때 처럼


나 역시 막막해지는 이 상황을 무엇으로 타개해야 할지 막막하다.


img/24/10/02/1924cbc2ba25735f4.png

img/24/10/02/1924cbd14225735f4.png


너무나 아파 울고 있는 아이 앞에 위로를 건내는 것 조차 할 수 없는 내가


왜 관리자로서 이들을 이끌고 있는지 싶은 자괴감마저 든다.


나는


정말이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지금이


무력한 내가


그 누구보다


싫다.

댓글
  • 무난한닉네임 2024/10/02 21:19

    집주인이 없는데 길막는 놈들은 넘치는 씨1발롬의 워더링하이츠


  • 검은달하얀달
    2024/10/02 21:17

    잘못을 안한건 아니지만.... 그정돈가 싶으면 아니긴하지

    (v9Sm3L)


  • 무난한닉네임
    2024/10/02 21:19

    집주인이 없는데 길막는 놈들은 넘치는 씨1발롬의 워더링하이츠

    (v9Sm3L)

(v9Sm3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