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디 비엘은 거부감 땜시 보기 힘들고
그리고 TS조활이 너무 추녀로 그려지면 보기 힘드니 미소녀로 해서 쩡보고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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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문에 의탁한 엽운주가 외성제자처럼 잡일하며 조활과 같이 지내면서
점점 미쳐가는거지
자신을 대가없이 도와주는 TS조활에게 연심이 피어오르는 만큼, 의심더 같이 커져가며
'어째서 날 도와주지?'
'어째서 여동생을 위해 저렇게까지 해주지?'
'왜 그런 무시를 당하면서도 주변사람들을 구원해주지?'
'왜 저런 핍박을 받으면서도 어째서 계속 선하기를 선택하지?'
조활에 대해 생각할 수록 존경과 사랑, 의심과 자신은 선택하지 않은 선택을 망설임없이 하는 거에 대한 질투와 미움이 점점 켜져가면서
엽운주는 미쳐가는거지
차라리 악왕의 보물을 바라고 저런다면, 동생인 엽운상을 팔기 위해 저런다면, 하다못해 점창쾌검 엽운주의 외모에 반해서 도와주기라도 한다면 이해라도 할텐데...
당문에 의탁 후 안전하고 편안해진 몸과는 달리 정신은 점점 피폐해지던 엽운주는 마침내 더이상 버티지못하고 TS조활이 자는 요리실의 방을 쳐들어가는거지
술에 취한듯, 마음 속에서 커져가 정신을 지배한 심마에 취해 거칠게 문을 열고 들어가는 소리에
TS조활은 잠에서 깨어나 엽운주에게 묻는거지
"엽 오라버니, 상아에게 무슨 일이라도 있습니까? 혹여나 발작이라도...?"
엽운주의 불안해 보이는 기색에 TS조활은 운상의 걱정부터 하는거지
그리고 이 선의로 가득찬 한마디 한마디가 엽운주를 더 미치게 하는거고
엽운주는 조활을 내던지듯 거칠게 밀어재끼고, 청운검이 아니라 품에 들고다니는 소검이나 암기로 TS조활의 손을 내리찍어 벽에 고정하겠지
"읏....읍ㅡ..!!"
TS조활은 고통에 비명을 지르려다가 자신이 비명을 지르면 분명 당문형제자매들이 그 소리를 듣고 뛰쳐나올 것이요, 이 모습을 보게 된다면 엽남매는 쫓겨나고, 그렇게 되면 이 불쌍한 남매는 의탁할 곳도, 치료를 받을 곳도 없이 정처없이 떠돌게 될 것을 알기에
입술에 피가 날정도로 꽉 깨물고 터져나오려는 비명을 억누르겠지
그라고 고통에 찬 ㅅㅇ을 섞여가며 엽운주에게
"엽 오라버니...어째서 이러시는 겁니까? 제가 무슨 잘못이라도 했습니까...?"
"후우....후우....어째서...너는...너란 계집은 이 상황에서도 어째서ㅡ!!!"
엽운주 입장에서는 TS조활이 자신에게 차라리 욕이라도 하면 좋겠건만
무너져 열린 문 틈 사이로 비친 달빛이 비치는 TS조활의 눈빛에는 고통과 엽운주에 대한 걱정이 서려있고
무엇보다 그 맑은 눈에 비친 자신은 광기에 물든 괴물로 보이는거지
그리고 제대로 말도 못하며 심마에 씌인 엽운주의 눈물이 흐르는 볼을 TS 조활이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엽 오라버니, 오늘 밤의 일은 불문에 부치겠습니다. 오라버니의 눈 빛에 심마가 가득하니 일단....읍?!"
여기까지 듣자 엽운주의 심마는 넘쳐 흘러 광기로 승화되어 버리는거지.
자신이 한 이 불의한 행동과 ts조활에 대한 여러모로 혼란스런 마음, 그리고 운상때문에 억누르던 여러 욕망들이 한데 섞여 폭발하게 되고
엽운주는 거칠게 자신의 입으로 ts조활의 입을 틀어막고는 ts조활의 옷을 거칠게 찢어버리고는 자신의 보검으로 ts조활에게 파과의 고통을 선사하겠지...
그리고 몇 시진이 지났을까...
기력이 다해 거친 숨소리를 내며 쓰러진 ts조활의 사타구니에 흐르는 선혈과 자신의 백탁액을 보고나서야 정신차린 엽운주는 자신의 도포를 조활에 덮어씌여주고는 도망가듯 자리를 뜨겠지
그리고 머무르는 당문 외성의 자신이 방에서
오라비가 도착한 소리에 깬 운상이 눈을 비비며
"오라버니...? 어디갔다 오는거야...?"
라고 묻지만 대답도 하지 않은채 자기 침상에 드러눕겠지
운상은 고개를 갸우뚱하다가 이내 다시 잠에 들고.
그리고 그 다음 날 아침,
일찍이 운상을 깨우고 당문 본성에 오르는 엽운주
어제의 일이 고발되면 분명 엽남매는 쫓겨날 것을 알기에 적어도 운상의 치료가 계속 되기를 부탁할겸 자신은 그 죗값으로 단전을 폐하고 스스로 목을 벨 각오로 염치없는 부탁을 하러 향하겠지
하지만 당문은 평소와 다를 바 없는 아침을 맞이하기에 더욱 불안해지고
엽운주가 점창을 떠나 자신의 치료를 위해 떠돌아다닐때도 보여주지 않은 모습에 운상은
"오라버니...? 어제 밤에 무슨 일이 있던거야?"
묻지만 엽운주는 그저 말없이 누군가를 찾는 눈치이겠지...
"조 언니를 찾는거면 오늘 당문 회의라고 했던거 같은데..."
눈치빠른 운상답게 자신의 오라비가 누굴 찾는지 알아내고는 말하자 엽운주는 급하게 성심당을 향하고 운상에게는
"소사매에게 찾아가."
무뚝뚝한 한마디만 하겠지
"오라버니?! 아니...령아도 당문회의에 참석할텐데 무슨..."
운상은 짜증섞인 혼잣말을 하고는 당문회의 때면 늘 그랬던것처럼 여제자방에서 묵령을 기다리기로 하고 향하는거지
그리고 정심당 앞에 도착한 운주는 스스로의 팔을 묶고 처벌을 기다릴테지
곧 이어 정심당 문이 소란스러워지고 이윽고 문이 열리겠지
"어이구 깜짝이야?!"
사사형이 놀라 외치는 당문 회의 참석자들은 무슨 일인가 하고 고개를 내밀고 쳐다보겠지
"엽형제?! 왜 그러십니까? 야밤에 무슨 일이라도 있으셨습니까?!"
하며 삼사형 당승은 저신의 손을 묶고 무릎꿇은 엽운주에게 다가가며 손에 묶인 줄을 풀려고 하는거지
그리고 당문 형제들이 자신의 모습을 보고 당황해하는 꼴에 오히려 더욱 불안해지는 엽운주.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그리고 뒤이어 나오는 조활은 평소에 비해 더욱 피곤해보이는 모습과 더불어 자신을 보자 움찔하며 한발자국 뒷걸음치지만
크게 심호흡 한번을 하고는
최대한 어제 겪은 일로 인한 엽운주에 대한 두려움에 맞서기라도 하듯이
평소와 같은 말투, 평소와 같은 눈 빛으로
의와 협이 깃든 진정한 대협의 자세로
"엽 오라버니...? 어찌 손을 묶고 계십니까?"
어제 밤에 말한걸 지키려는 듯이 오히려 자신을 걱정하는 말에
엽운주의 얼굴은 지독하게 일그러지며 비명지르며 머리를 바닥에 찧어대고 당문 형제들이 그걸 막는 쩡이 보고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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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운주의 피폐한 심리 상태가 진짜 피폐집착광공 남주 최적화란 말이지...
거.. 취향참...
매우 칭찬하오 !!
위님
2024/10/02 09:20
음...
고기국수파게티
2024/10/02 09:20
거.. 취향참...
매우 칭찬하오 !!
지포군
2024/10/02 09:20
어우 전문가시네
소노가미 리오
2024/10/02 09:24
상대를 존중하지 않는 사랑은 순애가 아니야!!
내아내는하야세유우카
2024/10/02 09:27
원조 무협지에선 이것보다 더한 것도 있잖아요
저는 님친구입니다
2024/10/02 09:24
이건 천벌 각이다
설하류
2024/10/02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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