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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와 결혼을 결심한 이유 공유해요~

당연히 사랑이 1순위지만
결정적으로 결혼을 결심한 이유는 거짓말을 안해서요~~
우리 같이 공유해보아요 ^^

댓글
  • 끝은없어 2017/10/18 06:53

    물론 거짓말을 못하는점이 마냥 좋은것만은 아닙니다
    제가 요리해주고 "맛있어?" 라고 물어보면
    "아니" 라는 답변이 돌아와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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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하곰 2017/10/18 07:40

    같은 회사에서 일하는데
    너무 한결같이 성실한 모습에 반했어요ㅎㅎ
    여자, 술자리에 관심없는 득도한듯한 분위기랑ㅋㅋ
    그 만리장성같은 철벽을 뚫고 제 마음이 닿아서
    내년에 결혼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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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으컁으컁 2017/10/18 08:01

    저도 성실해서ㅋㅋ
    친구들 1박 2일 계모임날 술 진탕먹고 다음날 아침 다른 친구들 뻗어있을때 새벽같이 일어나 소 밥주고 와서 다시 놀았다는 얘기를 듣고 뭘 해도 경제적으로 힘들게 하지 않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지요.
    하......근데 지금은 진짜 소처럼 일만합니다. 투잡때매 주말을 같이 보낸게 언제인지 까마득한게ㅠㅠ 너무 성실해도 안되요. 여러분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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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常識大韓民國 2017/10/18 08:56

    가치관 도덕관 같은데,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는 동지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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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붕타고붕붕 2017/10/18 09:47

    돈 쓰는것보다 모으는 것을 좋아하는 경제관
    약간의 똘끼와 둘만 통하는 개그코드
    고기보다 채소를 좋아하는 식습관
    사소한것 하나까지 비슷한 성격과 성향, 가치관이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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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코찡 2017/10/18 10:12

    배려깊고 거짓말 안하고
    웃기진 않지만 재밌는 사람이구요
    제가 힘들때 언제나 곁에 있어줬어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사귄지 5년쯤 된 어느 날 구남친에게 후광이 보이면서
    이 사람이랑은 거리에 나앉아도 행복할거같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물론 이제 후광은 사라진지 오래입니다... 그래도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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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못물었다 2017/10/18 10:21

    저는 목표를 정하면 힘들어도 꿋꿋하게 노력하는 모습이 좋아서 결혼했어요.
    남편은 훗날 이 말을 듣고 아무 생각이 없어서 그렇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남편은 제가 웃겨서 결혼했대요-_-
    이 사람이 재미는 없는 사람이라서 "얘가 안 웃기면 내가 웃겨주면 되지!" 하면서 몇 년을 꾸준히 웃겨주긴 했는데 결혼이유가 이거라니.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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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삽삽삽 2017/10/18 10:56

    속궁합이 잘맞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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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낯선땅이방인 2017/10/18 11:20

    부자는 아니지만 모자람 없는 가정환경
    원하는 게 있으면 정확하게 말하고 사람 속 뒤집어지는 밀당 안하는 성격(저는 눈치가 없어서 때려추는 거 잘 못합니다.)
    같은 고향이라 비슷한 정서를 공유
    개념 장착(데이트 할 때 제가 밥을 사면 커피 사줌 -_-)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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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찌니 2017/10/18 13:48

    처음에 이사람이다! 왠지 그런 생각이 들어서 일년내내 따라다녔어요ㅋㅋㅋ 연애하면서 그렇게 싸웠는데.. 그냥 계속 결혼을 이사람이랑 꼭 해야겠단 생각이들었어요ㅋㅋㅋ 그래서 제가 먼저 오빠 우리 요번에 올라오는 아파트 분양받자! 그렇게 프로포즈아닌 프로포즈하고 결혼해서 행복하게 잘살고있어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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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안왓슨 2017/10/18 15:10

    제 꿈을 존중하고, 양성평등의 사고가 지금껏 본 남자들 중 최고치를 찍는 사람이어서요.
    흥분하고 분통을 터트리는 대신 차분히 대화할 수 있는 인간이고, 잘생겨서..... 내내 옆에 두고 그 잘생긴 얼굴을 조물락거리고 싶었어요. ㅎㅎ
    살다가 여지없이 무너져버리는 최악의 순간이 와도 금방 다시 일어날 수 있냐고 물었더니 그럴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게 제일 중요했어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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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고기아낙 2017/10/18 15:36

    무슨 잘못을 해도 나만 바라봐줘서요.
    여자는 자기를 사랑해주는 사람하고 결혼해야 행복하다는데 결혼4년차~
    이쁜 딸래미랑 신랑이랑 넘 행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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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니순살치킨 2017/10/18 16:10

    매일 더 나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는 점..존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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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탄 2017/10/18 16:22

    집돌이에 제의견에 귀기울여줘서요
    아 근데 어쩌다 바깥순이 딸래미가 태어나서
    집돌이 집순이는 강제외출에 시달리고있어요 ㅜㅠ
    하루두번씩 나가줘야함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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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키쇼 2017/10/18 16:22

    그냥요.
    이렇게 얘기하면 무신경하게 보일지 모르겠지만,
    그냥 모든게 다 좋았어요.
    딱 하나 집어서 얘기 할 수 없을 정도로 '그냥 좋은 사람' 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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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헛튼소리 2017/10/18 16:57

    정말 솔찍한 심정은  더 이상 연애의 밀당을 할 자신이 없어서.. 와이프 만날당시 매우 좋아하던 여자친구와 헤어진지 한달도 안된 상태였었거든요.  나이도 찼고 더이상의 연애밀당할 기력도 없는 상태에서 와이프를 소개받았고.. 와이프의 대쉬로 결혼까지 했죠 ㅋ 그러나 지금은 제가 더 사랑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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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이내린미모 2017/10/18 17:49

    닭다리 두개 다 줘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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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타쿠메이커 2017/10/18 18:27

    쎅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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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요요마요 2017/10/18 18:28

    전90 신랑은 92 에요 :)
    만난지는 햇수로 4년, 결혼한지 3달차인데
    '아 이남자다!' 라고 생각하게 된 모습은
    어딜가나 인사를 잘 하던 모습이었어요
    버스를 타고 내릴때 (저만해도 내릴때는 잘 안해요)
    마트 화장실에서 나올때 청소하러 들어가시는 아주머님께
    마트 입구에서 손님들에게 인사하는 직원분께
    우린 무심코 지나가는 모습에도 꾸벅 인사하던 모습이 너무너무 멋져보여서
    아 이남자라면 좋을지도..! 라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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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얼굴꽝몸매썅 2017/10/18 18:29

    결혼안할 이유를 못찾았어요^^
    다시태어나도 결혼할꺼임.. 물론 상대의 의견은 묻지않았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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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사는세상 2017/10/18 18:30

    아...술만 안마셨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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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내긔 2017/10/18 18:35

    술담배 안하고 성실해서 결심 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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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랙달리아 2017/10/18 18:40

    대화가 잘 통했다는게 제일 컸네요
    말안통하는 사람만큼 속뒤집어지고 답답한건 없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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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앗싸라비야 2017/10/18 18:42

    거래처갔다가 반해서 사귀다가 사업 망해서 신불자까지 갔었는데 당시 여친(현 마눌)이  '돈없으면어때 내가먹여살려줄께
    나도일하자나 ㅋㅋ'  라고 해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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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뜻씨 2017/10/18 18:42

    배신하면 파멸시켜 버리겠다고 함.
    와이프가 변호사인데 그 말들이 장난처럼 들리지 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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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핑크가좋아 2017/10/18 18:42

    잘못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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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인의사랑 2017/10/18 18:43

    길거리에 쓰레기 안버리는것 보고 결심했다던데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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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아 2017/10/18 18:46

    정신차리고 보니 주례앞에서 그사람과 팔짱끼고 있었음.
    넋을 놨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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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느질요정 2017/10/18 18:55

    첫만남에 후광이 비추더구만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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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문학가 2017/10/18 18:56

    아내는 좌뇌형인간. 이성적이어서 말이 잘 통해요
    그리고 애교가 많아요.
    가끔 칭찬받고 싶으면 머리를 막 들이밀어요
    쓰다듬어달라고ㅎㅎㅎㅎ
    이성적사고가 강하고 애교가 넘치는 아내랑 결혼하니 싸울일도 없고 늘 웃고 살아요ㅎㅎ
    귀여운 아내닮아서 아들도 애교많고 재롱많고 눈웃음이 작렬하네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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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루 2017/10/18 19:07

    연애 하나도 모르는 사람 겨우겨우 같이 지낼만하게 만들어놨던게 아까워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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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랑대왕마마 2017/10/18 19:08

    나와 썸에서 연애로 넘어갈때 차 팔아 버림(아직도 안삼) : 이 남자 괜찮다.
    결혼하면 명절 2개 중 하나씩 올인해서 가자. : 이 남자랑 결혼해도 되겠다. (전 우리집 가는 것도 귀찮아 함.)
    내 귀 파주고 등 긁어줌 : 이 남자랑 결혼해서 평생 등 긁어 달라고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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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자오렌지 2017/10/18 19:08

    1. 외모가 내 취향
    2. 성실하고 검소하고 인내심이 강함
    3. 취미가 같음(게임/만화 등)
    4. 속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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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히사시부리~ 2017/10/18 19:09

    전 닭찌찌살 싫어하는데 남친은 닭찌찌살만 먹어요
    비혼주의로 살고있었는데 어느순간
    이사람이랑 결혼해야겠다 라는 생각 들더라구요
    그래서 내년에식올립니다... 허허껄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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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대호박 2017/10/18 19:10


    돈이 적게 들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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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기루 2017/10/18 19:11

    봉 걸레 잡고 땀 뻘뻘 흘리며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고 반해버려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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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뭐다냥 2017/10/18 19:11

    저랑 비슷해서요. 가치관이라던가 그런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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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lice39;s 2017/10/18 19:12

    잘생기고 돈잘벌고 변함없는 모습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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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랑오징어 2017/10/18 19:12

    사람 보는 눈이 부족해서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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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웬하임 2017/10/18 19:14

    음...
    ㅡㅡ 사실 첫눈에 반햇어요
    생일날 우울하게 세이클럽 체팅이나 하고 있는데
    마누라가 낮선상대엿는데 생일이라고 하니깐 선물들고 있는 하두리 사진을 뛰워줫고 거기에 반햇어요
    그래서 남친있다는 마누라 끝내 내여자로 만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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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틸란 2017/10/18 19:15

    키큼. 덩치큼. 성격은 나한텐 착하고 삐돌이고 말잘듣고 귀엽게 집착함 ㅋ
    결정적인건 연애할때 힐 신고 다리아파서 계단 내려가는거 힘들어하니깐 나를 자기 팔뚝 위에 앉혀놓고 계단 내려가는데 그때 결혼해야 겠다싶었음 ㅋ
    결혼한지 6년차인데 아직도 시간만 나면 데이트함. 연애때보다 데이트 비용 더 나감ㅋ
    다만 결혼하고 살찌니 요즘은 허리아프다고 안업어줌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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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나무꽃 2017/10/18 19:17

    스무 살에 처음만나 8년 연애하면서,
    딱 한번 "아오 헤어져!!" 했어요, 전남친/현남편에게.
    그 사람이, "^-^ 오빤 너랑 헤어질 생각 없어 ^ㅂ^"
    라고 했죠.
    ㅋㅋㅋㅋㅋㅋ제 변덕스러운/지랄맞은 성격을 받아 줄 지구 상, 단 하나뿐인 남자라, 결혼을 결심했어요 ㅎㅎ
    여전히 사랑/지랄하며 잘 살고 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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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새팔끼 2017/10/18 19:35

    친구들이랑 늦게까지 놀아도 바가지 안긁어서요 . 이게 별거 아닌것 같지만 남자 인생에서는 정말 큰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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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역미역미역 2017/10/18 19:48

    의리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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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속의현자 2017/10/18 19:49

    예뻐서
    다른건 필요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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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쏘맥리에 2017/10/18 20:10

    나도 뭔가 이유가 있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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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생은호롤로 2017/10/18 20:30

    운전석에 앉아서 남편(그때는 남친)얼굴 보다가
    이 자리에 나말고 다른 여자가 앉아있고,
    그 여자한테 나에게 해주듯 다정하게 행동할거라 상상하니
    참을수가 없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꺼야!!!!!!내꺼라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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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SFB 2017/10/18 21:07

    게임해도 터치 안해서요.
    (물론 할일은 다 해 놓고 여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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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otChoco 2017/10/18 21:08

    모아둔 돈도 없고 빚도있다
    나랑 만나는것은 너에게 손해일거다 라고
    이야기 했을때
    그런것 돈 상관없이 자기 옆에서
    사랑만 해주면 된다는 말에
    이여자와 결혼을 결심했어요 ..
    지금은 빚도 다 갚고
    행복하게 잘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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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샤레 2017/10/18 21:10

    밥먹고 바로 설거지하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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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콜냥이다냥 2017/10/18 21:17

    첫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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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을날씨흐림 2017/10/18 21:50

    만난지 2년이 넘었던 어느날,
    아 이남자라면 부모님한테 보여주고 평생 같이 했으면 좋겠다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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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Y 2017/10/18 21:56

    첨엔귀엽게생겨서
    만나보니까 너무착해서
    9년만낫는데 화한번안내고
    내가하자는일은 다같이해주고
    친구랑 여행가면 불편한데
    온전히 나한테맞춰줘서 너무편해서
    자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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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핑크픽 2017/10/18 22:07

    신랑의 친구들이 대부분 신뢰할 만한 사람들임.끼리끼리 모인다는 것을 알기에 결혼결심.
    울신랑 대박 가정적.
    신랑친구들도 결혼후 역시나 가정적.
    아이 낳고나서 종종 친구가족들끼리 모이면 화목하고 재미남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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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덕녀성 2017/10/18 22:24

    저희남편이 저랑 덩치도 비슷하고 키도 작아서 남자다운느낌보단 귀여운 스타일이에용 ㅋㅋ
    저희집에 아빠가 일찍 돌아가시고 남자가 없는데...
    어느날인가 저희집 변기가 막혀서 아무리 해도 안뚫리는걸 저랑 엄마가 고생하고 있다 했더니 남편이 와서는 우리엄마한테 옷걸이 달래서 줬더니 옷걸이를 막 이케이케 하더니 거리낌없이 저희집 변기통에 손을 넣고 뚫어줬을때요... 그때가 25살인가.. 여튼 어릴때였는데 되게 아빠같고 든든해보였어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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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체고양이 2017/10/18 22:34

    잘생기고 돈잘벌고 나말고 다른여자한텐 관심없어서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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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이이니 2017/10/18 23:11

    결혼 할 나이에 연애해서.....고로 타이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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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파르타♡ 2017/10/18 23:23

    과거 연애에 크게 상처입어 비혼독신주의자였어요
    친정엄마가 제가 억지로 나간 선자리들 다 파토내고(그래봤자 네번) 결혼 안하려고 한다고 홧병나셔서 어떤 남자를 만나야 결혼하겠냐고 울먹이면서 화내시더라구요
    말대꾸 하다보니 싸움까지 나고 계속 묻는것도 귀찮아서 생각나는대로 내 이상형은 키크고 호리호리하면서 다부지고 피부 하얗고 안경끼고 애교있고 다정다감한 선생님 같은데 물려받을 땅많은 양반집 장손이다라고 말했었어요
    ... 진짜 찾아 오셨더라구요
    첫눈에 반해 두번째 만나는 날 사귀고 넉달있다가 인사드리고 만난지 1년에서 한달 못채워서 결혼 했습니다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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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라이버1 2017/10/19 00:32

    베오베! 좋은 글,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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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슴이좋아 2017/10/19 00:34

    결혼 전엔 잘 해줬음....
    지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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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성군 2017/10/19 00:34

    전남친 사귀고 헤어지고 이제 그 누구도 안만나고 나를 꾸며야겠다 생각했을때 제가 이쁘다고 열심히 대쉬하드라구요. 전남친은 키도 작도 얼굴도 못난주제에 저 살쪘다고 후려치기 겁나 했는데 제가 너무 예쁘다고 지금이 통통해서 예쁘다고 대쉬하는게 좋았다고 해야하나...그리고 술마시고 개될때가 있었는데 항상 데리러와주고 술먹고 꽐라된 저를 업고 엘베 없는
    5층 까지 업고 침대에 눕혀서 화장도 지워줬고...새벽에 게실염 때문에 아프고 열 올랐을때도 병원에 데려다주고..
    제가 되게 예민보스인데도 잘 들어주고...암튼 이랬어요. 싸울때는 개같이 싸우는데ㅋㅋㅋ그래도 이 남자 진짜 괜찮아요. 윗님들처럼 재치있게 댓글은 못달겠네요ㅋㅋㅋ암튼 남친이 한살 어린데 생일이 같아요. 같은 8월 8일생예용ㅎㅎ그리고 이번주 토요일에 결혼합니당. 생일이 같으니 성격이 비슷한거 같아요. 서로 개같이 싸워도 협의점을 찾아서 화해한것도 같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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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으헑 2017/10/19 00:35

    집에 데려다주기 귀찮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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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뚁땽해 2017/10/19 00:36

    어딜가도 굶어죽지는 않을 성실한 사람이구나 싶어서요. 물론 저도 어디가서 굶어죽지 않을 사람이구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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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웃집라이언 2017/10/19 00:36

    결혼이 두달도 안 남았는데
    사실 아직도 잘 모르겠어요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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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ㅁr리한화 2017/10/19 00:36

    다 지난일..
    이제 기억도 안나네요.........
    좋긴 겁나게 좋았었는데. 기억이 없다니.
    인생무상이로구나~~ 으이그 코좀골지마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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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잼러 2017/10/19 00:37

    애가.. 생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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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B8 2017/10/19 00:42

    언제나 저를 중심으로 생각하고 행동해서요
    머릿속의 80%이상이 저인거 같아서 결혼 결심했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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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Sehnsuchtl 2017/10/19 00:46

    남편은 야간근무가 많았는데 내가 도시락 싸다 먹여주는거에 감동먹었다고 함. 그거 다 계획이었음.
    난 남편의 꼼꼼함과 섬세한 선물 선택과 공략에 감동먹었는데 그거 다 계획이었다고 함.
    남편이 한국을 떠야해서 초고속으로 4개월 안에 결혼 신고하고 식 올리고 신혼여행 다녀오고 영주권따고 이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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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나믿지마 2017/10/19 00:48

    시부모님이 너무 좋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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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잉 2017/10/19 00:51

    미련 없다고는 했다마는 본인이 이때까지 올려논것들을 전부 포기하고 나 하나만 보고 타지서 살기를 작정한 사람은 이사람밖에 없을꺼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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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피쿠로스 2017/10/19 00:52

    내가 주는게 당연하지 않고, 고마워할줄 아는 사람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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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닝구 2017/10/19 00:59

    예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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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동out 2017/10/19 01:00

    지갑을 내게줄때 (여자가 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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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콱때려벌라 2017/10/19 01:01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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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어Rock 2017/10/19 01:01

    대단히 현실적이고 직선적이며 그나마 남을 조금 배려할줄 알고...
    나는 비 현실적이고 우회적이며 남을 배려... 웃기지마....
    공식적인 이유고,,,,
    무엇보다도 품에 안고 싶었다 ㄷ ㄷ 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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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벚꽃잎에사랑 2017/10/19 01:09

    잘생겨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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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17/10/19 01:20

    저도 주체할 수 없는, 저조차도 너무나 싫은 제 모습을 보였을 때조차 모든 것을 받아들여 줘서요.
    아 나는 이 사람 아니면 같이 못 살겠구나. 라고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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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꼬마범 2017/10/19 01:30

    전 진짜 솔직하게
    그냥 보는순간 결혼해야지 했습니다
    외모에 끌린거도 아니고 능력보고 한거도 아니고..(심지어 연봉 이런거도 몰라씀...직장도 몰라씀...)
    그냥 느낌이 그랬어여..
    근데 진짜 너무 좋네요 다 잘맞고 ^^ 일년에 한번 싸울까 말까에.. 애기낳고 키우면서도 거의 싸우지도 않구 너무 행복하게 잘살아요
    시댁이랑 친정도 사이좋구.. 그래요

    (NsluPH)

  • 라라성 2017/10/19 01:40

    오래 투병했고 완치단계로 들어서는데요 ㅎㅎ
    몸 아픈거 알면서도 별로 개의치 않았고
    응급실 갈 때마다 멀리서 달려와서 기다리고..
    한번은 아프지 말라고 덩치 큰 남자 꺽꺽 우는데
    세상에 이런 사람이 있구나 싶어서 저도 질질 짜고 나서
    평생 같이 하자 했습니다 내년에 결혼해요
    사람 하나에 반해서 지금은 제 눈에 제일 잘생겼네요 ㅎ

    (NsluPH)

  • 비밀의곰 2017/10/19 02:04

    맛있는거 사줄때 와구 와구 먹으면서 당신이 힘들게 번돈 내가 다 먹어 치우네 라고 했더니 “그럼 내가 돈을 왜 벌겠어. 너 맛있는거 먹이려고 힘들게 버는거지. 니가 맛있게 먹는거 보는게 좋아 많이 먹어” 라고 해서요. 사실 첫눈에 보고 이사람이랑 결혼해야지 했어요. ㅎㅎ 그냥 그런생각이 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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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I름없음 2017/10/19 02:10

    여자 치고는 몸을 많이 쓰는 직업이라
    어느날 갑자기 무릎에 통증이 생겼어요 전남친이자 현재의 남편과 잠들었는데 제가 자면서 끙끙 앓았나봐요. 그런데 편해진 기분이 들어서 새벽에 눈을 떴더니 그분께서 일찌감치 일어나선 자기 다리를 제 다리 밑에 넣어서 무릎을 받쳐주고 있더라구요 그때 느꼈죠!  이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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