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지는 소에게 있어서 최고의 보양 식품이자 스태미너를 증강시켰던 그런 음식이었는데,
오죽하면 조선 시대 때 다산 정약용의 형인 정약전의 저서인 '자산어보'에 기록된 내용을 보면 이런 기록이 나옴.
'영양 부족으로 인하여 일어나지 못하는 소에게 서너마리의 산낙지를 먹이니 그대로 벌떡 일어났다.'는
이런 기록까지 남아있을 정도였음.
그래서 조선 시대의 농민들은 노동량이 많았던 일소라던지, 다른 소들과의 싸움을 위해서 길러진 싸움소에게는 이 낙지를 먹여서
스태미너를 증진시킬 정도였음. 아무튼 낙지는 소의 스태미너를 증진시키는 식품으로서 그 효과가 입증되었다는 얘기지.
소는 초식 동물이라서 풀이나 마른 풀, 나뭇잎, 그리고 옥수수 사료를 주로 먹기 때문에 낙지를 먹는게 좀 의외라는 생각이 들겠지만,
초식 동물들이 풀이나 나뭇잎 이런 거 말고도 실제로 육식을 하는 경우가 간간히 존재한다는 실제 사례도 있다보니 이상할 건 없지.
애초에 소 같은 반추동물은 진정한 초식이 아니긴 하니까...
말이 초식이지 풀은 순전히 위 속의 풀먹는 미생물들용 사료 같은 개념이고
실제로 소화해서 섭취하는 건 바로 저 미생물을 잔뜩 증식시켜서 소화시켜 그 단백질을 섭취하는 거니까...굳이 따지고 보면 구강으론 초식이지만 소화기관은 육식이나 진배없음
....ㅋㅋㅋㅋㅋ 설마...타우린?
뱀잡아먹기도 함
대충 말이 병아리 옴뇸뇸 하는짤
페도대장
2024/09/29 14:49
안 일어나면 저걸 또 먹어야 한다고? 당장 일어나자
화이트리빙오가닉멍
2024/09/29 14:49
뱀잡아먹기도 함
소_신발_언
2024/09/29 14:50
대충 말이 병아리 옴뇸뇸 하는짤
산타이
2024/09/29 14:50
소였나 말이였나가 병아리 잡아먹는 짤도 있던데
DNGhost
2024/09/29 14:51
....ㅋㅋㅋㅋㅋ 설마...타우린?
cherryade
2024/09/30 11:47
영향이 없진 않을거임..
의외로 타우린 함량 높은 식재료라
TLGD
2024/09/29 14:51
애초에 소 같은 반추동물은 진정한 초식이 아니긴 하니까...
말이 초식이지 풀은 순전히 위 속의 풀먹는 미생물들용 사료 같은 개념이고
실제로 소화해서 섭취하는 건 바로 저 미생물을 잔뜩 증식시켜서 소화시켜 그 단백질을 섭취하는 거니까...굳이 따지고 보면 구강으론 초식이지만 소화기관은 육식이나 진배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