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좋은데 완성은 안 한 러프 그림 볼 때마다
"잘 그렸는데 왜 끝까지 완성 안 하고 그리다 말았을까?" 의문이었는데
직접 그려보니까 알겠더라.
선따기 너무 빡세...
러프일 땐 다소 인삐나도 뇌내보정과 상상력으로 무마가 되는데
선을 따니까 문제인 부분이 바로 보여서 계속 수정하게 됨.
그렇게 작업 시간의 반 이상을 선 정리하는데 쓰게 되더라.
막상 완성해도 러프 시절의 느낌만 못해서 실망하는 경우도 종종 있고
이런 일이 반복되니까 선 따기가 망설여지는 게
여러모로 그림쟁이들의 고충을 알 수 있는 순간이었음.
그래도 완성을 하는 편이 실력이 는다고 하니 일단 시작하면 끝까지 그리려고 노력은 함.
그 편이 성취감도 있고 하다보면 늘겠지. 뭐
도트감성이 야한 이유
291838
2024/09/29 21:47
원래 기초설계가 그지같은거지
루리웹-2832353539
2024/09/29 21:49
도트감성이 야한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