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결전 때 임펠다운 죄수들의 탈옥은
마지막 봉쿠레(벤담)의 희생 덕분에 성공할 수 있었는데
간사한 이미지와 달리 갤디노는 그 은혜를 잊지 않았고
봉쿠레를 대신해 끝까지 루피를 도와주었다.
하지만 버기는 처음에만 좀 슬퍼하더니
금방 술 퍼마시면서 고인드립이나 치고 있었다.
(사실 벤담은 죽지 않았지만)
그 전까지는 죽이 맞던 탈옥 콤비였으나
갤디노는 이때 버기가 못 믿을 놈이란 건 안 것이다.
해적왕의 선원이란 게 밝혀졌을 때도
왜 약하냐 보다는
왜 저렇게나 '비겁하냐'에 놀랐을 정도.
그래서 2년 동안 칠무해 버기 옆에 붙어 있었음에도
단물 다 떨어지자마자 크로커다일한테 붙었다.
흔히 버기가 인망 원툴이라고 알려졌지만
그 인망조차 허세투성이기 때문에
본질을 아는 사람에게는 인망조차 없던 것...
붉은호객님
2024/09/29 00:51
당장 원년 맴버 + 알비다도 악어에 붙을 생각 하니...
psydriver
2024/09/29 00:52
웃긴 건 저기서 손절한 건 원래 버기 부하들도 매한가지란 거. 것두 반항 한번 안했다.
FU☆FU
2024/09/29 00:53
버기가 저러는 건
소중한 사람들의 죽음을 너무 많이 봐서
애써 억지로 웃어 넘기려는 경향이라고도 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