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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우즈베키스탄 사람을 만나서 이야기하다보니까 (한국어 좀 하는 친구)
이야기 시작하자마자부터
화부터 버럭 냄
한국의 과일,채소값이 미쳤다는겁니다.
아래는 우즈벡화폐단위니까 그냥 원으로 계산하자면
귤 1kg 2500원
사과 1kg 1천원
수박 보통크기 3000원정도
양파 1kg 320원
당근 1kg 640원
대체로 이런정도 하네요
고향에서 수박을 제외하고
과일을 낱개로 사본적이 없다고 함. 보통 kg단위거나 양동이 한가득씩 판다고 하네요.
그것도 한국과일은 맛이 ㅈ나게 없다고 함. 아주 강조하는 어투.
그게 어느나라 사람이나 자기땅에서 나는 곡식,과일,채소 맛에 길들여진 탓도 있지만
객관적으로도 어느정도 팩트입니다.
우즈벡이 중앙아시아에서도 과일맛이 가장 좋기로 유명하거든요.
우선 일조량이 엄청남.
글고 다른 지역은 거의 사막지역이 많은데 페르가나 평원지역은 강수량도 과일재배에 충분하고요.
과일의 당도를 좌우하는 가장 큰 조건이 일조량이거든요. 그 다음이 토질,강수량..
근데 개인적으로
우즈백이 얼마나 한심한 나라인지도 어느정도 알기때문에
이거 하나로 우즈벡이 좋다는 이야기는 아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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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cohabe.com/sisa/3981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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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이 한자인데유 ㄷㄷㄷ
근데 귤값은 제주에서보다 비싸네요.
(노지밀감 기준, 만감류 제외)
어디든 장단점이 다 있죠
알베르토
이탈리아 가서 과일 선물로 주면 욕 먹는다고 ㅋㅋ
김태희가 밭 가는 나라니 과일도 맛있을수밖에
정말 그런듯...
한국.우즈벡 부부커플 유튜브
http://www.youtube.com/watch?v=K2gUIjVch7w
저 나라 월급은요?
옆나라 카자흐스탄은 소련붕괴-독립 직후부터 석유,희귀광물이 펑펑 나서 먹고사는데 지장없는 나라인데
우즈벡은 산업자원이 없음.
1인당GDP 전세계 142위 2,563달러 레벨이네요 ㄷㄷㄷ
.
과일은 동남아도 싸죠~
게다가 껍질 깎고 잘라서 포장해줘서 넘 좋음.ㅎㅎㅎ
우즈베키스탄 월급이 대략 30~50만원 정도하네요...
물가 엄청 비싼듯...
제가 30대 초반까지 아부지 사과농사 지었는데
손이 엄청 많이 가는
그러니깐 벼농사와 달리 기계화가 전혀 안되는 농사인데
저 가격에 판매가 된다면 농사 못지었을 겁니다.
겨울철 가지치기 → 황약 → 적과 → 가지 순치기 → 수시로 농약 살포 →
바닥 은박 비닐 멀칭 → 사과 따서 꼭지치고 → 크기 선별
박스값만 2000원 정도 들어감
우리나라 과일값이 비싸다하는데
당췌 외국에선 어찌 농사짓길래 가격이 저럴까요?
이러니 재배 원가가 싸겠죠...
그냥 심어진거 따기만 하는듯...
사과 꽃눈에서 사과 꽃이 대략 7개 정도가 핌니다.
적과하지 않고 방치해 버리면
상품성 전혀 없어요.
사과 익을땐 나무잎까지 따줘야 한다는
김태희가 돼지 친다는 그 나라 말입니꽈?
구잘도 예뻐요
우즈베키스탄 월평균 임금 55만원,,,
지방가면 월급 10만원대 라서 생활이 안돼서 퇴근후 농사 짓는다고 하더라구요 ㅎㅎㅎㅎ
젊은 사람들은 그래서 일하러 러시아나 한국으로 간다고...
평균의 함정이네요 ㄷㄷ 임금대비 물가가 우리나라보다 비싼거 같은디
문제는 우즈벡은 자기 나라에서 나오는 과일, 고기(양,소,돼지), 우유, 면.. 등등....
이것들은 무지하게 쌉니다..........
근데...수입해야 하는 초콜릿, 커피, 면도기(질레트), 코카콜라, 자동차.. 등등 수많은 제품들은
달러로 사오다보니 한국 가격이랑 별차이가 없습니다....ㅎㅎㅎㅎㅎㅎ
거기에다 나름 발전하면서 환율도 올라와서...점점 원화 대비 비싸지고 있죠....
우즈벡 10년전에 우즈벡 왔다갔다 5년 하면서 고생 엄청 했었죠 ㅎㅎㅎㅎ
토질도 않좋은데, 4계절 덕분에 농사짓기도 쉽지 않은 환경..
산이 많아서..대단위 기계농업도 쉽지 않고..인건비는 올랐고
환경은 엉망..최악은 유통구조..
유통구조만 개선되도 좀 나아질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