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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3와 GR3X

gr1을 2015년 초봄에 구입하고 처음으로 리코를 사용했습니다.
처음엔 28mm 고정화각에 대해 익숙하지도 않고 당시 50mm 화각에
익숙한 인생을 살다 보니 불편함이 있어서 거의 사용하지 않다가
그해 초여름 사용하면 할 수록 특유의 색감에 빠져 가지고 놀다가
여름 유럽 여행때 캐논6D 와 GR1을 가지고 여행을 했을때 그 쾌적한 무게와
빠른 속도, 색감 때문에 6D는 귀국 하자마자 팔아버렸습니다.
하지만, GR1의 고ISO에 따른 이미지 저퀄리티와 조루 배터리 때문에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그래도 GR1 하나로도 하루 300-400장씩 촬영을
했었습니다. 배터리 2개로.
2016,2017년 여행때 마다 특유의 색감 때문에 JPG만 추구하다가
2018년 포루투갈 여행때 처음으로 raw로 촬영을 했는데 어느정도
ISO를 견디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어요. ISO 2000 정도까지는
괜찮더라구요. 2019년 봄, GR3가 출시하자마자 1차 수령하고
2019년 터키,프랑스 여행때 정말 쾌적하게 촬영을 하고 GR3X
도 출시하자마자 1차 수령하고 어댑터를 구입해서 준망원으로 쓰면서
두 대의 리코를 운영하니 여행 사진 작업폭이 넓어져 여행과
사진 작업 두가지가 가능해 졌습니다. 물론 영상은 쓰레기라
고프로나 아이폰으로 영상은 촬영합니다.
이런 뻘글을 적는 이유는 모든 카메라가 장단점이 있는 듯합니다.
리코의 경우 특이하게 가격 방어가 큰게 신기한거 같은데 그만큼
신제품 출시가 느리고 수요가 공급보다 많기 때문인거 같기도 해요.
배터리도 타 기종 보다는 약하긴 해도 저의 경우 여행시 14-16일
정도로 여행을 하는데 보통 하루 500백장 전후의 촬영을 하고
여행이 끝나면 많으면 7000장 정도 사진을 가지고 귀국을 하는
입장에 배터리 2개로 보통 그렇게 촬영을 해서 큰 불만은 없고
이미지가 밋밋하다고 하시는 분도 계신데 그건 카메라를 어떻게
사용하냐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 합니다. 용도에 따라 카메라의
운용법이 다르니 저 처럼 시행착오를 거치다보면 맘에 드는 이미지를
찍을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을 듯 합니다.
직업이 직업이다보니 많은 카메라를 사용해 보고 리코 파트너로
캐논6D, 소니A9, 후지 X-PRO2를 함께 여행때 가져가 봤는데
여행을 하다보면 1렌즈 1바디의 소중함을 알게 됩니다.
최대한 작고 가볍게 여행을 해야 사진도 즐겁게 찍고 여행도 즐길 수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렌즈 교환이 가능하면 아무리 렌즈를 가벼운
라인업으로 세팅을해도 욕심이 생기기도 하고 하나의 렌즈에 집중도
힘들다 보니 늘 아쉬운 마음이 가득한데 리코의 경우 하나의 화각에
집중할 수 있어서 늘 만족하면서 여행 사진을 찍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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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그랄 2024/09/21 18:21

    사진들은 어떤 기종으로 찍으셨을까요?

    by SLR공식앱

    (Ge4paA)

  • N.n.CAT 2024/09/21 23:26

    gr3랑 gr3x죠. gr1이링

    (Ge4paA)

  • 일찬-TWOSOME 2024/09/22 08:12

    GR3 를 준 망원으로 사용하는 방법이 뭔지요? 어댑터를 어떤제품으로 어떻게 사용하는지 궁금합니다
    GR을 사용해보먄 좋기는 한데 망원이 아쉬울 때가 많거든요..

    (Ge4p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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