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튼씨가 이 저택을 물려받고 아니 고인인 캐서린씨가 돌아가시고 난 뒤에 도대체 이 저택에선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히스클리프에게 분명 추억도 있을 이 집에는...
도대체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
거 걔가 망나니는 맞는데 애먼 사람 붙잡고 지랄 하지 마쇼.
이건 댁들이 알랑가 모르겠지만 그 추락한 날개에서 나온 어떤 물건 때매 벌어진 일일 가능성이
농후한 사건이니까.
게다가 이새끼 일종의 바지사장이였던거 맞네.
빚도 있는 도박쟁이가 아무리 갱단이라 해도 그놈들을 고용해서 호위로 쓰는게 이상하더라.
버려진거 같은데?
...쩝 맘에 안드는 노인네 구만.
우린 노인공경 안하고 노인공격하는 애들이니까 입 잘못 놀리면
옥수수 뽑아 버립니다?
아니 뭔 동문서답이세요...
설마...
예어어엄벼어어엉
난리 났네.
시발 벌써 싸움이라고?
이러다가 환상체 같은거 뜨면 사이 좋게 다같이 전멸인건 아나?
아니 모르니까 지랄 파티를 하는거겠지.
환장하겠네.
아이고 이 훈들리야...
바지사장 같은거 맞았네.
저택 상속권이나 유언장 집행 관련해서 딱히 상관없을 놈들일탠데
왜 훈들리하고 같이 붙어먹고 있었나 했다.
설마 그새끼들도 황금가지 노리는건 아니겠지?
그러고보니 사람 뒤틀게 하는 모노리스를 엄지가 확보하려던 거였는데...
개판이네 시발.
진짜 아까도 말했지만 뭐든 쉽게가는 법이 없다 진짜로.
저택이 얼마나 크고 뭐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진짜 환상체 하나 이상은 꼭 있다는 가정하에 경계를 늦추면 안되겠다.
여기있는게 이미 불똥 덮어쓰고 활활 장작 마냥 불타는 중이다 이 벌.양.씨...
세상에...
진짜 계약한번 여러가지로 복잡내
계약 주최자가 죽어도 계약서가 토지나 저택으로 묶여있으면 귀속되는 쪽인가 보구만...
파우 위키 가동!
하이리스크 앤 하이리턴이네.
하긴 이놈의 도시가 뭐 하나로 양보하는 사람을 가만히 놔둘리가 없지.
근대 그런것 치곤 묘한 충성심이네.
그냥 가문에 귀속된 종자라 봐야겠네.
...맨날 이스마엘이 팜플렛 좀 보라고 하는거 까먹는 니가 할 소린 아는거 같다만.
무섭다 무서워 도시의 법칙.
그리고 그렇게 계약 묶인 분께서 이제는 노골적인 적의가 아니라 아예 물리적인 행사를 하려 하네.
흠... 훈들리가 어쨋든 여기저기 터지는 싸움의 원인은 저놈 탓이긴하지.
애초에 올때 호위병력이랍시고 데드레빗츠와 함께 안왔으면 될 문제였으니까.
그럴까?
라고 생각하려니
또 저번 대호수 때 처럼 이번에는 히스클리프에게서 나에게로 전달되어진다.
하지만 그럴일이 없다는것 또한
나는 잘 알고 있다.
이 자리에 오기까지 수많은 일이 있었고 그 사건들 속에서 히스클리프는
무엇보다 가장 맘에 들어했다고 본인 입으로 말했던 이스마엘의 고난과 역경을 옆에서 바라보며
깨닳은 바가 적잖아 있었기 때문이기에.
그래, 하고싶은 바를 행하렴.
옳바른 의지를 선택하기 보단 후회하지 않은 선택지를 고르는거지.
네네네 아무렴 그러겠죠.
걱정말고 하고 싶은거나 해.
관리자로서 받쳐줄태니까.
사랑했던 사람의 혈족이니까.
친혈육이 그래도 우사당하는걸 바라는 형제, 자매는 없는 법이지
유언장의 M사에 대한 것만 봐도 그녀는 죽기까지 그래도 오빠를 걱정했으니까.
그런 고인을 기리려면 이런 방법도 괜찮은거 아니겠어.
검은달하얀달
2024/09/21 21:02
히스가 착하긴해
라이온히트
2024/09/21 21:02
어느샌가 모노리스가 오벨리스크가 되어버렸어!..
참외아래참호
2024/09/21 21:47
오벨리스크 아니였습니까?
라이온히트
2024/09/21 21:50
그.. 단테의 노트가서 다시 보고 오세요.;
참외아래참호
2024/09/21 21:51
맞네 수정함
uspinme
2024/09/21 22:54
폭풍같은 전개 때문에 묻혔지만 많은게 느껴졌던 파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