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를 마음대로 교체할 수 있었던 그 카메라,
RS1000.
오래 전에 구입해서 시골집에 보관만 하던 그 카메라를 다시금 꺼내봤습니다.
요즘 레트로가 핫하잖아요?
일단 호환 배터리를 구입했습니다.
왜 종류가 두개냐구요?
짜잔.
아내가 구입해서 사용했던 오래된 똑딱이 옵티오 A10에 꽂을 배터리도 샀거든요.
배터리를 충전하고 끼워서 사용해봤는데,
A10은 멀쩡, RS1000은 렌즈 에러가 뜹니다.
원래 렌즈가 수납된 상태였는데 저렇게 나와있는 채로 죽어 버렸습니다.
그래서 고칠까 말까 수십번 고민하다
알리 검색해보니 렌즈 교환 부품이 있더군요?
그래서 벌려 보기로 합니다.
케이스 벗기는 게 참 어려웠습니다.ㄷㄷㄷ
손재주가 없어서 아주 혼났습니다.
등에 땀이 쫙 나더라구요.
나사 하나 잃어 버리지 않고 잘 간직하며 조금씩 뜯어봤습니다.
저는 전면 외피만 벗기면 바로 교체될 구조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더라고요.
LCD 부분도 탈거해야 하고, 그 아래 판떼기도 벌려야 합니다.
그래도 낑낑대며 완벽하게 탈거했습니다.
이제 렌즈 아쎄이만 오면 끝입니다.
다음 후기는
일주일 뒤에나 올릴 것 같네요.ㄷㄷㄷ
잘 고쳐지길 함께 기도해주세요.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이런 글은 무조건 ㅊㅊ
저도 가지고 있었는데 지금은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네요
저거 무려 40만원이었어요
기억하는 이유: 썸녀에게 선물로 줌 ㅜㅜ
이거랑 비슷한 H90 가지고 있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