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엔 40G를 들였습니다.

몇 날 며칠을 고민하다가 결국 신품으로 40G 주문했습니다...
바디 a7c
렌즈 1635gm, 탐론 20-40 / 28-75, 신번들 사용 중입니다.
카메라를 데일리로 들고 다니고 싶은데 이래저래 40G만한게 없어 보여 일단 경험해보려 합니다.
가볍게 툭툭 들고 다닐 수 있는지만 검증되면 아마 2040이나 1635를 처분하고 시그마 1628이나 1625G를 서브로 영입하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행을 가게되면 40G를 바디캡으로 쓰고 광각이 필요할때만 2040으로 갈아끼울까? 했는데 그럴거면 2040을 바디캡으로 쓰는게 낫지않나? 하는 생각도 들다가 40G와 주변부 차이가 꽤 나는 것 같아서 콘탁스 G2에 35mm 메인으로 썼던 필름시절 생각하면서 40G 단렌즈로 가보자! 하는 마음으로 일단 지르고 봤습니다.
경험상 각잡고 사진을 찍겠단 마음으로 나가는 날이 아니고선 제 사진 생활엔 가볍고 작은게 최고같습니다. 그래서 바디도 a7c로 선택을 했었던거라...
본업이 건축쪽이라 1635를 내치기는 마음이 좀 부담되고... 2040도 다시 생각해보니 이 화각에 이 사이즈로는 대안이 없어 보이네요... 광각단 필요해서 교체했다가 정 손댈시간 없으면 그대로 쭉 써도 되는 화각이기도 하고...
렌즈를 새로 샀는데도 고민만 많아지니 사진생활 참 어려운것 같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