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이제 4일차 밤입니다.
첫날은 도착하자마자 흐리고 비도 오며 바람도 미친듯이 불어서 사진이 죄다 흔들린 것 같고
둘째날은 오전에는 정말 말도 안되게 청명하더니 오후부터 흐려지더군요.
토, 일은 마냥 비가 오기도 했고 가족들을 만나서 함께 다니면서 먹방중입니다. ㅎㅎ
제주도는 4번째 방문인데 제가 방문해본 것 중에 가장 날씨가 안좋고 비가 많이 내리는 일정이네요.
목요일까지 있을 예정인데 화요일 제외하고는 모두 비 소식이 있네요.
사진을 위한 여행을 온 것이기에 완전 망한 기분 ㅎㅎ..
이정도 되니 그냥 집에 빨리 가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수요일에 제주도에 사는 지인을 만나기로 해서 뭐 그냥 있긴 하겠습니다만 화요일만이라도 날씨가 좀 좋았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일정을 전면 수정해서 화요일에 최대한 사진 찍기 좋은 곳으로 일정을 잡고 수, 목은 날씨가 계속 도와주지 않으면
먹거리나 찾으러 다녀야겠네요. ;;
애태우면 더욱 절실해지지요 그래도 간간히 비 그치면 구름이 제 역할 해줄테니... 다른 풍경을 만들어보시길...
SWC-M 으로 만나는 제주는 정말 멋질거 같아요.
파도가 좀 있으니 장노출도 재미있을 듯 합니다.
안그래도 사실 주된 촬영이 장노출이라 장노출만 주구장창 찍었는데 바람에 삼각대 날라갈뻔하고 파도에 바닷물이 필터에 다 튀고 이래저래 힘든 환경이네요. ㅎㅎ
거짓말처럼 날씨가 좋아지길 빌어야겠습니다.
저도 내심 많이 기대했는데...날씨가 도와주질 않으니....
그래도 위 사진은 좋지 않은날씨, 험한 바다의 느낌이 역동적입니다.
저도 남은 일정간 날씨가 좋아지길 기도하겠습니다^^
선창해변인듯 ..
거기 돌담너머바다라는 작은 식당이 있는데 맛있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