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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여자 관계 고민좀 여쭤보겠습니다

어릴적 초중고 같이 나온 동네x랄 친구들이자 거의 형제처럼 지냈던 5명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당시 초중고 주먹으로 최상위여서 그런가 또래 여학생들 많이 건들고 다녔습니다


그중에 가장 몸매좋고 얼굴 이쁜 여학생은 저희 멤버중에 가장 쌘 친구가 대려가서 19살이라는 나이에 아이 낳고 그랬습니다


문제는 한 여학생이였는데 나머지 3명이서 서로 좋다고 많이 쌈났던 어릴적 기억이 있습니다


진짜 여자 하나 때문에 주먹 다짐까지 가고 그랬습니다 저도 그당시 맘에 들었는데 꾹꾹 참고있었고요


성인이 되고 나중에 알고 보니 시집은 갔는데 아이가 없고 이혼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소문에 의하면 아이를 못가져서 이혼당했다고 말이 많더라고요


학창시절 제 친구들 무리에서 같이 놀았고 결혼안하고 제 친구 아이도 몇번 지웠던걸로 기억합니다


속된말로 쫌 까지고 많이 놀았습니다


몇십년 지나 제가 아파트 하나 있고 혼자 살고 그래서 그런가 저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잘 사냐고


밥도 같이 먹고 술도 먹고 옛날 학창시절 얘기도 하고 저희 집에서 대려와 한 침대도 같이 쓰고 그랬습니다


같이 살 생각은 없고 나이들다보니 서로 많이 외로워서 그랬던거 같습니다


제가 이번에 다리 부러져 깁스해서 밥도 제대로 못차리고 그럴때 우리집와서 집 청소 빨래 반찬 다해줬습니다 외로움도 많이 달래주고


이 친구가 늦동이라 집에 나이많으신 80대 어머니랑 단둘이 사는데 사연이 딱합니다 어머니 돌아가시면 갈때도 없고 그래서 그런가


저한테 많이 잘하내요 딱히 직장도 없고


저도 배운거 없어서 죽어라 일해서 아파트 한채 간신히 장만하고 먹는거는 남들의 2배 이상 많이 먹어서 식비로 죄다 써버리는 판국에 나 외에


사람을 먹여살릴 자신이 없습니다  


일도 터져야 가는거고 제가 열심히 한다고해서 잡히는것도 아니고 


저희 부모님도 어릴적에 두분다 돌아가셔서 그런지 어릴적에는 친구들이랑 상담을 많이 했는데 성인이 되서는 절때 안하고


친구들 무리가 돌아가면서 손을 많이 댔던 기억이 있어서 그런지 더더욱 말하기 싫습니다


일주일에 꼭 2번 이상은 보고 놀러도 다닙니다 


간혹 빚말로 나 그냥 집에 들어와서 살까 응?이런말도 하고요


과거가 너무 많아서 섬뜻 많이 두렵습니다 먹여 살려야 될거 같은데 혼자는 부족하고요.....


만나면 과거 얘기하면서 대화는 잼게 잘 이어갑니다 문제는 미래가 두렵습니다 제가 능력이 안되서


제 주변인들은 게임에 전혀 관련없는 사람들뿐이라 루리웹 게시판이 그나마 괜찬은거 같아서 글 적어봅니다


저는 겜 좋아합니다 문제되면 자삭하겠습니다














 

댓글
  • 영영가는개불 2024/09/17 22:22

    연애나 결혼은 너무 계산기 뚜둘기면 안되더라구요 자기가 손해인거 생각하고 이럼 안됨 그냥 잘못될수도있다고 생각하고 시작하는게
    맞음 .. 손해볼짓을 내가 왜해? 이런 마인드면 평생혼자살고 평생 여자안사귀고 살면됩니다

  • 똥오줌죄수 2024/09/17 21:49

    한국에서 결혼은 여자에게 손해인거 아시죠 ? 서로 즐겁게 연애만 하시고
    여성에게 손해 안되게 놔드리세요

  • 忍者樂暗 2024/09/17 22:36

    데리고 사세요. 외롭지 않게...

  • 야나키 2024/09/18 07:47

    아 댓글쓰려다가 레벨 1 출석 19일에서 그냥 나갑니다.

  • 늑대달리자 2024/09/17 22:09

    사람 안 변합니다. 아무리 외부 요인이 있었어도 그때 선택은 본인 한겁니다.
    냉정하게 그런 과거를 가진 여성에서 정이 가는건 그분이 좋은게 아니라 본인이 외로워서 인지 이성적으로 판단 하시길 바랍니다.
    감정이 앞서 "집에 들어와서 같이 살자" 는 한마디에 인생 한방에 갑니다.


  • 똥오줌죄수
    2024/09/17 21:48

    그냥 적당히 연애만 하시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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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똥오줌죄수
    2024/09/17 21:49

    한국에서 결혼은 여자에게 손해인거 아시죠 ? 서로 즐겁게 연애만 하시고
    여성에게 손해 안되게 놔드리세요

    (j409sZ)


  • Dustinz
    2024/09/17 21:51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나면 외롭고 힘드니 사실상 누군가가 필요한건 맞는 것 같습니다.
    다만, 먹어 살린다라는 표현보단 집에 돈 들어갈일은 적으니 그냥 함께 돈 벌면서 사는 것으로 생각하면 2명이서 살수 있긴 할겁니다.
    같이 인생을 살 수 있는지 같이 노동을 할 것인지에 대해 들어보고 정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빚은 없는지 확인도 해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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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이보그아베
    2024/09/17 21:54

    제가 놓친게 하나 있내요 빚이요
    댓글 의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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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늑대달리자
    2024/09/17 22:09

    사람 안 변합니다. 아무리 외부 요인이 있었어도 그때 선택은 본인 한겁니다.
    냉정하게 그런 과거를 가진 여성에서 정이 가는건 그분이 좋은게 아니라 본인이 외로워서 인지 이성적으로 판단 하시길 바랍니다.
    감정이 앞서 "집에 들어와서 같이 살자" 는 한마디에 인생 한방에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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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영가는개불
    2024/09/17 22:22

    연애나 결혼은 너무 계산기 뚜둘기면 안되더라구요 자기가 손해인거 생각하고 이럼 안됨 그냥 잘못될수도있다고 생각하고 시작하는게
    맞음 .. 손해볼짓을 내가 왜해? 이런 마인드면 평생혼자살고 평생 여자안사귀고 살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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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취ㄴㄴ
    2024/09/17 23:44

    난 여기 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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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 1
    2024/09/18 01:17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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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리전쟁
    2024/09/18 09:19

    이 분이 연애 상담글 남기는 게 왜 이렇게 어색할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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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노
    2024/09/17 22:34

    오히려 인생 경험이 어느 정도 있으시니까 굳이 형식에 얽매일 필요는 없지 않나 싶네요.
    적당히 선만 잘 그으시면 괜찮지 않을까요? 그리고 정이라는게 쌓이기도 하는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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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忍者樂暗
    2024/09/17 22:36

    데리고 사세요. 외롭지 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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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고시다
    2024/09/17 23:41

    뭔가 홍상수 영화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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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지션스레드
    2024/09/17 23:44

    재미는 보고싶은데 서로에 대한 책임은 지기싫다?
    파트너로 살아야지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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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리웹-1262020007
    2024/09/18 01:13

    애초에 과거 보다도 님이 먹여 살릴 능력이 안되시는데..... 고민 거리도 안되실거 같은대요 어차피 같이 못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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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y.S
    2024/09/18 02:34

    돈없으면 여자는 알아서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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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나키
    2024/09/18 07:47

    아 댓글쓰려다가 레벨 1 출석 19일에서 그냥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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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ひよこ
    2024/09/18 08:01

    이번에는 조금 변화가 있네요
    고민같은 소설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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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resnik
    2024/09/18 08:52

    그냥 만나는거랑 또 같이 동거하면서 지내는거랑은 또 갭이 상당히 큽니다.
    단순히ㅣ 외로와서 그런거라면 간간히 만나는정도를 하는게 나을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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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꿀맛!!
    2024/09/18 09:06

    과거 저리 살았는데 아이를 못가져서 이혼당했다라...좀 소설같은데;; 이게 만약 진짜면 여자 과거를 이래서 묻지 않는다고 하는구나...싶은...뭔가 걸리는게 있으니까 이런말이 생기지 않았나...싶네요. 뭐 어쨋든 본인이 감당가능하면 데리고 사는거고...그게 아니면 뭐하러 데리고 살아요. 결혼할것도 아닌데;; 저거 님한테 빨대꼽을라고 저러는겁니다. 남의집와서 빨래하고 청소할시간에 직장이나 구하라고 하세요. 보니까 집안일이 특기인거 같은데 청소연구소 같은데 취직하라고 하세요. 같이 살려면 적어도 많이는 못벌어도 직장은 있어야지;; 지금이 무슨 80~90년대도 아니고 남자가 어떻게 다 먹여살리나요. 쓸때없이 외롭다고 콩깎지같은거 씌이지 마시고 이성적으로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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