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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하나 달라는 큰시어머니

저희 시댁에 큰어머니께서
딸하나 있거든요
그 딸 나이는40대 후반이요
근데 결혼해서 외국나가살아요.
저두결혼한지얼마안되서  자세히는모르지만
딩크족인건지 그딸이 자식이없어요.
그러니큰어머니께선 손주가없죠
손주도없이 하나뿐인자식은
외국나가있고 70대 노인둘이서 큰집에 사니 외롭겠죠.
그부분은 저도이해하고.
그래서 결혼해서도 식사도많이사드리고
가족모임때는 항상모시고다고했어요.
시부모님도 그걸원하기도했구요.
그런데 제가 얼마전 아기를 낳았어요.
이제 갓 백일지났구요..
임신했을때부터 부러워서 그러는건지
그전과 행동, 말이 좀다르다고느꼈었는데
아이낳고난후 너무스트레스받아요.
첨에는 아이 많이낳지말라.아이많이낳는여자는
무식한여자다 이런얘기하시더니
이번명절에는
갑자기 아기를 몇명낳을생각이냐물으시는거예요
그냥있었더니 한명더낳아서
자기딸주라면서
너보다 자기딸이훨씩 교육도잘시키고 잘키울거라고
생각해보라는데
순간 아무리농담이라지만
너무화가나고 억울하고 짜증이나는거예요
그래도 내색안하고 넘어갔는데
저희시부모님께 따로전화하셔서
제가기분나빠하는거같다며ㅡㅡ
며느리시집살이좀시켜야겠다고 했다는겁니다.
저게 집안어른이 농담으로할수있는말인지
제가 뭘잘못한건지모르겠어요
거지같네요
신랑도 병신이라 가만있구요.
신랑은원래생각이란게없어서 그럴수도있지 하고
아무생각없이살고요.
시부모님도 농담이다.넘어가는식인데
솔직히저는 제가족이아니라서그런지
그런농담받아들여지지가않거든요.
그냥농담으로할수있는말인가요?
아기한테 이새끼저새끼하며 자는애 볼찌르는것도
짜증나고
애앞에두고 욕섞어가며 말하는것도짜증나고
그냥 다싫네요
솔직히 내시어머니도아니면서 자기가뭔데
왜 시집살이시키려는지
그냥 이해도않돼고싫어요
다른사람들은 결혼해서 아기낳고
오순도순행복하게잘사는데
난왜이러나싶네요. 다포기하고
아기만이라도 잘키우고싶은데
그냥오늘너무속상하네요

댓글
  • 울동네개똥이 2017/10/15 20:32

    병신 때문에 기분 나쁠필요 없습니다
    그냥 연을 끊는게 가장 빠른 방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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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츠프리마 2017/10/15 20:33

    뭐 미ㅊ년이 따로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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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뜬금쟁이 2017/10/15 20:33

    오 최근에 들어본 개소리 중에 가장 참신했어요
    그딴 소리 할 수 있는 사고구조가 진짜로 신기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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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리맨 2017/10/15 20:36

    세상은 저런 병신들도 포용할만큼 참 넓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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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염의포르테 2017/10/15 20:36

    안보시는게 정신건강에 제일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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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뻥치시네~ 2017/10/15 20:36

    시어머니께 큰 어머니네랑은 연 끊고 살고 싶다고 하세요.
    그리고 남편한테도 똑바로 하라고 확실하게 말하세요.
    글 읽는 제가 다 화가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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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나나푸딩 2017/10/15 20:37

    다음엔 식사건 가족모임이건 진짜 가족끼리만 하세요.. 시부모님이 뭐라고 하시면 볼때마다 너무 불편하고 도저히 농담으로 받아들여지지않아서 같이 밥못먹겠다하세요
    큰시어머니라니ㅎㅎㅎ 무슨 저런사람이 다있지... 남보다 못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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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켄느 2017/10/15 20:42

    이왕 이렇게 된 김에 개싸움 한번 가시죠. 그 결혼하고 애 없는 딸 전화번호를 받으시고 전화하세요
    댁 엄마가 나한테 애하나 낳아달라더라
    낳아주면 키워줄거냐 하고 한번해보세요.
    그리고 난 너무 기분나쁘고, 불쾌하다. 더이상 이런이야기 하기싫으니 당신 부모 당신이 책임져라. 이런말 안나오게해달라.
    남편도 병신이고 시부모도 그냥 넘어간다면 내가 미친개가 되어야죠. 만만하게 보이면 안됩니다. 난 그들과 피한방울 안섞인 남인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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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박농축액 2017/10/15 20:44

    꼭 못배운 사람들이 부러우면서 부럽단 소리 안하고 막말 내뱉어요.
    어휴 ㅉㅉ
    저런 엄마 밑에서 컸으면 딸은 안봐도 텄네요 텄어
    아니 싫은소리 했으니께 싫은티가나지
    아휴 알았으면 미안하다소리는 못할망정 뭔놈의 시집살이여~~~~~~
    당신이 뭔데!!!!!
    아  너무 열받네요.
    염붕할 시부라랄ㄹ러아라라라라라랄라라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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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dVelvet 2017/10/15 20:55

    앞으로 큰어머니가 참석하는자리엔 안가는거 어떨까요
    시어머니도아닌데 시집살이운운하는건 좀 별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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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탐묘인간 2017/10/15 21:01

    누울자리보고 발 뻗어요. 남편분 만만한 성격인거 아니 그런겁니다. 지랄한번하고 인연끊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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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역전4Life 2017/10/15 21:02

    아 그러지 말고 재산을 절주세요 제가 교육도 잘시키고 키워볼게요^^어차피 디지시면 같이 묻을것도 아니고 재산 놔둬서 뭐하겠어요~ 어차피 하나 있는 딸도 부모놔두고 외국가서 사시는데 재산 뒀다 뭐하시게요~
    아주그냥 지랄을 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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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illluvu 2017/10/15 21:03

    노망이 난 수준인거 같은데요;;;;;
    어른 대접은 본인이 어른답게 행동하고 베푼게 있어야 해주는거지
    말도 안되는 멍소리를 농담이랍시고 하고 앉았는데
    가만있는 남편 시부모님도 이해가 안되네요;;
    손주가 아쉬웠음 애초에 시부모님이 하나 더 낳아서 그 댁에 드리지 왜 안그랬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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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17/10/15 21:06

    옛날엔 아이를 못낳으면 형제끼리 자매끼리 자식 주고(?) 입양하는 사례가 꽤 있었어요.
    저는 저 말이 농담으로 들리진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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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제적인녀석 2017/10/15 21:09

    지랄 옆차기 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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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형같은O형 2017/10/15 21:10

    너무 무식하네요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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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럭셜고쟁이 2017/10/15 21:14

    아니 할말 못할 말이 따로있지.. 시부모님도 남편도 너무 답답하네요. 시부모님이야 뭐 옛날분들이어서 형수님/형님이라고 아무 말 못하시는 거 같고.. 저같으면 다시는 그 사람 안 만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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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자가멍 2017/10/15 21:14

    농담으로 이야기 해서 상대방이 기분 나빠하면
    그거 농담아닌 실례한거구요
    그걸 태고가나쁘다 하며 시집살이 해야겠다하면 그냥 끊으세요
    찾지도 말고
    무슨 대먹지 못한 짓거리야 70살이상 먹은 노인내들이
    아니다 노망난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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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ptainus0pp 2017/10/15 21:15

    우리 큰 엄마가 내 딸한테 그랬음.. 밥상 뒤집어 버릴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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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송이님 2017/10/15 21:16

    시댁이예전파산났을때 큰댁에서 이것저것금전적으로도와주셨거든요. 그래서 지금도 아무소리못하고살아요. 남편도 자기네아들없으니 양아들로 달라고해서 고딩때그집가서 몇년살았었데요. ㅡㅡ근데 저한테 까지 그럴줄은..
    진짜 넘어이가없네요. 저는 너무당당히나오니 제가어른들 농담에 혼자 화내는건가싶기도했어요.
    연을끊고살고싶지만 금전적인문제가복잡해서 제가끊는다고될일도아니네요.
    지금신랑타는차부터 신랑보험비까지내고있더라구요. 시댁사업문제도얽혀있고 골치아파요.
    이런생각하면안돼지만 어디아프셔서 빨리딸네집으로갔음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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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뽀 2017/10/15 21:17

    그걸 고대로 며느리한테 전달하는 시부모도 노답이네요. 내 며느리한테 함부로 말하지 말라고 자기 선에서 짤라야지.. 남편도 가만있고 답답하시겠네요.. 걍 자책하지 마시고 담에 그러면 말같잖은 소리는 하지 마시라고 얘기하세요. 아오 ㅋㅋ 제가 다 열받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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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빤냔나 2017/10/15 21:18

    정신나간 노친네가 미친소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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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귀국하고싶다 2017/10/15 21:20

    본인의 허점함을 해결하기 위해서 남에게 상처를 주시는 분이네요.
    인척이니 어쩔수 없이 보게 되는 상황이 많을 텐데...
    우선 남편분에게도 작성자님의 생각 정확히 말씀 드리고 시부모님에게도 말씀 잘 해주세요..
    이상한 사람 때문에 가족 모임을 피할 수는 없지만, 저런 소리 하면 남편이 명확하게 이야기를 하셔야 다시는 그런 소리을 안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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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생말고파생 2017/10/15 21:23

    노망낫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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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성훈 2017/10/15 21:24

    남편 어릴 때 양아들하자고 데려가서 몇달 데리고 살았다는 부분에서 농담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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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리브나무 2017/10/15 21:24

    농담이라 하기에는 도를 지나쳤네요
    인성이 거지같은 인간들인것 같습니다
    미친 사람때문에 마음 쓸필요없어요 정신병자들이라생각하세요 이제부터 남으로 대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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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옳지그렇지 2017/10/15 21:28

    보통 그건 남편 되는 분이 만만해서 하는겁니다.
    작성자님이 얼마나 평소에 순하고 참는 성격인지가 문제가 아니라, 조카 즉 작성자분 남편분이 그 집안에서 만만한 존재인가 보네요.
    남편분이 만만하지 않으면 절대 며느리 되는 사람한테 그런 말 못합니다. 조카손주한테도 함부로 못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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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스코 2017/10/15 21:36

    앞으로 볼 자리 있으면 무조건 빙빙 돌려서 피하고 넌씨눈 먼말하든 쌩까고 네네하고 말만 네네하고 무시하고 동네방네 시가와 남편에게 난 인연 끊는다고 말하시고 하고싶은 대로 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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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닉변했쪙 2017/10/15 21:38

    만나지마세요 남편이랑 크게 한판싸우고 화해하더라도 안만나는게 답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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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똥집야채볶음 2017/10/15 21:43

    그 큰어머니 참 병신이네요. 병신말 신경쓰지 마시고 흘리세요.. 나이만 먹으면 무조건 어른인줄 아나.. 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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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뽀 2017/10/15 21:43

    상황 보니 걍 하는 말도 아니고 진심이네요. 자식 키우는거 돈 많으면 더 잘키울수 있다고 생각하는 부류에, 조카도 그렇게 해봤으니 조카손주가 남도 아니니까 입양시킬수 있다고.. 진짜 자식하나 더 낳으면 시댁이랑 남편이 입양 보내자고 님을 설득하는 상황이 올수도 있어요.. 더 이상 개소리 못하도록 확실하게 표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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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퍼똘똘 2017/10/15 21:48

    남편은 왜 가만히 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런거 남편이 나서서 말해야하는거 아닌가 ㅋㅋㅋㅋㅋㅋㅋㅋ 날 잡고 교육 좀 시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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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송이님 2017/10/15 21:51

    시댁이랑 남편은 나중에 아기좀더크면
    유학보낸다고생각하면된다는데..
    전그것도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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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탕별 2017/10/15 21:52

    그런말  듣고  가만있는  남편이  젤  나빠요
    담부터는 절대  대꾸도 마세요
    답할 가치도 없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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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쥐잡기 2017/10/15 21:54

    부러워서 그러는겁니다
    그 늙은이 앞에서 시부모자랑 아기자랑 남편자랑 팍팍 하세요
    배 아파서 일찍 죽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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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haraja82 2017/10/15 21:57

    님 시댁에 금전지원해준거며 남편 데리고산거며
    저거 님이 네~하고 대답 안했으니 농담이었네 눙치는거지 백퍼 진심이네요
    님네 둘째생기면 하나 넘기라는말 백퍼 나옵니다
    그나저나 님 시댁이랑 금전으로 얽혀서 시부모님은 절대 차단 안해줄거같은데요
    님 남편을 볶으세요
    피같은 내새끼 다른사람손에 넘기겠다고하면 그순간 바로 이혼이라고
    내새끼들 남줘라하는 인간 아빠라 부르도록 키울 생각 없다고
    지금부터 남편을 달달 볶아서 미리미리 못밖아둬야합니다
    나중가서 애 넘기라는 개소리 본격적으로 할때까지 가만있다보면
    너도 그동안 반대 안했잖냐고 적반하장으로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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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간낙타 2017/10/15 22:03

    이런 글 유형은 항상 같음
    시댁에서 남편이 호구병신취급받으니
    그 병신취급이 며느리한테도 가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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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작나무주작 2017/10/15 22:05

    와...강제 외동 확정이네...무서워서 둘 낳으면 안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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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맹한병아리 2017/10/15 22:09

    남편은 아이에게 애정이 없나요?
    지금 딸 그냥 큰집가서 살으라고 하면 정상적인 아빠들은 노발대발할텐데. 큰 애보내나 없는 둘째 태어나면 보내나 같은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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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망고짱맛 2017/10/15 22:10

    금전관계를 떠나 천륜을 건드리는게 말이 되나요?? 돈 없어 굶어죽던 옛시절도 아니구요;; 할수있는 말이 있고 아닌게 있죠;;
    저라면 남편한테 돈받고 애기 팔아넘기는거랑 뭐가 다르냐고 따지고 머리채 쥐어뜯고 사네마네 할거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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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해라나를 2017/10/15 22:14

    딸이 왜 외국 나가서 사는지 알 수 있는 각...
    ㅋㅋ 뭐 농담이구요. 그 댁 따님도 이유가 있어서 외국에 살고 계시겠지만... ㅋ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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