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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해머) 민간인과 부상병을 미끼로 쓴 스마를 처단하는 살라맨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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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Tome of fire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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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겟돈 전쟁에서 피난민과 부상당한 제국방위군을 보살피는 병원이 있는 수용소를
마린즈 말레볼런트 챕터가 일부러 오크를 유인해 학살극을 벌이게 하고 폭격하여

민간인과 오크를 함께 날려버림.


그곳에는 부상병와 시민들의 치료를 위해 전투 수녀단 소속의 호스피탈러 수녀들도 있었음.

그리고 근처에서 작전 중이던 살라맨더 챕터의 챕터마스터 '투샨'이 소식을 듣고 말레볼런트 챕터의

막사를 방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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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의 피부의 전사가 녹색 갑옷을 입고 그 앞에 서 있었다.

넓은 어깨에는 비늘 망토가 걸려 있었고, 그 아래에는 금박을 입힌 훈장이 달려 있었다.


그의 파워아머에는 용과 불, 망치와 모루의 문양이 새겨져 있었고 목소리는 심연처럼 깊었다.


"데스트리어 대령과 이야기를 나눴다."

그가 말했다.


"그리고 마린즈 말레볼런트 챕터의 불필요한 폭격과 민간인 사상자에 대해서도 들었다.'


"모든 전쟁에는 부수적인 피해가 있는 법."

마린즈 말레볼런트 중대장 '비냐르'가 항의했다.


"내가 그렇게 하지 않았다면 오크가 여전히 피난민 수용소 배회하고 있었을 거요.

게다가 싸울 의지조차 없는 겁쟁이들은 살려둘 가치도 없지 않소?"


녹색 갑옷을 입은 전사는 등 뒤에서 썬더 해머를 꺼내 그의 앞에 있는 전술 테이블을 내려쳐 반으로 찢어버렸다.

 

"내 방문의 목적을 오해하고 있군, '비냐르'.."


'비냐르'는 녹색 거인의 말을 경청하는 척하며 자신의 권총집의 버클을 조심스레 풀었다.

'투샨'은 고개를 들어 분노에 찬 붉은 눈으로 그를 노려봤다.


"네 놈과 언쟁을 하기 위해 온 게 아니다."


그는 마린즈 말레볼런트 챕터의 중대장이 권총집의 버클을 푼 걸 흘끗 쳐다보았다.


"다시 잠그는 게 좋을거다. 난 그저 네게 받을 게 있어서 왔으니."


"그게 무슨 소리야, '투샨'?"

'비냐르'는 어쨋든 허리춤의 권총에 손을 뻗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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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회와 보상."



그 순간 살라맨더의 챕터마스터가 한 손으로 그의 목을 조르며 말했다.

그가 손의 힘을 풀자 '비냐르'의 목에서 뼈가 부러지는 소리가 났다.


"한 가지 충고하지."


'투샨'이 주먹을 쥐었다 폈다하며 말했다.


"내 앞에서 무기를 뽑지마라."


그리고 그는 막사의 문을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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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인을 미끼로 쓰면 스페이스마린이라도 목을 꺾어 버리는 상남자



댓글

  • 브륭브륭
    2024/09/16 19:11

    저 마린즈 뭐시기 챕터는 이게 왜 충성파임? 싶을 정도던데 ㅋㅋㅋ

    (xjF1h7)

(xjF1h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