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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료칸 먹방

지금 일본ing 중인 징어에요.
유부예정인 친구랑 함께 여행중인데, 마지막으로 고급스런 여행을 해보자!! 해서 1인 30만원이 넘는 료칸을 예약해봤어요.
(사실 이전에 여행에본 다른 친구에게 료칸 1박에 얼마? 하고 물었는데 친구는 1박에(2인) 30만원쯤 했어~ 라고 얘기했고 저는 1박에 (1인) 30만원이면 되는구나~~ 라고 생각해서 벌어진 대참사에요ㅜㅜ)
하지만! 온천이 없다는 단점(이지만 프라이빗 욕탕을 사용했어요)을 빼고는 너무나도 호사스러운 저녁에 좌불안석이네요ㅜㅜ
그럼 본격적인 음식이에요.
가이세키 요리라는데 에피타이져부터 메인디쉬 한번 다시 2번째 에피타이져부터 디저트 까지 2코스가 나왔구요 요리가 바뀔때마다 매번 치우고 가져와 주세요.
모바일이라 댓글로 갈게요.
료칸에 가니까 처음에 손닦는 수건이랑 말차, 특산 과자를 내왓어요.

댓글
  • 등불오징어 2017/10/14 22:13


    두번째로 후식 차가 나왔어요. 녹차였어요.
    과자는 겉은 계피? 생강이었고,안에는 앙금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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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돼지 2017/10/14 22:18

    실시간인가요???? 두근두근!! 아 가이세키 요리 그립당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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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불오징어 2017/10/14 22:36


    이제 에피타이져요
    생선이랑,뭐랑.... 뭐였는데 ㅜㅜ
    새콤하고 조금 짜...더라구요
    옆에 잔은 식전주였어요 일본 전통 사케였는데,일본어랑 영어가 워낙 안되서 잘 못알아들었어요 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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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불오징어 2017/10/14 22:38


    다음은 맑은 국이 나왔어요
    메뉴판에 생선살 스프라고 적혀있어서 진짜 스프라고 생각했다가.... 영어가 짧은게 한이네요 한 ㅠㅜ
    가운데 생선살묵 삶은거( 어묵같은거죠?) 가 말랑말랑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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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불오징어 2017/10/14 22:40


    다음은 회에요!
    역시 참치는....... 한치도 쫀득하더라구요.
    장식은 호박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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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불오징어 2017/10/14 22:47


    메인디쉬 중 하나였어요.
    가운데 작은 그릇엔 대구의 알...이라고 적허있었는데 맛은 두부같았어요. 다만 맛만 보고 좀 거부감이 들어서 다 못먹었어요.
    왼쪽에 노란건 계란찜? 말이 같은 거였어요. 엄청 얇게 채썬 파가 있어서 사각사각 씹히는 맛이 좋았어요.
    아래는 전복이구요... 전복은 내장을 못먹어서 내장을 남겼네요. 입안에서 계속 씹으니까 짭조롬한 맛에서 점점 단맛으로 변했어요.
    오른쪽 아래의 완두콩은 달달했구요 더 먹거 싶었지만.. 앞으로의 메뉴가 한참 남았기에 참았지요.
    오른쪽 중간은 생선알을 굳힌거였어요. 오독하게 씹히는 맛인데 간이 좀 센편이었어요.
    오른쪽 위는 새우랑 생선완자고, 위의 단풍잎도 오뎅같은 맛으로 먹을 수 있는거였구요, 담고 잇는 주머니는 먹을 수 있는 거라고 해서 먹었는데 다시마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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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불오징어 2017/10/14 22:49


    구운 연어에요
    솔직히 그냥 맛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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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불오징어 2017/10/14 22:52


    연어알이랑 간단한 밥인데 밥은 절인무? 가 한바퀴 감고 있는 심심한 맛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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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불오징어 2017/10/14 22:57


    다음으로는 세가지 메뉴가 동시에 나왔어요.
    유자채가 조금 들어감 버섯밥
    된장국
    야채절임이요. 야채절임은 무 빼고는 먹기 힘들더라구여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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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불오징어 2017/10/14 22:59


    마지막이라고 가져온 디져트에요.
    귤이랑 포도랑 배가 있구요. 분홍색은 복숭아 젤리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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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불오징어 2017/10/14 23:01

    밥먹는 동안 료칸 여주인님이 와서 인사하고 가시고, 빕 먹으면서 중간중간 계속 물을 채워주고 가시더라구요.
    밥 다 먹으니 다다미 밖에 나가서 물 한잔씩 하라고 안내해주시고 가서 앉아있는동안 침구 깔아주시고요.
    침구 깔린 뒤에 또 콩센베랑 녹차,홍차 더운물 얼음물 넣어주고 가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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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불오징어 2017/10/14 23:12


    내일 아침은 도저히 일본음식은 못먹을것 같아서 서양식으로 시켰어요.
    글에 댓글로 추가할게요!!
    마지막으로 물마시면서 앉아있었던 발코니 사진으로
    오늘은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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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르카나 2017/10/15 00:59

    여기저기 알아보셔서 잘 아시겠지만
    1인당 30이면 료칸치고는 대참사 가격도 아닙니당... ㅋ
    편히 쉬고 잘 누리다가 오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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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라질년이 2017/10/15 01:14

    료칸이 지역,온천 유무 등에 따라 가격차이가 심해서 ㅎㅎ
    1인 1박에 9만원 짜리부터 102만원짜리까지 다녀봤는데.
    돈 값은 해요. 잘 쉬다오시면 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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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닉네임이당 2017/10/15 01:27

    대리만족했어요. 감사합니당  (_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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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르크니언 2017/10/15 08:19

    진성 일식은 입에 안 맞을 수 있습니다.
    레알 단무지는 퀴퀴한 냄새가 나는데 쌀겨에 진짜 절여서 만든거더군요. 시쳇말로 걸레쉰내... 그냥저냥 먹긴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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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불오징어 2017/10/15 10:32


    이제 아침입니당! 아침은 양식이였어요
    저는 오렌지 쥬스였구요 견과류가 들어간 시리얼이 먼저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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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불오징어 2017/10/15 10:33


    다음은 요거트에요. 우유는 따로 작은 우유잔? 에 담아줘서 윗 사진에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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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불오징어 2017/10/15 10:35


    저는 스크램블 친구는 오믈렛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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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불오징어 2017/10/15 10:36


    한창 먹고있는데 샐러드랑 빵이 나왔어요.
    전체적으로 서양식 보다는 일본의 서양식 같은 메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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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불오징어 2017/10/15 10:37


    디저트는 파인애플이랑 키위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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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불오징어 2017/10/15 10:38


    빵은 달지않고 조금 짭짤한 빵이었는데, 딸기쨈 사과쨈 버터가 함께나온 따끈한 빵이었어요.
    다만 여기부터는 배불러서 맛만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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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불오징어 2017/10/15 10:39


    열심히 먹는데 커피랑, 커피크림이 나왓어요.
    크림은 빵앞에 찍혀있네요.
    사실 일어나자마자 밥이 나오고 해서 정신없어서 많이 못찍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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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불오징어 2017/10/15 10:42


    마지막에 상치워가시고, 체크아웃 준비하는데 계피차가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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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룻샤후룻차 2017/10/15 12:43

    우왕 료칸은 저도 꼭 가보고싶네요 너무 좋아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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