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털루(1970년작)
서방과 소련의 조별과제와도 같았던 이 영화는
15,000명의 보병과 2,000명의 기병을 소련이 지원했다.
아니 지원만 하면 뭐함?
시대배경도 다르고 복식도 다른데?
그래서 제작진은 실제로 군인들에게 1800년대의
무기사용법과 전열보병 전투방식
따로 훈련시켜 전쟁을 실감나게 묘사하려고 했어.
훈련을 시킨다고 해도 그 많은 인원들을
데리고 몇 일만에 찍을 수 있는 것도 아닌데?
그래서 전투장면을 찍어야 하는 날에
소련 군인들을 근처에서 야영하게 하고
아침이 되면 각자 영국, 프로이센, 프랑스 군복으로
갈아입은 뒤 촬영장에 모이는게 하루 일과의 시작이었어.
군인과 스태프들에게 지시하기 위해
감독은 자기 옆에 각각 영어, 이탈리아어, 프랑스어,
세르보크로아트어를 할 줄 아는 통역가 4명을
옆에 항상 두었다고 하지.
사람은 모은다 쳐도 그 당시 워털루 전장은
어떻게 재현할건데?
그래서 당시 사회주의였던 우크라이나의
우즈호로드 지역을 골랐지.
인부, 노동자, 기술자들을 투입해서 언덕 2개를 밀어버리고,
8km에 달하는 길을 다시 새로 깔고,
5,000여 그루의 나무들을 옮겨 심고,
농경지를 재현하고자 호밀과 보리밭을 가꾸고,
야생화도 곳곳에 심었어.
...그런데 워털루 전장은 진흙 투성이었다고 하지 않았나?
그래서 10km에 이르는 지하수 배관을 깔아
물을 퍼 올려서 진흙탕도 만들었어.
아하! CG가 없으면 다 갖고오면 되는군!
川島瑞樹
2024/09/13 19:22
근성으로 하면 됩니다
지금은.....그랬다간 돈 이전에 멘탈이.나가요...
[117일환]真-인환
2024/09/13 19:24
에엥 왜용?
川島瑞樹
2024/09/13 19:26
사람이 많이 모이면 백퍼 문제가 생김
물론 자발적으로 내껄 가지고 모인경우는 예외지만(반지의제왕)
po감마wer
2024/09/14 01:39
돈을 덜 주니 멘탈 털릴 일이 생기는거.
GWAK P
2024/09/13 19:23
ㅁㅊㄴ들이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로수 그늘아래
2024/09/13 19:25
2020년대의 현대인 시점에서도 굉장히 실감나게 보이는 이유
"진짜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