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이라서 어려서부터 먹던집들인데 서울엔 이맛을 내는집이 없어서
아직도 영월 갈때마다 꼭 먹습니다.
상동막국수, 굉장히 오래된 노포입니다.
초등학교 동창 할아버지가 하시던집인데 옛날엔 여러메뉴가 있었는데 지금은 막국수 딱 하나만 합니다.
수육도 없어요.
서부순대, 제 입맛에는 순대국 레퍼런스 입니다.
육수가 진하고 잡내가 없어요.
순대도 일반 당면순대 아니고 직접 만든 야채순대가 들어갑니다.
여기도 40년 가까이 됐을거에요.
메밀전, 전병은 아침시장 가시면 여러집들이 있는데 어딜 가셔도 기본은 합니다.
미탄집이 제일 유명한데 사진에 보이는 전은 청령포집거에요.
사진상 모듬순대(머릿고기+순대) 1만원
메밀전+메밀전병 1만원 입니다.
2만원이면 셋이서 배부르게 먹을 수 있습니다.
영월시장 서부순대 진짜 원픽입니다
포장 후 1시간 지나서 먹었는데도 잡내가 1도 없더라구요.
맞아요. 데워도 돼지잡내가 안나죠.
청령포는 갈때마다 맘이 짠... 하더라구요.
오늘 휴무네요
상동막국수 맛있죠
저는 미탄집은 별로였어요
네임밸류죠. 저는 바로 옆 정선집이 맛있더라구요.
자주 지나치는 곳인데.... 꼭 들러보겠습니다..
어쩌면 80년대 영월에서 청령포 걸어가다가 먹어봤을 듯한 기분도 드네요...
인구가 줄면서 맛집들이 많이 없어졌어요.. 너무 아쉽죠.
순대가 탐나네요
꼭 드셔보세요. ㅎㅎ
서부순대는 진짜 영월 갈때마다 들려서 먹는곳 ㄷㄷㄷㄷㄷㄷㄷㄷㄷ
동네도 이쁘고 장날도 볼거리 많고 이쁘게 서서 참 좋은 동네인데
강원도 음식은 호불호가 많이 심하긴 하쥬
워낙 자연 그대로의 맛이라 자극적인 음식에 길들여진 사람에게는 이게 뭔가 라는 방응이 ㅎㅎ
가봤죠 저 영월초 다녔는데 혹시.. 아실까요
저 영월초 영월중 영월고 입니다 ㅋㅋ
스크랩할께요 영월에서 태어났는데 기억은 거의없는지라 가을에 한번 가봐야겠네요
가을에 가시면 너무 좋죠. 단풍구경하러 가보세요. 시내에서 조금만 벗어나시면 보이는 전부가 단풍입니다. ㅎ
영월에 캠핑갈때 들러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