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바야흐로 인류의 기술이 우주로 나아가 온 세상에 해병정신을 떨치우던 46974년 톤요일,
기열 타이라니드놈들이 활개를 치자 오도라마 항성계는 큰 골치를 앓고 있었다.이 상황을 타계할 수 있는 자 하나 있었으니,
황제폐하를 위한다는 명분으로 카오스 4대신의 모든 구멍을 동시에 박아버려 코른 두개골을 해병-원효대사해골물로 만들어버리고,
너글을 해병-발효김치, 슬라네쉬를 기여코 암컷타락으로 만들어버린 뒤, 이 광경을 목격한 젠취가 도저히 감당할 수 없다며
마지막 농간으로 스스로 생각하는 것을 그만두어버려 카오스가 소멸되었지만 스스로가 그 4대 신보다 더한새끼가 되어버려
은하 역사상 최강의 기합해병(워햄용어로는 타락)이 된 오도라마린 캡!틴우뤼는고자야 해병이었다.
경애하는 황제폐하를 산송장으로 만들어버린 기열 호루스 빡대칼이 당시 카오스 신들의 모든 힘을 받아 황제폐하와 포신을 맞다이 했다고 하지만, 이 해병은 극단의 끝을 달리는 4대신들조차 그의 좢같음을 감당하지 못하고 이마테리움을 자폭시켜 카오스의 종말을 알린 전설의 해병이었다.
비록 이 해병은 극단의 끝을 달리는 카오스 신들보다 내 주식마냥 그 나락을 알지 못하는 극단의 극치이자, 그 신들을 포신으로 모든 구멍을 박는
사소한 기열찐빠가 의심되어 잠시 해병-그린캠프(워햄용어로는 데스워치)에 끌려갔지만, 아무렴 어떠랴!
인류제국의 오랜 숙적이던 카오스는 영원히 소멸시키고, 카오스를 소멸시켰다는 것은 카오스에 물들지 않았다는것! 4D 엠뽀로 라는 우주해병 정신에 걸맞는 이 얼마나 기합찬 해병인가!
비록 그 과정에서 인간을 주식으로 삼고 온몸에 포신이 자라났으며 몸 곳곳이 부패해 개씹썅똥꾸른내가 진동하고 워프를 이용해 동에번쩍 서에번쩍 하는 사소한 찐빠가 존재했으나, 작금의 상황이 급박한 만큼 이 정도는 넘어갔다!
어차피 이 전쟁기계들은 허구한날 싸움하느라 온몸이 피칠갑이며 제대로 씻지도 못해 쩐내는 기본에, 수술받느라 고자라서 그 포신은 사용하지도 못할 것이 뻔하였기 때문이다!
아무톤톤간에 예전의 부대로 복귀한 캡해병은 곧바로 새 임무를 받았건만,
아아!! 이런일이 !!! 캡 해병은 기존의 계급에서 강등이 되어있는것이 아니겠는가!!!
이미 자신의 고결함을 증명받고 복귀를 명 받았건만! 게다가 과거 한참 아쎄이던 후임이 나보다 상관이라니!
너무나도 분한 나머지 해골육수로 끓여먹은 코른의 분노가 치밀어올라 샐러맨더의 아스타르테스마냥 눈이 시뻘개지다 못해 마크로스 갈드마냥 해병-눈깔사탕이 그 자리에서 터져버리는 앙증맞은 찐빠가 있었다.
하지만 해병은 군인으로서 명령을 준수해야 하는법! 캡 해병은 진노를 가라앉히고 지나가던 서비터의 눈깔을 뽑아 자신의 눈구멍에 갈아끼운 이식한뒤, 전장으로 향하였다.
화마가 지천을 뒤덮고, 수많은 벌레새끼들이 아가리를 벌리며 파도마냥 밀려오는 한복판,
기합넘치는 우리 아!스트라 밀리타룸 아쎄이들이 그 공세를 방어하고 있었지만, 연약한 인간의 몸으로 그 포악한 타이라니드를 막기엔 그저 시간끌기에 불과하였다. 캡 해병은 오랜만에 오도라마린 갑주를 입고 활약을 한다는 기대와 기쁨을 주체못하고 아직 강하준비도 안된 드랍포드를 떨어뜨려 탑승준비를 맞추고있던 몇 몇 해병들을 대기권에서 방출하였다.
뭐 어떠하랴, 불가능은 없는 오도라마린 해병이 아니겠는가! 살아남지 못한다면 그것은 해병이 아닌 법!
아무튼간에 한 개 소대를 그렇게 실종시키고 혼자만 착륙(추락)에 성공한 캡 해병은 기합넘친 해병답게 타이라니드들을 씹고 뜯고 맛보고 즐겼다.
카니펙스를 용가리치킨너겟마냥 튀기고, 뉴로타이런트는 그의 정신을 엿보자마자 뇌가 조리돌림당한 마냥 폭발을 해버렸다!
그의 존재만으로도 진스틸러들이 지려버려 다시 머리가 자라나는 기적을 행사하니, 이 얼마나 황제의 축복인가! 괜히 카오스 신들마저 기겁하고 런친게 아니었다. 상황을 진정시키고 생존한 민간인, 형제들을 확인하고 숨을 돌리기 위해 헬멧을 벗은 찰나, 그의 얼굴을 본 모든 이들이 그의 얼굴을 보고 비명을 지를 수밖에 없었다!!
그는 유전병이 극에 달한 타 군단 형제들 마냥 얼굴이 인간의 얼굴이라고는 할 수 없던 것이었다!!
눈이 있어야 할 자리에는 가시가 달린 입이, 왼쪽 귀에는 구더기가 우글거리고 오른쪽 귀에는 우람한 남자의 그것이,
무엇보다 그의 입에는 무려 입이 있는것이 아닌가!!
카오스 4대신들의 정모장소마냥 각 신들의 특징을 모다놓은 것 같은 그의 얼굴을 본 모든 이들은 즉각 전투태세를 갖추고 사격을 하기 시작했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전세를 뒤집은 영웅을 얼굴이 조금 다르다는 이유로 홀대하고 공격까지 하다니!!
다양성도 존중하지 못하는 언!에듀케이티드들이 이곳에 즐비하다니!!
비록 인류의 수호자이지만 오도-해병이 되기 전 나약한 아쎄이 시절 엘다, 슬라네쉬, 그레친, 스케이븐에게 꼴린다는 이유로 저항도 하지 못하고 얻어맞던 기억이 떠올라 분노를 참을 수 없었다!
마침 배도 좀 고팠던지라 앞에서 손전등(필멸자 용어로는 라스건)을 비추던 아쎄이를 잡아먹은 캡 해병은
"우리의 주적은 간부"라는 원칙에 입각하여 아까 짬으로는 후임이던 상관의 머리를 뚜껑따듯 뽑아 그의 진 시드를 후식으로 삼았다.
주변에 커미사르나 이단심문관이 있었다면 골치가 좀 아팠겠지만, 어차피 드랍포드로 강하할때 전부 깔려죽은지라 상관할 바는 아니었다!
first in, last out 정신 아니겠는가! 전부 다 죽여버리고 나오면 내가 곧 라스트 아웃이라! 캡 해병은 행성의 전부를 파괴하여 타이라니드로부터 단신으로 행성을 지켜내는 전후무후한 성과를 내었으나, 이상하게도 행성제국민들은 온데간데 없고 전부 시체가 되었던 것이었다. 안타깝지만 부수적 피해는 현대전쟁에서 피할 수는 없는법, 오늘도 제국의 안위를 위해 힘쓰는 캡 해병의 명예는 끝이 없으라라!!
이후 사건의 전말을 들은 프라이라이마크 길리먼은 극대노하여 캡 해병을 행성째로 익스터미나투스하여 캡 해병을 워프여행보냈고, 황제폐하는 손수 꿀밤을 먹여 그의 존재를 소멸시켰으니, 죽음으로써 그의 의무를 끝맞춰준 황제폐하의 은총에 경애를! 울트라이라이 차차차!!
사실 해병문학 쓰고싶어서 짤 그린게 유머
uNxdiMRWIg
2024/09/10 14:20
거짓된 황제추
데드풀!
2024/09/10 14:26
악! 제가 중대한 사항을 레프테넌트님께 말씀드려야될지를 고민해봐야될지를 제가 감히 울트라마의 아들들 앞에서 이런 행위를 해도 용서를 받을 수 있을 지에 대해 고민을 해본 바에 따라 황제폐하의 은덕을 이 자리에서 당당하게 이야기 할 수 있는 바를 모든 인류의 신민들이 한치의 의심도 가지지 않을 정도로 저의 신앙심을 보여드림에 따라 감히 말씀을 드려도 되는지를 여쭙는 바입니다!!
wmiwmi
2024/09/10 14:31
새애끼...기합! (2^(2+2+2))+2+1 중첩 의문문을 사용해서 보고하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