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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설정상 여러 대기업들도 정해놨는데,
대기업이 큰 영향력으로 사회를 앞뒤로 주무르는 일만 나왔다 하면
악역은 다 얘한테 뒤집어 씌워야 한다는 총알받이 느낌으로 카이저만 줄창 나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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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대기업 재벌영애가 다 망해가는 학교에 속죄라도 하듯 들어갔다'란,
게임 시작부터 뭔가 배후에 깔린 음모와 사연이 있을 거 같이 풀어놓은 기업은,
그 논란의 아비도스 3장을 통해 '그렇게' 퉁쳐버림.
카이저를 너무 편하게 써먹는 거 까진 그러려니 하겠는데,
그게 아닌쪽은 뭔가 다른 곳도 비중을 주던가, 제대로 풀던가 해야할 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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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제일 작위적이라고 느낀건 선생 납치에 총학생회 밀어나고 타워 점령했는데
타워 다시 짓는걸 카이저한테 맡긴거 이게 말이 제일 안되던데 ㅋㅋㅋㅋ
카이저는 이미 키보토스 곳곳에 스며들어서 악역이라고 싹 없애버릴수도 없을걸 ㅋㅋ
게마트리아의 검은양복등이 선생과 어느정도 접점을 가지고 마냥 악역이 아닌
그레이존으로 옮겨가는 느낌이니까. 대놓고 악역으로 쓰기 위한 캐릭터를
매번 새로 만들어서 걔한테 총알받이 다 시키고 파멸시키고 그런 게
블루아카의 방식인데, 이놈의 카이저는 여러 대기업이나 배후세력간
음모가 나와야 될 곳을 혼자 다 땜빵하며 이어가고 있으니..
게마트리아랑 더붙어 걍 메인빌런 정도로 생각중.
차이가 있다면, 게마트리아는 한명한명이 최종보스 내지 챕터보스 정도라면...
카이저는 스테이지 보스 정도?
카이저특 반란시도까지 했지만 살아있음
솔직히 제일 작위적이라고 느낀건 선생 납치에 총학생회 밀어나고 타워 점령했는데
타워 다시 짓는걸 카이저한테 맡긴거 이게 말이 제일 안되던데 ㅋㅋㅋㅋ
학생회가 행정권력이라면 경제권력으로서 여러 기업들이 나와야 할 자리를, 대충 설정까지 해놓고도 죄다 카이저로 몰빵하다보니 생긴 문제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