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V)얘들아 투자자들도 후타나리밈을 봤을거아냐

후타나리 어그로 끌어서 팬아트, 언급수, 팔로워 늘어난거

그렇게 나온 숫자는 당연히 투자자들한테 어필이 되지

근데 잠깐 반응 모니터링해본 투자자들한테는 뭐라고 설명할건데

저 인지도가 구라인지 팔로워를 돈주고 산건지 확인하려고 트위터 검색 한번 해보겠지

그럼 '후타... 나리...? 언급이 많이보이네요 이게 뭔가요?' 라고 물어볼거 아냐

일단 궁금할거 아냐 고추달린 여자애들이 잔뜩 있는데

맨날 계산기 두들기고 데이터 분석하던 숫자쟁이들이

충격적으로 거대한 거포를 보면 숫자로 느낄 수 없었던 새로운 자극을 느낄거 아니냐고

그럼 안 물어볼수 없다고 여자애한테 꼬추가 달렸는데

심지어 하나가 아냐 모든 여자애들이 꼬추를 덜렁덜렁거리고 있잖아 왜인지 궁금하잖아!!!

그러면 병림이랑 피카츄가 프리젠테이션 자리에서 자랑스럽게

"저희 캐릭터들 꼬추달린걸로 유명해졌어요"
"꼬추달린 팬아트가 넘쳐나고 있어요"

"IP 인지도는 여자애들 꼬추로 벌었어요"
이렇게 얘기해야한다고

근데 실제 작품에는 여자애들한테 꼬추가 없다는걸 설명해야겠지

투자자들은 실망하지... 예상소비자의 니즈를 무시하는 행보를 걷는다니

그러면 이제 병림이랑 피카츄는 여자애들한테 꼬추를 떼야하는 이유를 설명해야함

원래 여자애들한테는 꼬추가 없는건데도!!!

지금 디나미스원은 꼬추의 딜레마에 빠져있다고

여자애들의 거근을 받아들일 것인가?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인가? 이 커다란 것이 생긴지 얼마 안된 그 작은 직장에 다 들어올 것인가?

지금쯤 진지하게 후타로 노선 선회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을 것임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만드는 것이 기업의 책무이기에...

그것이 비록 여자애들의 가랑이에 덜렁덜렁 거대한 고추가 달린것이라고 하더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