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릭컬,약스압)진정한 절망은 희망을 잠시 주었다가 도로 앗아가는 것

고작 몇명의 기억을 지워버린다고 세상이 변하지는 않아

괜찮아 이슬비  기억은 언젠가 돌아올거야

깜박이 녀석도 항상 그런식이거든

짧든 길든.. 마음속에 새겨진 기억은 항상 되돌아오더라구

레테 이야기인가?

확실히 레테도 분명 레이저 포인터를 아무리 써도 시간이 지나면 기억이 다시 되돌아온다 했었지!

언젠가 우이도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아 자매끼리 알아보는 날이 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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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주 먼저 나온 레테의 사도 스토리

....??? 이게 무슨소리야

'기억을 잃는것'과 '기억을 잊는것'은 다른거라고?

난 잠시동안 그 상황에서 탈출하려는 거지, 내 기억을 망가트리고 싶은게 아니야!

하지만 항상 행복하고 좋은 기억만 가질 수 있다면 좋잖아?

하지만 그런 난 내가 아닌걸?

다시 기억이 떠올라서 기분 나빠지게 되더라도, 그래서 이불킥을 하게 되더라도 그 모든 건 결국 다 나야

수많은 흑역사들로 고통 받아 스스로한테 상습적으로 기억상실을 거는 레테조차도

그 흑역사의 기억을 아예 없어지게 해준다는 제안은 단호하게 거부하네?

아무리 싫은 기억들이라도 그 기억들이 자신을 이루는 것들이기 때문이고

그래서 잠시 잊는건 괜찮아도, 잃는건 싫다고...?

그럼 기억을 잊은게 아니라 소원으로 완전히 잃어버린 우이는?

사라진게 아니라 잠시 잊어버렸을 뿐이기 때문에 기억이 돌아오는거라면.. 기억이 사라진 사람은..? 

그 이전에 기억이 그 개체를 이루는 구성요소라면..

기억을 잃기 전의 우이와 기억을 잃은 후의 우이를 같은 사람으 볼 수 있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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