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몰리그 케이지가 바디를 긁어먹었네요 ㅠㅠ

블랙맘바라고 좀 더 바디에 착 달라붙는 날렵한 디자인의 모델인데 바디에 착 달라붙는 형태가 화근이었습니다.
촬영하고 돌아오니 케이지가 감싸고 있는 배터리 바로 윗부분 바디가 살짝 갈려 있더라고요
케이지쪽도 보니까 마찰이 일어나서 금속이 갈려 있었고요
분명히 한 번도 떨어뜨리거나 한 적 없었는데 말이죠
열받아서 케이지랑 탑핸들 다 갖다 버렸습니다.
케이지 장착할 때에도 나사쪽이 아니라 케이지쪽 나사산이 마모가 되질 않나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더니 바디를 보호하라고 산 케이지가 바디를 긁어먹었네요
바디를 보호할 목적이라면 투박하지만 튼튼한 게 제일인 것 같아요
최소한 중국 업체의 정밀 가공능력을 생각하면 이렇게 밀착되는 형태는 피해야 할 것 같아요
여러분들은 이렇게 카메라 외장이 까지면 그냥 쓰시나요?
이걸로 상업 촬영도 하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취미용으로 쓰는 물건이라 속이 쓰리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