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2호] 캐논발표회에 다녀왔습니다.

도착하기전까지는 사람이 많아서 잘 볼수 있을까 싶었는데 정말 많은수의 바디에 각종렌즈를 마운트해서
체험할 수 있게 해놔서 R5M2체험도 체험이지만 수많은 렌즈를 한번에 체험해볼수 있어 좋았습니다.
바디외형은 사용하던 R5와 큰 차이가 없어서 오히려 감흥이 덜 했어요 ㅋㅋㅋ

전시장을 지나 발표장소로 들어가니 홍보영상이 나오고 있었는데...
올드한 느낌의 홍보영상이 뙇...ㅋㅋㅋㅋㅋ;;;

사실상 오늘의 하이라이트라고 할수있는 저녁식사메뉴입니다.
무려 코스요리!!!!
장모님 도시락 이상급이면 대만족일거라 생각했는데...ㅋㅋㅋㅋ

나름 서울사람인데 상경한 시골사람마냥 음식이 나오는동안 O_O 이런눈으로 앉아있었던것 같습니다.
그런데 왜 나이프도 여러개고 포크도 여러개 인건지... @_@
하지만 예전에 영화 킹스맨에서 배운대로 바깥에 있는 포크와 나이프부터 사용했으니 자연스러워보였을거라 생각합니다. ㄷㄷㄷ
음식은 처음 먹어보는 맛도 있고... 맛이 있는건지 없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 ㄷㄷㄷ
그래도 스테이크는 맛있었어요.
하지만 역시 삼겹살에 된장찌개를 이길만한 음식은 지구상에 없네요

식사를 마치고 시간이 지나니 앞자리에는 자주보는 유튜버분들이 뙇!!
연애인 보는것 같았습니다 ㅋㅋㅋ
돈벌이도 중요한 목적이니 어느정도 이해는 하지만 억까와 브랜드 갈라치기로 조회수에 영혼을 판듯한 어그로성 유튜버들도 많아서 혹시 왔나하고 찾아봤는데 평소 보는분들만 오셔서 좋았어요 ㅎㅎ

발표하면서 좀 인상깊었던 부분이었는데 R5M2부터는 디직Accelerator라는 프로세서가 추가되서 디직X와의 역활을 나눴다고 합니다.
이후에 우티님이 촬영한 스포츠촬영영상 시연도 있었는데 스포츠촬영전문 작가가 아니었음에도 공을 따라서 AF가 파바박 들어가는데 이미 해외유튜버영상을 통해 보긴 했지만 다시봐도 신기할 따름입니다 ㄷㄷㄷ

제가 자주보는 리뷰유튜버님중 한분인데 이번에 사전체험을 미리 하셨었더라고요.
올라오셔서 촬영한 결과나 소감등등을 잘 설명해주셔서 좋았습니다.
엠바고 풀리면 리뷰는 바로 올라올듯 싶습니다.

다음으로 이종렬작가님이 한달간 사용했던 후기와 작품들을 보여주셨었는데
이번 발표회에서 가장 즐겁고 재미있던 시간이었습니다. 설명도 너무 쉽고 재미있게 해주셔서 ㅋㅋㅋ
그런데 이거보고나니 200-800이 엄청 사고 싶어졌습니다 ㄷㄷㄷ
이후로 럭키드로우는 당연히 안됐고 ㅠㅠ 사은품 받아서 돌아왔습니다.
가장 중요한 R5M2를 잠깐 사용해본 느낌중 일단 AF는 R3는 못써봐서 모르겠지만 R5,R7,R6M2를 사용한 유저로써
말하자면 확실히 좋아졌습니다.
기존 캐논바디를 사용하면서 불만족스러웠던 부분이 AF검출력은 제가 많은 바디를 사용해왔지만 기존에도 거의 최상급이었습니다. 다만 트래킹유지력이 떨어져서 포커싱이 풀리는 현상이 종종 있었는데 그부분이 스택센서가 들어가니 확실히 좋아졌네요.
얼굴등록도 최대 100명까지 등록할 수 있다하니 기대중입니다. 참고로 얼굴등록하면 AF잡힐때 등록된 얼굴인지 화면상에 표시가 되더군요.
그리고 저는 자주 사용하지 않는 기능이지만 초고속연사는 디테일하게 보진 못했지만 몇초촬영후 버퍼가 발생했습니다.
RAW+JPG 였고 생각보다는 텀은 짧은 느낌이었습니다. 다른연사는 확인해보지 못했네요.
뷰파인더는 엄청나게 좋아졌습니다. 화질은 잘 모르겠는데 넓어진 뷰파인더로 정말 쾌적하게 볼 수 있었어요.
이번에 좀 더 좋아졌다는 Eye-Control도 사용해봤는데 제눈에 커스텀을 하긴 했지만 시간상 미세조절기능 추가 단계까지는 하지 않아서인지 생각만큼 원할한 움직임을 보여주진 못했던것 같습니다.
그냥 대충 왼쪽 오른쪽 위 아래를 보면 포커스가 대략 그쯤? 이동해주는 정도였는데 나중에 바디받게되면 미세조절기능까지 해서 봐야 정확히 알 수 있을것 같아요
잠깐 만져본거라 다음주가 되면 좀더 자세한 부분을 알 수 있겠지만 어제 만져본이후로 마음한편에 남아있던 고민은 사라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