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때문에 인생이 서럽네요.

제가 중간관리자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어쩌다 늦깍이 30대 초 신입만 와도 사수 붙여주기 난감합니다
보통 2~3년차이 나는 사람을 붙여주는데 여기와는 나이가 어리고
5년이 넘어가면 신입일에 공감을 잘 못해서 붙여줘도 효율이 떨어져요
근데 님같은 경우 40이면 팀장급은 되야 나이차이를 극복할텐데 결정하기 힘든거죠
제가 일 10년가까히 하면서 본인은 나이 이런거 없다는 사람들 수없이 봤는데 10명중 9명은 위에서 하소연들어왔습니다
생각보다 한국사회에서 나나 상대방이나 나이라는걸 떼놓고 생각하기가 쉽지않습니다
이거 말고도 공백이 길면 그만큼 그생활에 익숙해졌다는 약점도 있구요
아무튼 기업입장에서는 그렇습니다. 생각보다 우리나라가 사람한번 뽑으면 쉽게 자를수도 없는 것도 있구요

결국엔 허송세월 보낸거죠 거기에 따른 본인 스스로 책임도 져야하는거고
공부도 시험도 하다가 안되면 과감히 포기 해야합니다.. 님처럼 경찰 공무원이나 소방 공무원 합격도 안돼는데 7년 이상씩 공부하다가 이것도 저것도 아닌 사람 많습니다.
빨리 정신 차리시고 욕심 부리지 마시고 일단 아무 일부터 하십시요.... 그러다가 인연에 맞는 직장을 구할수도 있습니다

님이 그동안 꿈을 쫓았다면 이제 현실의 순간이 온거죠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라 라고 하는데 실패하면 자기가 책임지는거죠
님인생이 꿈을 위한 도전이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은거라면 지금 이 현실도 님이 선택한겁니다 님이 책임져야할 현실임
제가 본 요즘 20대 젊은애들은 특출난건없는데 우리 20대 생각하면 능력이 무난하며 비교적 이른나이에 사회진출을 한다는거임
그사이에서 40대 신입이라 ... 모아니면 도일것같은 사람을 뽑을리없음 기업들은 이미 빅데이터를 갖고있음 어린애들이 특출나지 않지만
무난한 능력은 다들 지니고 있다는거 하지만 그 윗윗 세대인 40대는 진짜 잘하거나 폐급 둘중하나이니 뽑기가 꺼려지는거일수있음

아이러니한게 나이먹으면
오히려 시험봐서 들어가는
공공기관, 공기업, 지방공기업
이런곳을 노릴수밖에 없습니다
뭐 여러가지 자격증 같은것도 있으신듯하니
님이 사시는 지역의 각종 공공기관, 공기업, 지방공기업을 알아보시고
거기 채용공고 찾아보셔서, 그쪽으로 취직 준비하시는게 좋습니다
특히 필기시험이 있는 곳은 결국 시험 잘보는놈이 합격하는거라
시험을 잘보실 자신만 있으시다면, 일반 사기업보단 수월하게 들어가실수 있습니다

저도 같은 딜레마에 빠져 있습니다. 다만 저는 제가 원하는 업계의 특성상 벌써 10년 넘게 나이에 대한 딜레마를 겪고 있네요 나이는 작성자님과 동년배 입니다.

40대...지인 소개나 낙하산 아닌 이상 취업 어려워요..

나이제한은 없지만 같은 능력이면 젊은 사람 뽑는거일뿐임.
그래야 부려먹기 좋고 반대로 뽑아놓고 이것저것 계속시키면 나이도 많아 힘들다 하는 경우도 잇으니깐요.
게다가 공시로 10년 넘게 하셨는데 붙지 못하셨으니 님에 대핸 부정적인 인식이 생기기도 함..
자격증을 뭘 가지고 있는진 모르겠으나 40대에 취업할 기회는 있음..
다만 그 폭이 좁아졌을뿐인거고..
님이 지금 이력서를 몇번 넣었는진 모르겠으나.. 20~30대도 수십군데 넣으며 취업합니다.
님도 취업할라면 매일 이력서 넣는수밖에 없는거임..
서러울거 없음.. 님의 선택으로 여기까지 왔으니 앞으로 좋은 선택을 하도록 계속 노력하면 됨

화이팅 힘내세요 계속 하다보면 희망이보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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