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소리나 듣고 하인들한테 두들겨맞고 가족중에 챙겨주는 이가 아무도 없는 와중에
몇 안되게 챙겨준애가 준 호의에 무슨 멀쩡하게 사고가 되겠냐
형이 평소에 한번이라도 챙겨줬으면 이때 한번 더 생각했을테고
엄마가 낳고나서 제대로 진상이라도 말해줬으면
마지막으로 아빠한테 말걸때 어디서 무슨 무공 배웠냐고 한번이라도 물어봤으면
엄마가 은퇴하기전에 미안하다고 편지라도 한장 써줬으면
최소한 남궁부인이 하인들한테 두들겨패라고라도 안했으면
안 일어났을 참사인데
남궁은이랑 온부인 사이좋게 죽은건 결국 남궁가문의 자업자득이라고 생각함
가해하는거 방치해놓고 네가 제대로 안컸으니까 그런거라고 말하는건... 뻔뻔하다고 생각해요..
왕이장:내가 기경팔맥도 뚫어줬는데 배은망덕한 새키...
남궁천이라는 존재 자체가, 온부인이 만든 독수임.
뭘해도 남궁은에게는 외통수 같은 존재.
어떻게든 온부인은 남궁천을 통해서 엿 먹일려고 했을거임.
왕이장:내가 기경팔맥도 뚫어줬는데 배은망덕한 새키...
하지만 참사 피해가는 가정 중에 찌찌맨이 말하듯 '네가 우리 가문 사정을 관심 가지고 알려 했으면'도 있으니까.
저 와중에 알고싶었을까 생각도 들어
가해하는거 방치해놓고 네가 제대로 안컸으니까 그런거라고 말하는건... 뻔뻔하다고 생각해요..
온부인이 남궁천을 멋대로 만들어놓고 (문자 그대로의 의미로;) 던지면서 아무말도 안했는데 그냥 '애정이 있었다고 하더라' 라는 말만으로 믿으라니 무리가 있지...
솔직히 온부인이 한 이상한 짓이 전부 서행이 시켰다라는게 아닌 이상은 참작 여지 없는 부분 많음...
근데 말야 온부인은 서행과 그렇게까지 공고한 협력 관계도 아닌데다가 서행에게도 남궁원과 온부인의 관계는 어찌되도 상관없을텐데 그런짓을 시켰을까? 싶음
보충 설명이 있어도 잘 안될 것 같은데 이대로라면 솔직히 마지막에 손잡고 죽은 결말도 썩 좋아 보이지 않음..
저 세대 사람들 중 온부인이 제일 미쳐있지.
미쳐있어서 행화선이랑 바둑을 둘 수 있었는지는 모르겠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