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일리언) 해병대 화력이면 에일리언 찢겨나가는데 별거 아니네?

과장 없이 저 화력이면 터져나가는데, 에일리언 창궐하든 말든 별거 아닌거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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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우리가 왜 그 화력에 그냥 덤벼들다 다 죽겠습니까.

빙신도 아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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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문 좀 열어줘. 그놈이 지금 내 뒤에 있다고!!"

"저 생명체는 바로 그걸 유도하는 겁니다. 열리는데 2초. 닫히는데 2초.

저 생명체가 들어오기 충분한 시간이고 그러면 우린 모두 죽습니다."

"잠깐. 저기서 매복해서 우리가 나오길 기다리고 있어."

"빌어먹을 놈이 우릴 사냥하고 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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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인간 수준의 지능을 가진 괴물들이다보니, 단순히 깡화력으로 밀어버릴 수 없는 상황이 연출되는 것.

그렇다보니, 인간들 화력에 개활지에 뛰어와서 당당히 갈려나가기보단

철저히 은신하고 매복하다가 벽, 천장, 바닥에서 기습해버리는 방식을 선호하고

실제로 아주아주 잘 먹힌다.

"저것들이 전기를 끊었어요."

"어떻게 그럴 수 있어?! 저놈들은 그냥 동물이잖아!"

단순 물량공세로 못 뚫겠다면 전력을 차단시켜버린 후

환풍구로 우회해서 기습을 노리거나.

이렇게 온갖 창의적인 방법으로 인간 사냥에 도가 텄기 때문에, 아예 항공 폭격으로 날려버리는 수준이 아닌 실내전에선 아주 골치가 아파지는 것.

물론 이를 게임에서 고증하면.

정면 러시가 안먹힌다 싶으면 뒷치기, 기습, 천장에서 깝툭튀 공격, 바닥에서 튀어나와서 채가기, 은신, 조명 꺼버리기 등등만 하는 놈들을 상대해야 하는데

...그게 재미있을리 없다보니, 오늘도 에일리언들은 슈팅 게임 속 주인공들에게 썰려나가고 계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