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에 노가다해본 후기

내일부터 덜힘들다
- 적응했지?

60대 넘은 분들 하루종일 땡볓에서 일하는거 보면 진짜 대단하단 생각밖에 안듬

한달쯤 되면 몸이 적응하긴 함(망가짐)

여름엔 항상 가벼운 열사병 상태임. 항상 머리아파

근데 요즘같이 덥고 힘들때 저런 말 해준거면 예의상해준게 아니라 진짜 열심히 하긴 한거같다

저거 힘들게 일하면 밥이 맛있다는것도
버틸만큼 되는 체력이 있을때 맛있는거다

인력 사무소 가면 보통 첫날에 좀 빡세게 시키다 사바사바 잘하고나 한 달쯤 지나면 편한대로 보내주더라고
근데 인력 사무소야 들어오는 거 쳐낼 수 없다쳐도 일용직이라고 진짜 뼛골 빠지게 부려 먹을려는 인간들 꽤나 봤는데, 어지간한 강골도 뻗을 때까지 부려 먹으면 담날 일이 안됨
진짜 착취가 따로 있는게 아니지

상노가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벽돌을 보내다니 너무하네

그냥 건설업에서 숙련공이건 일용직이건 젊은 사람이 적어서 들어오면 아저씨들이 좋아함. 투덜거리는 반장도 사실 젊은 애들 들어와도 얼마안가 안나와서 정 안주는 아재들이 많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