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리언) 프리퀄 시리즈 최고 최악의 발암 캐릭터(혐)

에이리언 커버넌트의 매기 패리스

그야말로 커버넌트 작 중 통틀어 가장 무능하고, 자기 생존적이며, 남에게 민폐란 민폐는 다 끼친 끝에 커버넌트 지상 탐사대를 가장 큰 위기로 몰아넣은 일등공신이며 프리퀄 시리즈를 넘어 에이리언 사가를 통틀어 이만한 쓰레기 캐릭터도 보기 힘들 정도로 암덩어리처럼 묘사됨

4번 행성의 신호를 따라 와 도착해 지상 탐사대를 꾸린 커버넌트 호. 

지상 표면 탐사 도중 검은 액체의 일종인 포자에 감염되어 급속도로 상태가 안 좋아진 레드워드는 생물학자인 캐린(앞에서 붙잡는 흑인 여성)과 함께 탐사정으로 돌아가게 되고, 캐린은 탐사정에서 대기 중이던 패리스에게 수술 준비해놓으라며 교신하게 됨

함선 근처에 도착한 캐린은 패리스에게 나와서 좀 도와달라며 교신하고, 멀리서 다가오는 일행을 발견한 패리스.

하지만 어쩐지 머뭇대고, 레드워드는 상태가 점점 더 악화되어 걷다가 넘어지고 부축하던 캐린에게 토혈하는 등

상태가 점점 나빠지기만 한다. 캐린은 좀 도와달라며 패리스에게 소리치지만...

패리스는 저 뚱한 표정으로 일행을 바라보다 마지못해 짐을 들고 따라갈 뿐. 레드워드를 만질 생각조차 하지 못한다. 

우여곡절 끝에 탐사정의 의무실에 도착한 일행. 레드워드는 이 시점에서 온 몸이 창백해진 채 그저 몸을 바들바들 떨며 발작하고

캐린은 침착하게 레드워드를 수술대 위에 눕히며 안정시키려 노력하지만, 패리스는 여기서도 굳어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

수술장갑을 낀 채 머뭇대다가 레드워드의 옷을 등에서부터 찢어내는 순간. 등에서 무언가 꿈틀이며 패리스의 얼굴에 피를 쏟아낸다.

이 시점에서 패닉에 걸린 패리스는, 오럼 함장을 불러오겠다며 의무실 문을 '잠그고' 밖으로 도망쳐나온다. 

그리곤 남편과 함장에게 교신하며 공포에 질려 제발 빨리 와달라고 한 후, 진통제 가져오라는 캐린에게 다시 달려간다.

그리고...

(다음 장면 매우 혐)

방역을 위해 문을 열어줄 수 없다며 캐린의 면전에서 문 열기를 거부하고.

레드워드의 몸에선 무언가가 튀어나온다. 다시금 공포에 빠져 도망가는 패리스. 그리고 마지막 교신으로 무언가 여기에 있다고 남기고, 

병기고에서 산탄총을 챙긴다.

산탄총을 챙겨 돌아온 의무실. 캐린은 칼로 태어난 프로토모프에게 저항하지만, 자상을 입어가며 피투성이가 된다. 

의무실 문을 열고 천천히 진입하던 중, 피웅덩이를 밟고 자빠지며 그대로 총을 발사, 천장에 구멍을 뚫어버림과 동시에 프로토모프의 주의를 끌고.

당황한 패리스는 총도 버리고 황급히 문으로 도망가 잠그려 하지만, 자기 발목을 문틈에 찧고 한번 더 시도해서야 겨우 닫고 도망친다.

프로토모프는 창문을 깨고 유유히 패리스를 추적한다.

다른 총을 들고 쫓아온 프로토모프를 향해 마구잡이로 쏘던 도중 인화물질을 건드려 그대로 폭발을 일으키고 만다. 

이 여자의 트롤링 한 방에 커버넌트 지상 탐사대는 돌아갈 유일한 수단을 잃어버리고, 두 명 사망(자기 자신 포함)의 원인이 되었고 

이 거대한 폭발로 어그로가 끌려 이후 벌판에서 탐사정으로 돌아오던 남은 탐사대원들이 네오모프 두 마리와 조우하게 되고

추가적인 사망자 발생을 일으킴은 물론, 작 중 핵심인물인 데이빗과 만나는 계기를 제공하게 된다.

사실상 커버넌트 호 입장에서는 이 작자의 트롤링만 아니었어도 데이빗 손바닥 위에서 몇 명이 더 죽어나가지도 않았을 거고, 조금만 침착했더라면 캐린과 함께 나가 무기를 들고 돌아와 레드워드의 네오모프를 깔끔하게 죽였을지도 모르는 일이며 탐사 결과 부적합하다고 여겨 원래 목적지인 오리가에-6 행성으로 날아갔을지도 모르는 일이라 그야말로 만악의 근원 취급인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