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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금)10년간의 연애의 끝

안녕하세요.
5년간 눈팅만 해 오다가 제가 글을 쓰게 될 줄 몰랐네요. 
너무 긴 글이라 지루하실 수도 있어요.
야하고 자극적이고 욕도 많으니 불편하신 부분 이해 부탁드려요.ㅠㅠ
제목 그대로 10년 간의 연애가 끝이 났어요. 
불과 10일 전의 일이네요.
그 남자집은 삼촌의 배신으로 집이 망해 빚잔치를 하고 아버지는 술과 도박, 여자에 눈이 멀어 매번 어머니와 가족들에게 폭력을 행사하며 돈 한 푼 안 벌어다 주시고 4남매 중 첫째 누나는 집을 떠났고 둘째였던 그 남자가 대학 졸업하기 전부터 인당 80만 원 영어 과외를 여러명 하며 돈을 벌어 가족들을 먹여 살렸어요.
집이 너무 어려워 장학금을 받아야만 학교를 다닐 수 있어 열심히 공부해서 고려대 영어영문과를 장학금 받고 졸업한 남자였요. 
2012년 그 남자가 3년간 미국으로 유학을 갔을때 학비가 없어 중도 포기하고 한국으로 와야겠다는 울음섞인 목소리에 대학원 등록금에 책값, 생활비, 집세, 가스비, 식비, 매달 보내주고 한달에 한번 150만원씩 들여 음식과 생필품, 선물들을 택배로 보내주었죠.
유학 가 있는 동안 그 남자의 엄마는 전화로 돈이 없어 힘들다고 신세한탄을 하고 울더군요. 그 후로 저의 월급날 까지 물어가며 매달 아니, 한달에 2-3번씩 도와달라고 하여 한번에 50만원에서 100만원까지 매번 보냈어요.
그 후로 설,추석,생신 챙겨가며 선물세트 3-4개씩 보냈고 중학생이었던 막내 여동생이 겨울점퍼가 없어 얇은 옷 여러개를 껴입고 다닌다는 소리에 안쓰러워 점퍼도 사서 보냈어요.
 
3년의 유학을 마치고 한국에 왔을때 집에 들어갈 여건이 되지 않아 원룸 구할 돈이 없다고 그 남자 엄마가 계약금을 부탁해서 계약금도 넣어주고 한국에 와서 방바닥에서 자니 너무 허리가 아프다고 하여 침대를 사주고 소파를 사주고 탁자, 러그에 스텐드까지 마련해 줬어요.
 미국유학 후 과외가 더 잘 될거라 생각했던 그남자는 과외시장이 엄청나게 발전하고 가격도 저렴해 졌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고 돈벌이도 좋지 않았어요.
 그 원룸의 전기세, 가스비 전부 다 밀려 끊길 직전이라 그것들도 여러번 내주었구요.
 그렇게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고 저희 엄마가 의료사고로 세상을 떠나게 되셨어요.  곧 결혼할 사이 었기에 사위 될 사람이라고 상주도 직접 해주고 의료사고에 대한 것 들도 직접 나서서 해결해 주었죠.
그렇게 우리 둘은 동거를 하게 됐어요.  서울 살던 제가 그 남자쪽 인천(간석동)으로 와서 직장다니며 월세지만 제가 대출을 받아 집을 구하고 적금을 깨서 온갖 살림살이들을 마련하고 편히 수업 다니라고 중고차를 사 주었죠.
그렇게 동거를 1년을 하면서 저는 중간에 일을 그만두고 실업급여 받으며 쉬게 되었고 그 남자는 돈을 벌어 3등분 하여 집, 본인, 저 이렇게 주며 생활을 하게 되었죠. 1년의 동거기간 중 성관계는 없었으며 항상 일에 치이고 출퇴근에 치여 1시간 30분이 걸려 집에 오면 쉬기 바빴던 저는 일을 쉬며 많은 시간을 같이 보낼꺼란 기대와는 달리 항상 피곤해 하고 집에 오면 지쳐서 밥먹고 자는 얼굴을 보는 것 외엔 얼굴을 마주 할 시간이 없었어요.
 계속 이렇게 지내다간 서로 지쳐 서로의 관계가 끝날것 같은 느낌이 들긴 했어요.
 과외 학생 중 한명이 수요일, 일요일 마지막 타임이었는데 보통 2시간하는 과외를 언젠가부터 5-6시간을 하고 심지어 8시간을 하고 오는 날도 있었죠.
 그사람 말로는 그학생을 '빠가' 라고 칭했고 고등학교 중퇴를 해서 머리도 나쁘고 이해력도 없고 사회성도 없는 아이라 자세히 설명을 해야해서 오래 걸리는 거라고 하더라구요.
 날이 가면 갈 수록 집에 들어 오는 시간이 늦어져 신경쓰인다고 말했고 뭔가 느낌이 좋지 않았어요.
그러다 그 사람 가방에서 성인용품점에서나 파는 구슬로만 되어 있는 여자팬티를 발견 하게 됐죠.  오만가지 생각을 하다가 평소엔 관심도 없는 그 사람 핸드폰을 풀어 비밀을 알게 됐어요.
첫째. 매일 늦게 까지 수업을 했던 그 학생은 22살로 집근처 롯데캐슬에 살고 있고 수업은 인천 구월동에 있는 커피벨이라는 24시 커피숖에서 했는데 수업을 하러 갈때 집으로 데리러 가고 2시간 수업 후엔 항상 데이트를 하며 술먹고 밥먹고 집에 데려다 주며 집앞에서 서로 담배피며 한 두시간씩 놀다가 오는 것이었더라구요..
 문자내용이 아주 기가 막혀요. 그학생은 별 관심 없어 보이는데 그 남자는 아주 꼬실려고 난리도 아니 더라구요. 나중에 만나는 사람이 없다면 결혼을 하자는 둥, 옷을 짧게 입지 말라는둥, 새하얗고 예뻐서 얼굴밖에 안보인다는 둥, 새하얀 어깨가 매력적이라는둥, 샤워하기 귀찮으면 자기가 씻겨준다는둥 난리도 아니예요.
 둘째. 화요일, 목요일 오후 1시반에 지금 집에서 과외를 하고 있는 부천사는 23살 여학생이 있어요. 저에겐 수원사는 친구가 왔다며 저녁먹고 온다고 하더니 그 여학생과 저녁6시부터 데이트하고 아침 7시까지 술을 먹고 들어왔더라구요. 그 후 엄청 친해져서 수업 중에 전자담배도 피고 화기애애 하길래 일부러 친해진 것 같다고 운을 띄워 봤죠.
 그 남자는 내가 신경이 쓰인다면 조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해 놓고 수업 후 밖에서 만나 집까지 항상 데려다 주고 일부러 수업 늦게까지 해서 다음 수업간다고 하며 데려다 주고 그 여학생에겐 자기가 일하는거지 뭐 노냐며 제 흉을 봤네요.
 셋째. 이것이 대박이예요.
어느 여자와의 문자인데 여자가 카톡을 차단했는지 문자로 대화를 한 내용이더라구요. 3월부터 6월까지의 문자인데 아주 그들의 사랑이 애절해요. 그 남자는 그여자를 붙잡으려고 난리도 아니고 그여자에게 신경쓰이게 하는 것들을 다 정리하겠다고 하며 보고싶고 그립고 마음이 너무 아프다고 하네요.
가방속 팬티는 그여자꺼라는걸 짐작하고 그 남자에게 이야기를 했죠.
 그 남자는 우선 미친개처럼 발발뛰며 발뺌 하더니 문자 봤다고 하니 화를 버럭 내며 핸드폰 뒤진것에 대해 분노했어요.
 나중엔 미안하다며 용서해 달라고 하더라구요.
첫번째. 그22살 여학생은 자기가 영업하는거라며 빠가라서 얼르고 달래야만 말을 듣는다고 밥 사맥이면서 가르치고 있는거라고 했고 두번째 집에서 수업하는 23살 여학생은 토익시험보기전에 밥한번 사주겠다고 말해서 사준거라고 하더라구요.
 세번째 애절한 사랑의 여자는 28살 만수동에 살며 학동사거리 을지병원근처에서 IT회사에 다니고 있는 여자이며 이미 정리가 됬다고 했어요. 같이 살기 전 집앞에서 말을 걸어와서 연락하다가 만난 사이라고 했고 한때 잠깐 한눈을 팔았다며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내가 중요하기 때문에 그여자를 정리했다고 했어요.  가방속 팬티는 우리 사이가 소원해져서 좀 새롭게 해볼까라는 생각에 한달전에 샀다고 했구요.
저는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지만 바람은 죽어도 용서할 수 없었기에 헤어질 마음을 먹고 있었고 우리 사이의 문제도 이야기했어요. 지금 현재 말 그대로 동거인, 룸메이트 사이로 결혼을 하고 싶진 않다며 다시 새롭게 설레이는 마음이 생기고 데이트하며 지내다가 결혼하고 싶다고 따로 떨어져서 살아보는건 어떻겠냐고 그사람이 먼저 제안하더라구요.
우선 첫번째 22살 여학생은 돈을 돌려주며 과외를 그만 두게 하였고 다음날 다시 이야기하자며 그날은 그렇게 마무리가 되었어요. 저로썬 바람핀 사실에 엄청난 배신감과 충격으로 어떤 생각도 할 수 없던 시기에 계속 따로 떨어져 살아보는 건 어떻겠냐 제안했던 이야기를 계속 이어나가 더라구요.
그후 저의 눈치를 보며 계속 사과하던 그 남자는 집에서 수업하던 두번째 여학생을 저 모르게 밖에서 만나 집까지 데려다 줬으며 저에겐 송도에서 수업한다고 하며 상동에서 그 세번째 애절한 사랑의 여자를 만났어요. 만나서 너무 좋다며 그냥 결혼해서 같이 살자, 아니 혼인신고부터 하자며 뽀뽀하고 난리도 아니더라구요.
그 남자와 헤어지면 그만이지만 그 여자와 떨어뜨려놓고 싶었나봐요.
 제 인내심의 한계가 여기가 마지막이라고 솔직하게 말하라고 했고 내가 마지막으로 묻는거라며 1주일 전 바람핀사실을 내가 알게 된 후에 그애절한 여자와 연락하거나 만난적 있냐고 그 남자에게 물어봤죠.
연락한적은 있지만 만난적은 없다. 마지막으로 정리하려고 연락했다고 끝까지 거짓말 하더라구요. 
 더이상 물어 보고 싶지도 않아서 짐싸서 당장 나가라고 하고 차도 놓고 나가라고 했죠. 그리고 그 애절한 여자에게 전화했는데 안받길래 문자 남겼어요.
'000과 같이 사는 여자다. 000만나지말아라.'
일하는 중이라 끝나고 연락 주겠다고 답장이 왔어요.
 그후 그 남자는 수업하러 나갔고 그 여자와 통화했죠. 그 애절한사랑의 여자는 떨리는 목소리로 전화하며 죄송하다고 하더라구요. 여기서 눈치를 챘었어야 했는데 워낙 정신이 없어 눈치를 못챘어요. 그 여자는 저의 존재를 알고 있었고 그 남자와 둘이 짰는지 만난지 오래 됐다고 하더라구요. 팬티이야기를 꺼내니 그거 봤냐고 코 웃음까지 치고 내가 그남자 버렸으니 만나든 말든 당신이 알아서 하라고 했더니 신경쓰지 말라며 그건 자기가 알아서 하겠다며 당돌하게 전화를 끊더라구요.
 그 후 그 남자는 계속 미안하다고 용서해 달라고 훌쩍훌쩍 울며 이야기 했어요. 애절한 사랑의 그 여자는 나와 동거 하기 직전 미프 라는 영어 어플에서 만났고 가방속 팬티는 그 여자가 준 것이라고 했어요. 그 여자가 샀고 입혀달라고 했지만 만난적은 별로 없고 성관계도 하지 않은 사이라 그냥 가지고만 있었다 라고요.
그남자는 저한테 차인게 맞다며 이렇게 처음부터 모든걸 하나부터 열까지 다 까발려 졌는데도 안나가고 소파에 불편하게 누워 자고 눈치보며 여기 붙어있는건 그래도 저를 사랑하기 때문이래요. 항상 지켜주고 싶고 돌봐주고싶고 힘들때 서로 의지 하며 살아왔다고 미안하다며 사과를 했어요. 여태 그여자를 만난건 자기가 하는 말들을 하나하나 잘 들어주고 리액션 다 해주고 항상 자기를 신비롭게 보는 시선이 새로웠다고 하더군요. 끊어내려고 했는데 저에게 연락해서 모든걸 말해버릴까봐 두려웠고 집에 찾아오겠다고 협박식으로 이야기해서 질질끌려왔다고요. 그여자는 좋을때만 붙어있는애라며 자기가 힘들어지면 떨어져 나갈애라며 계속 울면서 사과했어요.
저는 끝이라며 1주일 짐뺄 시간을 주었고 그 남자는 바로 집을 얻었지만 짐을 안빼고 계속 거실 소파에서 쪼그리고 잠을 잤으며 매일매일 제 눈치를 보며 제 마음이 풀릴때까지 제가 싫든 좋든 옆에 붙어있으면 안되겠냐며 매달렸죠.
 그렇게 며칠이 지나고 컴퓨터로 할 일이 있어 그 남자 노트북을 켰는데 구글에 그남자 이메일이 연결 되있는걸 보게 됐어요. 이메일을 클릭하는 순간 그여자와의 카톡과 카톡으로 서로 주고 받은 사진이 나왔네요. 저장 한 날을 보니 저에게 걸린 날로 부터 1주일 전 이고 손이 벌벌 떨리고 앞이 안보일 정도라 제 메일과 핸드폰으로 저장을 해놓고 보기 시작했죠.
 미국유학을 갔다온 후 부터 바람을 피웠고 정말정말 둘이 너무 사랑하더라구요. 그 여자와 O스하는 사진과 동영상, 성기를 찍어서 서로 주고 받고 O스판타지에 대해 자세히도 주고 받았으며 걸레처럼 자기에게 넣어 달라고 하는 그 여자가 너무 사랑스럽다고 하네요.
 서울에서 가족과 생활하며 직장을 다니던 저는 주말마다 인천에 와서 지냈고 그 여자는 평일 5일내내 제가 마련해준 집에서 생활하며 제가 사준 침대와 소파를 함께 공유했던 사실에 소름이 돋았어요. 그 여자는 제가 사준 자동차에서 카섹을 즐겼고 선팅도 안된 차에서 옆에 사람이 지나 다녀도 자기에게 넣어 달라고 했으며 직접 성인사이트에서 고른 속옷들을 보여주며 그 남자에게 고르라고 했고 매번 컨셉을 정해서 O스를 즐겼어요. 웨딩드레스 입고 갈테니 넣어달라는둥 안에 속옷도 안입고 코트만 입고 갈테니 넣어달라는둥 만나서 빨리 넣어달라는둥 빨리 빨아달라는둥 아주 가지각색 더러워서 못읽을정도 였죠.
 그 남자는 처음엔 저의 존재를 속였다가 걸렸는지 저와의 이 길고 긴 시간 때문에 질질 끌려다니는 거라고 했고 의료사고로 돌아가신 엄마의 장례식장에서 상주를 하며 서로를 그리워했고 보험금 때문에 저를 배신한 저의 동생까지 서로 입에 담아 비난했으며 내가 졸지에 가족을 다 잃어 지금 당장 내치기 힘들다며 조금의 시간을 달라고 말했어요. 이런 상황에서도 그 여자를 놓치기 싫기 때문에 이렇게 애쓰고 있는거라며 그 여자를 달랬고 그 여자도 나를 빨리 정리하라며 그 남자에게 매달렸어요.
 미국유학 후 같이 많은 걸 하고 싶어 그 남자 부담 안되게 제돈으로 해외여행 결제해서 여행을 간 홍콩, 보라카이,방콕,괌 에서도 서로를 그리워하고 서로 만나서 O스하러 가자고 서로 사진을 주고 받았죠.
제 생일에 돈이 없다며 떡볶이 사줬던 그 남자.
1월1일 새해가 밝아 서로 같이 뒹굴뒹굴하던 날 수원사는 친구에게 전화부탁하며 자기를 좀 빼내달라고 그여자 만나러 간다 했던 그남자.
 그 남자 기죽을까봐 생일, 발렌타인데이, 빼빼로데이 이런거 저런거 챙겨가며 없는날도 있는날로 만들어서 구찌 지갑, 아르마니 시계 3개, 다니엘웰링턴시계, 폴스미스 카드지갑, 스위브 겨울점퍼, 롱점퍼, 노비스 겨울 롱점퍼, 팬티 하나하나부터 게스바지여러개, 선글라스, 머리끝 모자까지 사준 호구 같은 나.
 결국 카톡을 본 사실을 그 남자에게 말했고  그남자는 미꾸라지에 소금뿌리듯 길길이 날뛰고 팔딱팔딱 뛰며 머리를 쥐뜯으면서도 제옆에 붙어 있으면 안되겠냐 옆에서 의지가 되면 안되겠냐 도움이 되면 안되겠냐했고 혼자다니기 힘드니 이사 할 집도 같이 알아봐주겠다, 이사 할때 도와주겠다, 전자담배액상필요하면 자기 시킬때 내것도 시켜서 주겠다 했지만 제가 알아서 하겠다고 했죠.
 그렇게 나가면서 "내가 원하는데로 됐네?!" 라며 혼잣말 하는 쓰레기같은 그남자.
 돈이 없어 보증금 300만원 그 여자에게 빌렸다며 제앞에서 노력하겠다고 모든걸 감수하겠다고 투명한척 노력하는척 결백한척하며 통화도 제앞에서 스피커폰으로 하고 수업간다고 해놓고 그 여자 만나서 집까지 데려다 주고 잡음없이 끝냈다고 걱정말라며 안심시키고 제 비위 맞춰줄 생각 없다며 애절한 그여자 때문에 저를 정리 했고 이미 예전에 마음 떠났다고요. 집 알아볼때 제가 같이 가달라고 했다고 귀찮은듯 뒤집어 말하며 그여자와 함께 지낼 계획을 세우고 미래를 약속하며 집장만, 살림살이 장만에 열을 올리고 오빠랑 같이 있자며 서로의 사랑을 확인 하는 기생충 같은 그 남자.
물 떨어 졌냐, 휴지 떨어졌냐, 집은 알아봤냐, 도움 필요한거 없냐, 무슨 일 없냐, 걱정된다며 가끔씩 전화하는 똥 같은 남자.
동거를 시작하며 장만한 살림살이들을 반으로 나눠주고 또 다시 그 여자쓰고 생활 할 걸 생각하면 피가 거꾸로 솟는 느낌이었지만 먹고 떨어져라 라고 생각하면
지금은 아주 후련해요.
한마디로 제 인생 조질뻔 했죠! 휴 

댓글
  • 내가중심이야 2017/10/08 21:20

    제가 지금 뭘 읽은거죠.? 아득...
    읽기만 해도 그런데 글쓴님은..
    이불자리 따숩고 뽀송뽀송한걸로 바꾸시구요
    햇살 잘 들어오는 곳에 침대 두시고
    잠이 안오고 하루에도 몇번 울컥하시겠지만
    마지막 말처럼
    인생 조질뻔한거 탈출했다 생각하시고
    따뜻한 코코아 드시고 친구많이 만나시고
    밥 꼭 잘 챙겨드세요.
    아마 먼저 가신 어머니가 따님 안쓰러워서 구해주신건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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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서엄뉘 2017/10/08 21:41

    살다살다 저런 미1친놈은 처음이네..  글읽는 내내 입에서 욕으로 방언 나오네..   아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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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피노자노자 2017/10/08 21:49

    모든  남자가  저러지  않습니다
    장담컨데  남자들세계에서도  쓰레기일겁니다
    원글님인생을  돌아가신  부모님이  구하신  거 같네요 당장  병원  가서  건강검진하시고  이불부터 싹  바꾸시고  번호  차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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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넘나졸린것 2017/10/08 21:56

    견부 밑의 견자였네요...
    그래도 걸러내셔서 다행이에요.
    얼른 마음 잘 추스리시고 앞으로 모든 일에 행복만 가득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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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아리랑 2017/10/08 21:56

    어우..숨막힌다
    작성자님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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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냥양이 2017/10/08 21:57

    읽으면서 피가 거꾸로 솟구치는 느낌이 들었네요 어휴
    작성자님 앞으로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길 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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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자되세요1 2017/10/08 21:59

    저 이렇게 긴거 잘 안읽는데 이건 정말 ...
    이제 정리하시겠지만 작성자님 걱정되네요....
    상처가 얼마나 깊을까요.
    전 아무것도 없이
    그저 서로 마음 떠나 한 3년 연애 이별도
    이별 후에 정말 힘들었거든요.
    아 ... 우리 작성자님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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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템=레이 2017/10/08 22:07

    감히 어떤 말을 건네기가 참 조심스럽습니다.
    10년이라니 아..고생 많았어요. 어깨라도 두들겨 주고 싶네요. 결코 쉽지는 않겠지만 잘 극복하시길 바라고..
    더더욱 쉽지 않겠지만, 혹여라도 나중에 또 다른 사랑을 하게 되신다면 그땐 정말로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면에서 빈틈없는 사랑을 받으시길.
    읽는 제가 손이 부들부들 떨릴 정도인데 당사자인 작성자님은 하..
    정말 고생 많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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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쥬천사 2017/10/08 22:17

    다 읽지도 않았지만 그냥 알겠어요. 천만 다행입니다. 세상에 그런 쓰레기가 다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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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무이사 2017/10/08 22:22

    그 돈을 벌기 위해 일했던 당신의 청춘과 직장에서 힘들었던 하루하루가 안쓰러워 무슨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잔인하리만치 값비싼 교훈이네요..
    남보다는 본인을 더 보듬으셨으면 좋겠어요... 내가 다 마음아프네 저런 샹 스레기새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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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대넓얕 2017/10/08 22:24

    남자 아버지 얘기에서 헤어져서 다행이다...하고 읽다가...
    점입가경이네요. 단언컨데 대한민국 1% 개.새 끼 만나신겁니다. 뭐라 위로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네요.
    부디 앞으로는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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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럭갤 2017/10/08 22:24

    글로 표현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위로 해드리고 싶내요....
    고생하셨고 앞으로는 정말 좋은 일만 있기를 바랄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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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티타노마키아 2017/10/08 22:26

    빌려준 돈 받아야 하지 않나?
    이거 완전 매달 준 비용 은행에 남을테니 돈 이체한 건 기록에 다 남을 거고
    변호사 사서 민사소송으로 돈 받아야 할 것 같은데요?
    귀찮고 힘들긴 하지만 그냥 준 돈은 못 받는다 치더라도 이체한 돈들은 다 받아낼 수 있지 않나요?
    유학비용은 꽤 금액이 커서 그냥 줄 수는 없는 걸로 알고 있는데...(세금 문제도 있고 천만원 이하면 소용이 없지만...)
    법무사나 변호사 구하면 돈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잘 모르니 댓글로 달기도 그렇고 법 잘 아시는 분에게 조언을 구하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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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고픈곰수 2017/10/08 22:26

    리얼 소송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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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더군 2017/10/08 22:29

    워우.... 정말 암덩어리였네요... 잘 헤어지셨어요.... 악몽 같은 놈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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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병훈 2017/10/08 22:31

    살다 살다 이런 시발새끼를 봤나
    욕해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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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리가리군 2017/10/08 22:34

    최고의 복수는 작성자님이 행복해지는 겁니다!! 밥도 더 잘먹고 운동도하고  많이 웃고 울고 자신에게 선물도주고요 나를 위해 하루하루를 쏟아붓는다는 생각으로 살면 나머지는 시간이 도와줄거에요 파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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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femocca 2017/10/08 22:34

    그런 사람이랑 결혼이라도 했다면...
    정말 끔찍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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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철나비반지 2017/10/08 22:34

    세상에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하는데 그 중에서 가장 쓰레기를 만나신거였어요.ㅠㅠ 얼마나 분하고 억울하고 속상하고 배신감을 느끼실 지 감히 상상하기도 힘드네요. 더 좋은 인연이 있을거에요. 이젠 누구보다 글쓴이님 본인을 위해서 살았으면 좋겠어요. 내가 행복해야 주변도 행복합니다. 잊지말아요. 본인이 가장 소중하다는것을...

    (gl0sVr)

  • Steel 2017/10/08 22:34

    저런놈들이 꼭 꽃뱀한테 된통 당하더라구요. 걱정마세요. 복수는 남이 해주는 겁니다.
    님의 인생은 건지신거에요. 조상님이 돌보신거에요. 저런 쓰레기는 속옷까지 털리는 날이 올겁니다.
    특히나 아랫도리 간수 못하는 발정난 개들은 항상 말로가 좋지 않아요. 저도 살아보면서 주변사람들 보니 그런 결과가 나오더군요.
    어른들말 틀린거 하나도 없습니다. 이제 님은 자신을 사랑하면서 사세요...응원합니다.

    (gl0sVr)

  • 내안의변혁 2017/10/08 22:35

    죄송합니다 글쓴님 오랫동안 앓아오셨네요
    먼저 마음병치료 필요한듯해요
    냉정하게 말씀드리자면 너무 비현실적인 글이고
    판타지 같네요

    (gl0sVr)

  • 성모말이야 2017/10/08 22:35

    나쁜 남자 만나서 참고 살다가
    남자가  빌어서 봐 줬는데
    더 했다는거.
    레파토리  가  똑같네요.
    나쁜놈 들이 원래 그러고  그 남자를
    사랑 하는 여자는 참고 참다가
    다  알게 되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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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심한쥐 2017/10/08 22:35

    정말 더럽지만 돈이라도 꼭 받으세요.. 그 돈 받아서 본인 선물 사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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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agrimas 2017/10/08 22:36

    에휴. 큰 공부하신거라 생각하세요. 절대 본인 잘못 아닙니다. 자기비하 하지마시고요. 괜찮아 괜찮아 하고 자신을 다독여주세요. 저도 십년간 공들인 사람 그 비슷하게 떠나보낸 적 있어 그 심정 알아요. 3개월만에 30키로가 빠지더군요. 다시 잡고 싶은 생각은 없는데도 허깨비처럼 발이 둥둥 떠다니는 기분. 저는 그냥 버렸어요. 모든 건 다시 시작하면 된다는 대책없는 낙관이 절 살린거죠. 본인 잘못아녜요. 절대로. 그 넘이 개1쌍놈인거고 굴러들어온 복을 찬거죠. 어디가서도 제대로 못 살 놈이니 마음에서 놓아버려요. 여행도 하시고.먹고 싶은 거 먹고 하고 싶은 거 하시면서 그 동안 수고했다 하며 자신을 토닥토닥해주세요. 참 열심히 사신 분인거 같아요.^^ 앞으론 꽃길만 걸으실거예요. 거지같은 놈 떼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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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 2017/10/08 22:36

    그후 저의 눈치를 보며 계속 사과하던 그 남자는 집에서 수업하던 두번째 여학생을 저 모르게 밖에서 만나 집까지 데려다 줬으며 저에겐 송도에서 수업한다고 하며 상동에서 그 세번째 애절한 사랑의 여자를 만났어요. 만나서 너무 좋다며 그냥 결혼해서 같이 살자, 아니 혼인신고부터 하자며 뽀뽀하고 난리도 아니더라구요.   <- 이건 몰래 도청기를 설치해서 안건가요 아님 전지적작가 시점이라서 안건가요?  전남친 핸드폰 비번은 생일이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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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미니 2017/10/08 22:37

    건강 챙기시고
    행복하게 사는게
    복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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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자좋아 2017/10/08 22:37

    또 다시 느끼는 거지만...여자에게 자기 형편 어려운거, 돈 없는거 이야기하는 남자, 그래서 돈 마련해주고 이것저것 마련해주면
    넙죽넙죽  잘 받아먹고 받아쓰는 남자치고 제대로 된 놈을 못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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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멀스멀 2017/10/08 22:38

    아..고.....
    아프시면 많이 우시고
    풀릴 때 까지 우시고
    아픈거 인정하고 아무렇지 않은척 하지 않으시면
    금방 상처가 아물거예요.
    저는 아닌척 하다가 자꾸 덧나서
    3년째 어제 같아요.
    힘내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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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SKY애생겨요 2017/10/08 22:39

    결혼안하고 산게 천만다행인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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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병사 2017/10/08 22:40

    할 말을 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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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미공원 2017/10/08 22:40

    아 정말 심하다. 사는 곳이 구월동이라 그런지 너무 생생하게 전달됩니다.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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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근드운 2017/10/08 22:40

    아니 왜 이런 분이 시련을 당해야 하는지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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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라 2017/10/08 22:41

    와 이거 멘붕게가도 될거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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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자판기 2017/10/08 22:45

    아이고 고생하셨습니다
    이렇게라도 아셔서 다행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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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아저씨 2017/10/08 22:46

    죄송해요 욕 한번 쓸게요
    와 저 X발새끼 개쓰레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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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reenbird84 2017/10/08 22:50

    사람은 살면서 세가지 사랑을 한다고해요. 주기만 하는 사랑, 받기만 하는 사랑, 서로 주고받는 사랑인데..가장 힘든 걸 끝내신 거에요. 주기만 하는 사랑.. 이제 남은 건 많은 사랑을 주는 사람을 만나는 일이네요. 그러면서 더 많은 사랑을 나누게 되겠지요.
    다 어줍잖은 뻘소린거 왜 모르겠어요.. 어학연수비와 자동차 할부금을 대주다 배신당한 제 과거가 생각이 나고, 가슴이 욱신거렸어요. 잊고 살다보니 괜찮아졌다 싶었는데.. 그저 글쓴님께서 만날 수 있는 사랑은 저게 끝이 아니라 말하고 싶었어요. 그 당시 저는 정말 죽기를 각오했었거든요. 힘든 그 시간을 벗어나고 싶다 생각했을 때, 많은 것들이 달라지기 시작했어요. 내 사랑이 바보같았을지 모르겠지만 난 내가 내어줄 수 있는 모든 걸 다 내어줬을 뿐인걸요.
    지독한 꿈에 긴밤내내 시달린 거에요. 글쓴님께 햇빛이 내리쬐는 상쾌한 아침이 찾아오길 바라요.
    어떤말이 위로가 될까요..그저 큰 상처가 오래가지 않길 기도합니다. 괜찮아요. 당신은 최선을 다 했어요. 10년동안 온 마음으로.. 그 감사함을 모르는 머저리를 위해 더이상 마음 쓰지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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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파는꽃미남 2017/10/08 22:50

    매순간 당신의 인생입니다
    정말 힘들겠지만 그힘든 시간도 인생의 일부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당신을 사랑해줄 남자를 찾으세요
    살좀 찌우시고 좋은생각 가득히 움직여봐요
    얼굴도 모르지만  어딘가에서 당신의 인생을 응원합니다
    한잔 더하러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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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디어고깔 2017/10/08 22:54

    와 진짜 쓰레기 중의 쓰레기
    이런 글 읽어본 것들 중의 탑 오브 탑이네요
    줬던거 다 돌려받으려면 계속 엮이게 될텐데 아 정말 너무 씹쓰레기급인데 진짜 작성자님 싹 끊고 탈출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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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에라 2017/10/08 22:54

    와....진짜...
    장문이라는생각이 들기도 전에 빨려들어가듯 다 읽어버렸네요
    진짜 개미1친놈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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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디어고깔 2017/10/08 22:55

    그리고 정말 고생하셨고 욕보셨다 말씀드리고 싶구여 작성자님 인생에 이제 밝은빛만 들기를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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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잊었다 2017/10/08 22:56

    사실혼 인정되면 자연스레 외도가 성립이 되는 부분이니 변호사 상담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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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oqkfwk 2017/10/08 23:00

    도대체 왜 남자가 저 지경일까.. 저게 사람새낀가.. 싶어서 댓글들을 쭉 읽다가 본문으로 올라갔는데
    작성자님이 초반에 그 남자의 성장배경에 대해서 적어놓으신 부분이 눈에 확 들어오네요
    "그 남자집은 삼촌의 배신으로 집이 망해 빚잔치를 하고 아버지는 술과 도박, 여자에 눈이 멀어 매번 어머니와 가족들에게 폭력을 행사하며 돈 한 푼 안 벌어다 주시고 4남매 중 첫째 누나는 집을 떠났고 둘째였던 그 남자가 대학 졸업하기 전부터 인당 80만 원 영어 과외를 여러명 하며 돈을 벌어 가족들을 먹여 살렸어요."
    유명한 살인범들이나 사이코패스들 보면 불우했던 어린시절 가정사를 통해서 악마같은 성향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던데
    이 남자분 역시 어릴때부터 술과 도박, 폭력을 일삼는 아버지를 보고자란게 분명한듯 합니다. 분명 나는 저러지 말아야지 했겠지만
    씨도둑질은 못한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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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헌드래드 2017/10/08 23:01

    저도 한이불덮고 자던 침대에 다른새끼 누워있는 현장을 봤고 피가 거꾸로 쏫았고. 그새끼 폰에 카톡을 보고 살인할뻔했습니다.
    안겪어봤을땐 감히 상상도 못했을 정도로 화가 나더군요..
    그 이후로 치정살인? 오죽했으면 싶습니다. 아니 사실. 한번더 그런일이 벌어지면 전 그냥 죽이고 감옥가거나 자살할거에요. 진짜 처참히 죽일겁니다. 어차피 잊을수있을줄 알았는데 아직도 저를 괴롭힐정도로 힘들거든요. 그래서 지금은 어찌저찌 살고있는데. 또 그런일이 생기면 그냥 죽이고 죽을래요.그정도로 힘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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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비라인 2017/10/08 23:01

    와시발이건진짜......와..... 진짜 욕을하고싶어도 무슨욕을해야할지모를정도로 진짜 와...아니이건...와...미쳤다진짜 와 쓰레기다진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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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딩요 2017/10/08 23:05

    왜 다들 걸리면 해느폰 봤냐고 길길이 날뛰는지 ...힘내세요 당신이 잘못한거 하나도 없어요 기죽지 마시고 좀 더 자신을 돌보면서 사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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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이밍이야 2017/10/08 23:06

    기간은 작성자님보다 짧지만 그런 남자 만난적있고 온라인에 그와 관련해서 쓴 글도 있어요. 그땐 작성자님의 그 남자처럼 매달려서, 정때문에, 받아야 할 돈 생각에, 이러니 저러니해서 다시 만났어요. 하지만 결론은 그 새끼 다시 바람나서 일방적으로 절 차단했고 못받은 돈 받고 주변정리하고 끝내는데 아주 구질구질하고 더러웠어요 금전적인 손해는 봤지만 그래도 일부라도 받아서 그나마 두다리 뻗고 자요 . 현명하시니 잘 하시겠지만 마지막으로 믿어보자 그런 생각은 안하셨음합니다. 돈 관련해서도 공증받을 수 있는 건 받고 금액이 크다면 철저히 자료 남겨놓고 변호사 상담이라도 받으셨음 하네요.. 진짜 상황이 너무 비슷하여 이렇게 길게 답글 남겨요.. 생일에 떡볶이.. 저한텐 돈 없다는 남자가 참 다른 여자들은 잘 만나고 다니져? 전 그게 더 열받아서 바락바락 돈이라도 받아냈어요.. 힘내세요 저도 그런 개같은 경험한 지 일년이 채 안되서 너무 공감가고 다시 가슴이 콱 막히는게 열받네여 의리도리예의 찾더니 지여자한테 의리나 도리라고는 개미똥만큼도 없는 쓰레기새끼 저한텐 없어도 사는데 지장없는 금액이지만 상대방은 아니니까 더이상 그런 배려해주고 싶지도 않았어요.. 작성자님 지금 힘드시겠지만 지나고 보면 후회하지 않도록 끝마무리 잘 하셨으면 좋겠어요 다시 한번 힘내세요..! 참고로 저는 지금 무지 잘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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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llustrate 2017/10/08 23:08

    이 정도면 혼인빙자 사기 아닙니까?
    모쪼록 글쓴이님 마음 잘 다스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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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Μ 2017/10/08 23:08

    죄송합니다
    ' 학비가 없어 중도 포기하고 한국으로 와야겠다는 울음섞인 목소리에 대학원 등록금에 책값, 생활비, 집세, 가스비, 식비, 매달 보내주고 한달에 한번 150만원씩...'
    여기서 파악하고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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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노년 2017/10/08 23:09

    민사 소송 한번 가시죠? 금액적인 피해액과 동거를 장기간 하신것, 다른 여자와 주고받은 모든것들에 대한 증거자료 등 해서 진행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굳이 그 더러운 돈을 받겠다는 것보다, 작성자님을 그렇게 괴롭혔는데 세상 빅엿은 한번 먹여야하지 않겠어요?
    마지막에 지가 원하는대로 되었다구요?
    그 원하는걸 다른 방향으로 바꾸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법적인 부분에 대해 상담만이라도 편하게 하신다면 이메일 주세요. 연결해 드리겠습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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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숙식마미 2017/10/08 23:13

    아마 지금은 그둘 행복하겠지만 그행복도 오래가지 못할거예요 ..항상 모든 상황에서 그 두분은 님과함께 셋인채로 살꺼예요 ... 그러다 둘다 불행해지겠죠... 일단 종합비타민이랑 비타민 디 하나사서 매일매일 챙겨드시요...빈속에 그거 드시려면 밥도 잘 챙겨 드셔야해요!! 속쓰리니까요!!! 집근처 가볍세 산책도 좀 가시구요..... 너무 무리하지 마세요... 마음이든 몸이든... 님이 행복해졌음 좋겠어요. 그리고 지난 10년 보상해주듯 분명 좋은일 생길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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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iHo 2017/10/08 23:14

    구글 메일에 카톡내용도 백업되나요?
    제가 카톡 백업을 한번도 안해봐서 그러는데 이게 무슨 파일 형태로 저장 가능한건지요.
    아니면 채팅방을 똥차분이 일일이 주욱 캡쳐해서 메일로 보내놨다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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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러함이니 2017/10/08 23:19

    다 됐고...
    님이 준 그 돈들, 돌려받을 수 있을까요?
    제 일도 아닌데, 혈압이 오르네요!!
    돈이라도 돌려받아야 하는 거 아니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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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lumeria 2017/10/08 23:30

    비싼 쓰레기였네요. 꼭 다 돌려받으셨으면 좋겠어요.
    잘 잘라내셨어요. 마음 잘 추스리셨으면..
    작성자님께 행복한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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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사님 2017/10/08 23:46

    진짜 욕 나오네요  인간 쓰러기중의 쓰레기네요
    나 같으면 신상공개해서 개망신 줬을 겁니다
    힘내세요 마음 상처 빨리 치유되시길 바란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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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rp 2017/10/08 23:48

    X발  개새 11111111111111111111111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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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대학교 2017/10/08 23:49

    힘내십시요...
    제가 성질이 뻗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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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카주인 2017/10/08 23:52

    댓글 잘 안다는데, 달러왔습니다.
    참 다행입니다. 정말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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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고오매 2017/10/08 23:54

    근데 화나셔서 쓰신 글인 건 알겠는데 여자들 개인신상정보가 너무 세세히 적혀있는 것 같아서 찜찜해요 이건 수정하심이 어떨까요..역으로 당하실 수도 있는거 아닌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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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린게이블스 2017/10/08 23:56

    휴가내실 상황이 되신다면 해외로 여행이라도 가셔서 맛있는것도 드시고 예쁜옷에 네일케어도 하시고 지친 몸과 마음을 돌보셨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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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늘새 2017/10/08 23:56

    바람으로 인한 이혼의 경우, 외도 상대를 합법적으로 망신주면서 제재할 수 있는 수단으로 월급 가처분이 있단 걸 티비에서 봤어요...!!! 혹시 참고가 될 수 있을까 해서 남겨봐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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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찹쌀후라이 2017/10/09 00:00

    밥 꼭 챙겨드시고 집에 혼자 계시면 안돼요 나가서 친구들이랑 같이 노셔야 즐거운 에너지가 생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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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귤이와단비 2017/10/09 00:00

    와 내가 겪은 쓰레기들은 빙산의 일각이였구나....
    글쓰니님 진짜 성실한 분이신거 같은데 이사도 가시구 여행도 갔다오시고 새로운 사람 만나서 아품 꼭 이겨 내시길 바래요 ㅠㅠ 꽃길만 걷자구요...!!!! 사랑스러운 한번뿐인 삶...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식욕까지 없어질 정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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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닥스 2017/10/09 00:02

    감히 무슨 말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는데, 정말 나쁜새끼 하나 걸러낸 건 잘 알겠습니다. 법적으로 어떻게 못 하나요? 제가 다 속이 터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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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깐족러 2017/10/09 00:07

    ㅡㅅㅡ 내가 뭘 본거지...
    세상에 저런 쓰레기도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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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으흐하햐 2017/10/09 00:07

    돈만 받을만큼 받으시고 그 가족이든 그 놈이든 뭔 개소리를 씨부려도 넘어가지 마세요. 지.랄하면 법과 공권력의 도움을 즉시 받으려 노력하시고요.
    힘들었지만 조금 더 힘들겠지만 결국 쓰레기는 보내고 잘 되실겁니다.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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