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천국 코하비닷컴
https://cohabe.com/sisa/3887357

지금 비전공자가 개발자 길을 걷는것은 너무 무모한가요?

28 전기전자과 나와서 개발직을 아예 모르는건 아닙니다

개발자가 되고 싶어서 이것저것 찾아보고 있는데 지금 개발자 취업문이 역대급으로 어렵고 힘들다고 해서 심란합니다


중소기업도 800:1로 뽑아간다 티오가 너무나도 없다 ai가 코딩 다 짜줘서 내려갈 일 밖에 없다

부트캠프로도 해도 안 뽑아가는데 국비지원 학원은 그냥 사람 취급도 못 받는다

지금 전공자도 취업이 안돼서 난리인데 비전공자는 서류에서 보이자마자 쳐다도 안보고 떨어뜨린다 이런 말이 워낙 많이 나와서요


그냥 전기쪽으로 취업하는게 더 유리할까요?

학점은 높은데 전기기사도 없고 사실 전기보다 컴공쪽이 저와 더 잘 맞는거 같아서 심적으로 많이 복잡합니다


취업 빨리 하고 싶은데 하필 이 타이밍에 시장은 어렵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제가 저 많은 분들을 뚫고 취업이 될 수 있을만큼 실력이나 잠재력이 있는 사람인지 확신이 안서네요


웹이던 어디던 상관없습니다 서버관리 네트워크 유지보수 관리도 좋구요

댓글
  • hyuri00111 2024/08/18 07:28

    개발자니 웹디자이너니 젊은 MZ들이 있어 보이고 낏낏해 보인다 하는 직종들은 워낙 많이 몰리기 때문에 한달 60정도의 열정페이를 견디다 쿠팡이나 건설 일용직으로 전환하면 그나마 성공이고... 대부분 히키코모리를 하던지 하면서 부모 등골을 뽑아 냅니다.
    전기기사 빨리 취득하시고 노가다판 가셔서 몇년 구르면서 경력 쌓이면 그나마 사람구실 가능한 급여 300대를 맞출 수 있을 겁니다. 10년 넘기면 400 넘게 챙길 수도 있을 겁니다. 남 보기에는 거지같고 폼이 안날테지만 그게 제일 현실적인 방법입니다. 겉멋이 중요한게 아니라 실속을 챙기시고
    내 입장에서 나의 적성이나 좋아하는 일로 간다는 착각을 버리고 고용주가 나에게서 메리트를 느끼는 부분을 찾아 키워야 합니다.
    본인 전공이 전기 전자이고... 본인도 가면 망한다는 인식을 가지고 계시니 (그래도 겉멋 포기하기가 쉽진 않은게 또 사실이지만)
    딴생각 버리고 일단 전기기사부터 취득하시지요.

  • 루리웹-7360094287 2024/08/18 08:18

    2년전까지 it 버블로 사람을 너무 많이 뽑았어요
    경기 나빠지고 제작년 말부터 it쪽에서 개발자뿐 아니라 사람을 아예안뽑아요

  • 인생뉴비 2024/08/18 18:18

    제일 큰 문제는 그거 아닐까요?
    님이 엄두도 못내고 손도 못대는건 앞으로 공부해야할게 얼마나 많을지 감이 안오니까요
    님이 전기전자과 4년치 혼자 독학하라하면 할수있을까요? 바로 숨 턱막히지않나요
    님도 알고 있어서 it 손 잘못댔다간.. 이거 ㅈ댈거 같은데 하고 느끼시는거 아닐지
    각자 되는길이 있는거 같아요
    이미 하는 사람들은 ㅅ323ㅂ 모르겠다 걍 하나씩 꾸역꾸역 줏어먹는다는느낌으로 가는듯
    제일 큰 차이는 그거 인거같아요
    제가 기계과 있으면서 주변에서 그거 어려운거 어떻게 하냐? 와 진짜 빡세겠는데 하는데
    전 코 후비적이거든요
    그런가 그냥 하는거 아닌가
    수업 난이도가 문과류에 비해 빡센건 맞는데 그냥 버티다보니 된거고
    그러다보니 기초가 쌓였고 이후 심화 수업이나 심화 기술 들을때도 그냥 예전 책 뒤적뒤적 거리면서 별 어렵지 않게 적응했죠
    현재 일하고 있는것도 주변에선 그걸 대체 어떻게 하는거냐? 하는데
    저는 그냥 하는거죠 그냥 배워온거고 그 긴 시간을
    근데 만약 누군가 이걸 노베이스로 자기가 처음부터 공부해서 이 업계에 적응해보고 싶다거나
    문과 친구가 여기에 일해보고싶은데 어디부터 준비해야하냐 물어보면
    저도 약간 뇌정지 올거같아요
    대체 어디서부터 가르쳐줘야하나? 답없는데; 싶은느낌

  • 인생뉴비 2024/08/18 18:21

    근데 ㅈㄴ웃긴건 업계 상황도 중요한데 그냥 본인 인생의 흐름인거같아요
    이걸 잘 알아야하는듯..
    이제 기계과 끝물이다 위험하다 교수들도 이제 니들은 취업힘들다 너희군대간2년동안 업계상황 심각하게 안좋아졌다 이제 컴공이 대세다
    이랬는데
    그냥 꾸역꾸역 4년 졸업하고 자격증따고 1년 준비한 친구들 모조리 다 중견이상 심지어 대기업급도 엄청많이갔죠
    컴공과 애들이랑 비교하면 아웃풋 자체가 비교가 안되는거같네요
    안정성면이나 연봉면에서
    반대로 또 지금 컴공 흐름 안좋다고 하는데 또 꾸역꾸역 어떻게 알아보고
    잉 컴퓨터쪽에 뭐 웹개발만 있는게 아니네 영업도 있네 하면서 그쪽으로 알아보면서 공부하고
    에라모르겠다 일부터 해보자 하고 가서
    처음 1년 좀 힘들어하더니 결국 자리잡고 돈 벌만큼 벌고 자기 인생 1인분하는 친구들도 있더라구요
    결국 업계의 상황이 중요한게 아닌거같아요
    남자라면 묵직하게 그냥 뚝심있게 쭉 가보는게 중요한듯..

  • Cayenne. 2024/08/18 08:51

    진심 전기 전공하셨음 그쪽 가셔서 기사 자격증 따시고 커리어 올리세요. AI쪽 아니면 살얼음판이고 그나마도 초보는 껴들 구석이 안보입니다.


  • 막산!막산?막산!!
    2024/08/18 06:57

    전기전자쪽으로 가세요

    (jRnKmM)


  • hyuri00111
    2024/08/18 07:28

    개발자니 웹디자이너니 젊은 MZ들이 있어 보이고 낏낏해 보인다 하는 직종들은 워낙 많이 몰리기 때문에 한달 60정도의 열정페이를 견디다 쿠팡이나 건설 일용직으로 전환하면 그나마 성공이고... 대부분 히키코모리를 하던지 하면서 부모 등골을 뽑아 냅니다.
    전기기사 빨리 취득하시고 노가다판 가셔서 몇년 구르면서 경력 쌓이면 그나마 사람구실 가능한 급여 300대를 맞출 수 있을 겁니다. 10년 넘기면 400 넘게 챙길 수도 있을 겁니다. 남 보기에는 거지같고 폼이 안날테지만 그게 제일 현실적인 방법입니다. 겉멋이 중요한게 아니라 실속을 챙기시고
    내 입장에서 나의 적성이나 좋아하는 일로 간다는 착각을 버리고 고용주가 나에게서 메리트를 느끼는 부분을 찾아 키워야 합니다.
    본인 전공이 전기 전자이고... 본인도 가면 망한다는 인식을 가지고 계시니 (그래도 겉멋 포기하기가 쉽진 않은게 또 사실이지만)
    딴생각 버리고 일단 전기기사부터 취득하시지요.

    (jRnKmM)


  • 루리웹-7360094287
    2024/08/18 08:18

    2년전까지 it 버블로 사람을 너무 많이 뽑았어요
    경기 나빠지고 제작년 말부터 it쪽에서 개발자뿐 아니라 사람을 아예안뽑아요

    (jRnKmM)


  • Cayenne.
    2024/08/18 08:51

    진심 전기 전공하셨음 그쪽 가셔서 기사 자격증 따시고 커리어 올리세요. AI쪽 아니면 살얼음판이고 그나마도 초보는 껴들 구석이 안보입니다.

    (jRnKmM)


  • 바르딧슈
    2024/08/18 09:59

    전자 관련 공식이다거나 고장난 전자제품을 이야기 듣고 어디가 문제인지 딱 집을 수 있는 지식이 있다면 수리업쪽 가시고 그게 없고 그냥 전기쟁이라면 노가다판이나 plc 관련 부문 취업문턱을 올라가시면 도움됩니다.. 개발은 개나소나 다 하려고 하는대 하지마세요. 이쪽분야 즐기면서 하는 게 아니라면 들어갔다가 시간만 버립니다.

    (jRnKmM)


  • 초코송이맛있다
    2024/08/18 10:23

    님 적성이 아니라 실력이 있으면 이미 프로그래밍 쪽으로 취업 걱정 안했을겁니다.
    실력 있으면 알아서 취업 하거든요. 저는 전기제어 쪽에서 5년전에 바뀌어서 지금은 개발 쪽 하는데
    지금은 조금 비추이긴 합니다.
    프로그래밍 하고 싶으면 장비 개발도 괜찮습니다.
    전기전자 + 코딩이니까요. 근데 해외 출장도 많이 다니고 몸이 힘들수 있는데 그래도 페이는 괜찮습니다.
    대기업 1차벤더 들어가면 꽤 많이 벌어도 출장비 같은거 하면

    (jRnKmM)


  • 도로호로롱
    2024/08/18 11:09

    과에서 코딩할때는 잘한다는 말 많이 듣긴 했고 따로 파이썬 수업도 들었을때도 a+ 나오긴 했는데 내가 진짜 잘하는게 맞을까라는 의심이 너무 강했습니다 지금도 제가 진짜 못하는거면 바로 포기했을텐데 어느정도 수준인지 모르니 쉽게 놓지를 못하겠더라구요

    (jRnKmM)


  • 초코송이맛있다
    2024/08/18 11:11

    웹이나 그냥 보통 IT는 이미 컴공 출신, 비전공이 많고
    말씀 드린것 처럼 장비 개발 추천 합니다.

    (jRnKmM)


  • 도로호로롱
    2024/08/18 11:15

    혹시 장비개발에 대해서 조금 더 자세하게 알려주실 수 있으신가요? 정확한 직업명이나 어떤 장비를 개발하는거고 어디를 통해 알아보면 되거나 준비해야할것들 요런거요

    (jRnKmM)


  • 초코송이맛있다
    2024/08/18 11:17

    반도체, 디스플레이, 공장 등 거기 서 필요한 장비를 개발 합니다.
    범위는 워낙 넓습니다. 사람인이나 찾아보면 있을겁니다.

    (jRnKmM)


  • Legend
    2024/08/18 10:32

    국비 지원으로 일본쪽 취업 알아보시면 자리가 꽤 있긴 합니다.
    개발자로 살아가고 싶다면 일본 취업도 검토해보세요.
    단, 일본 쪽이 개발자가 부족하긴 한데, 초기급여나 생활수준 생각하면 단기로 몇년 살거면 메리트가 없습니다.
    현재 한국쪽이 급여나 생활수준도 이미 다 역전한 상황이라, 계속 일본에 살면서 개발일 할 거 아니면 추천하지 않습니다.

    (jRnKmM)


  • 고양이선생님
    2024/08/18 12:24

    3년전 미친 개발자 버블로 핫했는데 지금은 그거에 반동으로 있는 개발자도 짤라야 할판이라..신입은 면접 기회 조차 가지기 어렵습니다. 그래도 본인이 개발이 존나 좋다면 해야 겠지만 그런거 아니라면 다른쪽을 하는게..

    (jRnKmM)


  • Tae.Garam
    2024/08/18 12:54

    글쎄요... 지금 글 쓰신거 보면, 개발직이든 서버관리든 네트워크든 상관 없다고 하시는데
    진짜로 개발직을 하고 싶으신건 아닌가 봅니다. 개발직과 서버운영, 네트워크 각각은 배움과 일하는 내용이 전혀 다릅니다.
    솔직히 말해서 그 문장 보고서 말씀드리면, 명확한 이유 또는 끌림이 없다면 원래 하시던 일을 하시는게 맞다고 봅니다.

    (jRnKmM)


  • 도로호로롱
    2024/08/18 19:48

    사실 저는 개발이 하고 싶은데 그게 현실적으로 어렵다먼 서버운영이나 네크워크 같은 일이라도 하고 싶다는 말이었습니다 개발자 공급이 워낙에 많다는걸 알고 있기 때문에..

    (jRnKmM)


  • Tae.Garam
    2024/08/18 20:42

    그 말이 그 말입니다.
    개발직군을 하고 싶은게 아니라, 사무실에서 컴퓨터로 편하게 앉아있는 일을 하고 싶으신 것 같아서요.
    개발직을 하려고 트라이 하시는 분들의 대다수는 그 쪽이시더라고요. 그게 좋아 보이고요.
    개발직, 서버운영, 네트워크. 그걸 한 뭉텅이로 묶는다는건.. 마치..
    (제가 다른 직군을 잘 모르긴 해도) 건축일을 하고 싶어서 건축과 설계와 인테리어를 뭉뚱그려서
    그 중에 하나를 하고 싶다고 하는 말과 같다고 봐요.
    이 직군을 하고 싶다면 그 세가지 직군의 트리의 차이라도 찾아보세요.

    (jRnKmM)


  • 도로호로롱
    2024/08/18 20:48

    아뇨아뇨 저는 사무실에서 편하게 일할 생각이 애초에 없었습니다;; 그냥 이쪽 계통과 관련한 일을 하고 싶었다 이렇게만 이해해주시면 됩니다 제가 아직 세분화된 트리를 정확하게 몰라서 그냥 이렇게 뭉뚱그려 얘기를 드리는거라 생각해주시면 됩니다 여튼 한번 잘 알아봐야겠네요 안그래도 요즘 서버운영이나 네트워크쪽도 진로가 어떤지 찾아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jRnKmM)


  • 으아끄아악
    2024/08/18 13:27

    음.. 안녕하세요! 저랑 너무 비슷하신거 같아서 원래 댓글 잘 안다는데 로그인 까지해서 댓글 달아봅니다..
    일단 저는 전자과를 나왔고, 전기기사도 취득하여 건설업계쪽에서 3년간 일을 했어요 그래서 전기공사도 중급입니다.
    27살쯤 취업해서 29쯤 부터 개발자의 길을 가고 싶었고, 코로나 시기랑 겹치면서 30살에 퇴사해서 학원다니면서 1년간 진짜 공부만 했습니다.
    남들 4년한거를 1년만 하는 대신 진짜 잠죽자 공부하면서, 나름 열심히 했어요
    덕분에 취업은 같은 수강생들보다 빨리하고, 나름 중견기업에 다니고 있습니다. 지금은 개발자로서 2년차네요 벌써
    욕심이 나서 취업하고나서도 정보처리기사도 취득하고 현재 포폴도 계속 만들고 있어요.. 대기업 가야죠..ㅎㅎ
    근데 이렇게 계속 달리면서 가끔 드는생각이 그냥 전기쪽에서 계속 일했어도 나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꾸준히 들었습니다.
    이게 일이라는게 이상적으로 보면 뭔가 대단한걸 할 거 같고 좋은점 밖에 생각나지 않는데, 막상 겪어보니 아.. 전이 더 좋았던거 같다라는 생각도 들고 진짜 돌아가고도 싶었어요
    연봉도 지금 거의 같은 연차인데도 불구하고 800정도 차이가 납니다.. (전기기사때가 더 많다는거죠)
    여기 업계가 진짜 엄청 피곤한 업계입니다. 신기술도 계속나오고 공부할양도 많고 지금 공부한 것 보다 앞으로 공부할 양이 계속 늘어날거에요
    지금의 저라면 전기쪽을 추천드리나 솔직히 늦은것도 없고 이건 정답이 없습니다. 제가 다시 돌아간다고 해도 언제나 일은 힘든법 이니까요.. (다시 후회할수도..)
    혹시 궁금하신거 있으면 언제든 물어보세요..

    (jRnKmM)


  • 으아끄아악
    2024/08/18 13:32

    아 그리고 위 질문에 답변 좀 드리자면,
    1. 중소기업도 800:1로 뽑아간다 티오가 너무나도 없다 ai가 코딩 다 짜줘서 내려갈 일 밖에 없다
    -> 이건 현재 업계 상태가 좋지는 않은 상황 입니다. 근데 ai가 코딩 다짜주는건 아니고 어느 정도 검토가 필요하며, 짧거나 코드정리 해주는 수준이라고 보면 됩니다. 덕분에 일은 엄청 수월하게 가능합니다.
    2. 부트캠프로도 해도 안 뽑아가는데 국비지원 학원은 그냥 사람 취급도 못 받는다
    -> 국비지원은 안다녀봐서 잘 모르겠으나, 이건 진짜 하기 나름입니다. 학원 거금주고 다녀도 대충 다니는 사람도 많고, 목숨걸고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근데 제가 겪기론 진짜 하루에 16시간씩 붙어서 해야해요
    3. 제가 겪기론 전기쪽으로 취업이 훨씬 나을거같아요 앞으로 없어지지도 않을거구요, 그리고 전공자들도 생각보다 별로 인 사람들도 많습니다. 진짜 노력 여하에 따라 달렸어요. 사실 전기기사도 없으셔서 컴공이 더 맞네 하는 것도 좀 그렇긴 합니다. 전기기사 한번 공부해보셔요 할만 합니다.

    (jRnKmM)


  • 도로호로롱
    2024/08/18 20:21

    제가 사실은 졸업후에 전기기사를 준비해서 필기를 따놨다가 한번 크게 아팠어서 입원생활을 하느라 지금 다시 기사를 따게 되면 필기부터 다시 준비해야하는 상황이기도 하고, 만약에 기사를 따려고 준비를 하면 또 1년 가까이 시간을 보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시간을 들여서만큼 전기쪽에서 계속 일하고 싶냐하면 그것도 아니거든요 뭔해 학부때 해놓은게 아쉽기는 하고... 참 어렵네요 주변에서는 빨리 취업하라고 압박도 심하고

    (jRnKmM)


  • 경비대장
    2024/08/18 15:04

    로또 1등 당첨을 목표로 두면 죽을때까지 목표를 이루지 못합니다.
    본인 능력에 맞게 현실적인 목표를 설정하세요.
    빨리 취업하는게 목표면 본인 능력에 맞게 눈높이를 낮추시고요.
    위에 로또1등 예시처럼 목표도 제대로 못 잡는 사람은 취업이 안되거든요.

    (jRnKmM)


  • 루리웹인수위
    2024/08/18 15:10

    전기가 돈이다!!

    (jRnKmM)


  • 인생뉴비
    2024/08/18 18:14

    글쎄요
    보통 개발자 이미지를 : 판교 다니며 여유롭게 아메리카노 한잔 마시면서 빡집중하는, 그리고 주변에서 와 판교 개발자.. 하고 화려하게 보는 삶
    인거같은데
    실제로도 처음 가면 그런 이미지 때문에 뽕맛 미친다고 한다는데 1년뒤엔 그냥 눈밑 시커매져서 다 똑같은듯..

    (jRnKmM)


  • 인생뉴비
    2024/08/18 18:18

    제일 큰 문제는 그거 아닐까요?
    님이 엄두도 못내고 손도 못대는건 앞으로 공부해야할게 얼마나 많을지 감이 안오니까요
    님이 전기전자과 4년치 혼자 독학하라하면 할수있을까요? 바로 숨 턱막히지않나요
    님도 알고 있어서 it 손 잘못댔다간.. 이거 ㅈ댈거 같은데 하고 느끼시는거 아닐지
    각자 되는길이 있는거 같아요
    이미 하는 사람들은 ㅅ323ㅂ 모르겠다 걍 하나씩 꾸역꾸역 줏어먹는다는느낌으로 가는듯
    제일 큰 차이는 그거 인거같아요
    제가 기계과 있으면서 주변에서 그거 어려운거 어떻게 하냐? 와 진짜 빡세겠는데 하는데
    전 코 후비적이거든요
    그런가 그냥 하는거 아닌가
    수업 난이도가 문과류에 비해 빡센건 맞는데 그냥 버티다보니 된거고
    그러다보니 기초가 쌓였고 이후 심화 수업이나 심화 기술 들을때도 그냥 예전 책 뒤적뒤적 거리면서 별 어렵지 않게 적응했죠
    현재 일하고 있는것도 주변에선 그걸 대체 어떻게 하는거냐? 하는데
    저는 그냥 하는거죠 그냥 배워온거고 그 긴 시간을
    근데 만약 누군가 이걸 노베이스로 자기가 처음부터 공부해서 이 업계에 적응해보고 싶다거나
    문과 친구가 여기에 일해보고싶은데 어디부터 준비해야하냐 물어보면
    저도 약간 뇌정지 올거같아요
    대체 어디서부터 가르쳐줘야하나? 답없는데; 싶은느낌

    (jRnKmM)


  • 인생뉴비
    2024/08/18 18:21

    근데 ㅈㄴ웃긴건 업계 상황도 중요한데 그냥 본인 인생의 흐름인거같아요
    이걸 잘 알아야하는듯..
    이제 기계과 끝물이다 위험하다 교수들도 이제 니들은 취업힘들다 너희군대간2년동안 업계상황 심각하게 안좋아졌다 이제 컴공이 대세다
    이랬는데
    그냥 꾸역꾸역 4년 졸업하고 자격증따고 1년 준비한 친구들 모조리 다 중견이상 심지어 대기업급도 엄청많이갔죠
    컴공과 애들이랑 비교하면 아웃풋 자체가 비교가 안되는거같네요
    안정성면이나 연봉면에서
    반대로 또 지금 컴공 흐름 안좋다고 하는데 또 꾸역꾸역 어떻게 알아보고
    잉 컴퓨터쪽에 뭐 웹개발만 있는게 아니네 영업도 있네 하면서 그쪽으로 알아보면서 공부하고
    에라모르겠다 일부터 해보자 하고 가서
    처음 1년 좀 힘들어하더니 결국 자리잡고 돈 벌만큼 벌고 자기 인생 1인분하는 친구들도 있더라구요
    결국 업계의 상황이 중요한게 아닌거같아요
    남자라면 묵직하게 그냥 뚝심있게 쭉 가보는게 중요한듯..

    (jRnKmM)


  • 도로호로롱
    2024/08/18 19:50

    아뇨 저는 예전에 학식때도 코딩하면서 우아한 삶을 생각 한적이 한번도 없었고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개발자가 하고는 싶은데 저같은 사람이 너무 많아서 취업이 가당키나 할까? 그 걱정이 가장 큽니다 개발자하면서 계속 배워야한다던지 맨날 붙어서 일해야한다던지 그런거는 크게 상관없습니다

    (jRnKmM)


  • 인생뉴비
    2024/08/18 23:11

    저는 작성자님보면 제 옛날 학생시절이 떠오르네요
    그때 어른들이 좀 더 자세하고 명확하게 확실하게 얘기해줬으면 진로를 더 확실하게 잡을수있었을텐데말이죠
    일단 내가 하고싶은일을 하며 돈을 벌면 얼마나 행복할까?
    이 개념에서 시작한건지를 좀 파악해야할거같네요
    학생이 돈을 번다는 생각 : 내가 하고싶은일을 하며 내 커리어를 개발해가며 탄탄대로 같은 꿈
    직장인이 실제 하는 생각 : 아 개빡세다 상사 개열받는다 잡일을 왤케하지 정시퇴근하고싶다 신규업무공부 언제하지
    내 친구 생산직 갔는데 버튼딸깍하면서 돈벌어서 기분개째진다는데 거기 알아봐야하나 하

    (jRnKmM)


  • 인생뉴비
    2024/08/18 23:12

    어떤 상상에서 어떤 이유로 개발자를 생각하게된건지
    진짜 아무리봐도 내가 이거랑 잘맞을거같은데? 내가 더 잘할 자신이 있는데 인가요?
    예전에 아팠었고 지금 취업압박이 있고 근데 전기쪽으로 쭉 가고싶은 마음은 없고
    근데 학점 잘나온 과목이랑 그런거 생각해보니까 컴퓨터 쪾 떠오르네
    이런거면 상당히 위험하죠..

    (jRnKmM)


  • 인생뉴비
    2024/08/18 23:17

    28이면 빠르다면 빠르지만 느리다면 느린 나이죠
    29에도 첫 직장 취업 해내는 애들 천지고 30에 기계현장와봐도 한참막내죠 (만나이 말고 윤석열 이전나이 기준)
    근데 또 웃긴게 고졸이나 현장직 혹은 20대들이 바로 뛰어드는 쪽은 28,29,30은 뉴비는 커녕 팀장급 달고있는경우도 있죠
    지금 28이면 곧 4개월뒤면 29인데 생각 잘하셔야겠죠
    4개월만에 기초잡고 29살 하반기 8개월전까지 심화공부끝내고 자격증까지 딴다? 이건 상당히 어불성설인듯..
    솔직히 학벌이나 집안상황 살아온 내력 유전력 이라던지 이런게 확실히 안적혀있으면 판단이 불가능할듯..

    (jRnKmM)


  • 인생뉴비
    2024/08/18 23:22

    그냥 마지막으로 하고싶은말은
    돈을 벌어보기전까진 아무도 모른다는거겠죠..
    직장에서 두들겨맞기전까진 아무도 모르는거같아요
    면접에서 뼈담긴 팩트 맞기전까지도..
    근데 확실한건 님이 관심있는 분야의 취업선배가 이것저것 말해주기전까진 님은 계속 망망대해를 떠돌거라는것..
    결국 님의 선택지는 1. 그냥 전기전자 쪽으로 취업 2. 애매하긴해도 컴퓨터업계 도전
    둘 중 하나 밖에 없을듯한데
    저라면 고민할 시간에 2~4개월 컴퓨터 업계 공부해보겠습니다
    이제와서 업계 선택 고민하기엔 28은 너무 많이왔어요 심지어 곧 29이니까
    멀리온거 더 빡세게 한다는 생각으로 혹은 이미 늦었으니 에라모르겠다는 느낌으로 2~4개월 컴퓨터 업계 공부해보고
    ㅅㅂ 이거 아닌거같다싶으면 빨리 때려치고
    아 괜찮겠네 싶으면 그냥 쭉 해서 어떻게든 전국 팔도 오만 회사 다 집어넣어서라도 취업을해보겠네요
    정말 확신할수있는건
    그 업계 공부해보기전까진 윤곽이 드러나지않을거고
    일단 시작이라도 하면 그 주변사람들이 점점 가까워져서 점점 님이 가고자하는곳이 선명하게 보이겠죠
    선명하게 보인다해서 그 길이 가고싶은 길이 될지는 미지수지만
    천만원 아깝다고 부트캠프니 뭐니 못하겠다 하면 가장 소중한 시간인 지금 6개월을 날리고 나중에 그때 천만원 쓸걸.. 할수도있어요
    지금 당장 일 안하면 굶어죽을 집안은 아닌거같으니
    저같으면 수단방법 가리지 않고 모든 현질해서 일단 하고싶은거 박아보고
    안되면 그냥 얌전히 전기전자 취업하는 방향잡겠습니다

    (jRnKmM)


  • MasterOfNada
    2024/08/18 19:07

    영어에 두려움 없고 (reddit이나, serverfault, stackoverflow 심지어 quora까지도 검색해서 원하는걸 뽑아낼 수 있는 정도) 새로운걸 계속 시도하는게 좋고 빨리 핵심만 캐치해서 써먹는 능력이 있으면 추천합니다. 본인이 저런 성향이 안된다면 추천하지 않아요.

    (jRnKmM)


  • 죄수번호-9591717223
    2024/08/18 22:38

    요즘 프로그래밍쪽이 취업은 둘째치고 있는 인력도 구조조정 당하고 있더군요
    잘리진 않았어도 코딩하던 애들이 서버관리하고 있더라는...

    (jRnKmM)


  • 김필살
    2024/08/19 00:49

    저는 29살부터 시작했어요. 이제 18년차 됐네요.
    취업이 잘되는 것보다는 본인에게 맞고 재미있는 것을 선택하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여기 댓글보단
    부족하면 개발공부하면서, 뭐라도 만들어보시고, 실제로 취업도 시도 해보시면서 경험을 해보는게 어떨까요?
    요즘 잘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하고 있나 살펴보시고요. 요즘 블로그, 유튜브 많잖아요.
    취업만 하고 끝이 아니라 그래도 오래 하실거잖아요 :)
    아무튼 화이팅!

    (jRnKmM)


  • 이비
    2024/08/19 01:17

    전기는 전기기사는 무조건 따야합니다. 학점 좀 떨어지더라도 필수입니다.
    오히려 전기기사가 없다면 자신에게 맞는쪽으로 가시는것도 방법이라봅니다.
    전자쪽이면 대학원 석사과정으로 가서 취업하는게 나을껍니다. [학사로 대기업 가능하시다면 대학원은 안가셔도 무방합니다]
    이쪽은 10년정도되서 요즘은 또 어떨지 모르겠지만 변하지않았을껍니다.

    (jRnKmM)

(jRnKm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