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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정도 된 듯한 아기고양이

엄마 없이 버려져 있던 두마리 중 한마리 받아왔어요.
일단 폭풍 검색해보고는 있는데 다시 질문드려요.
너무 아기라 그런지 걷는 것도 비틀비틀해요.
고양이밀크 줬는데 많이 먹진 않네요.
지금은 자는데
검색해보니 2~4시간에 한번 우유 먹이라는데
자고 있어도 깨워서 먹여야 하나요?
댓글
  • dollmarket 2017/10/08 00:30

    저 아깽이가 자는 이유는 둘 중 하나. 1. 아사직전이라 깨어있을 힘이 없다.  2. 그냥 피곤하다.
    1번의 경우라면 링거를 꼽아주는게 제일 좋고, 자는걸 깨워서라도 수유해줘야 합니다.
    헌데 사진 상으로 보기에 그렇게까지 심각한 몸상태는 아닌 것 같아요. 고로 2번일 기능성이 높으니 걍 자도록 두는게 좋을듯 합니다.
    작은 상자에 수건이나 담요 깔고 덮어서 체온유지해주고 어둡고 조용한 환경(소파 밑!)을 갖춰주는게 아깽이 심신안정에 좋아요.
    아깽이 시기에는 먹고 자고 싸는게 전부이고, 특히 개나 고양이나 사람이나 어릴 때는 잘 자는게 최고입니다.
    성장은 물론 면역력 형성에도 영향이 높기 때문에 어릴 때 잠 많이 잔 아깽이들이 커서도 건강해요.
    그리고 싸는 부분에 있어서 완전 아깽이들은 배변유도를 해줘야 합니다.
    어미고양이가 아깽이 항문을 핥아서 배변유도하듯 페이퍼타올이나 수건에 물 살짝 적셔서 항문 및 고츄 살살 쓸어주면 배변 할 거에요.
    자다가 깨면 수유하고, 그 다음 배변유도 해보고 싸면 좋고 안 싸면 다음번에, 이후 구석진데 넣어줘서 다시 잠 자도록 해주고. 깨면 수유하고.
    반복입니다. 아깽이가 안 자고 계속 우는 경우가 있는데, 이건 답이 없어요. 어미를 찾는거라 한동안은 계속 서글프게 울 겁니다.
    그렇게 한 1주일 지나서 환경 및 집사에 익숙해지면 그 때부턴 굉장히 쉬워져요. 집사 = 엄마.  로 인식하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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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디쯤에 2017/10/08 01:09


    답글 정말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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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몬상어 2017/10/08 03:11

    아이고 소중해라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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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디쯤에 2017/10/08 05:50

    새벽에 일어나서 보니까 울지도 않고 깨있더라고요. 상자에서 꺼내니까 그때부터 울고불고해서 우유줬더니 잘 먹고,
    근데 상자 안 이불이 이미 축축.ㅠㅠ
    배변훈련 하기도 전에 이불에 볼일 보면 어떻게 해야 하나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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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디쯤에 2017/10/08 05:51


    자기손발을 거의 물어뜯듯이 빨아대는데 이건 자연스러운건가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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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유소녀 2017/10/08 09:38

    고양이 우유는 임시방편이고 분유나 초유성분 우유 주시는게 좋을듯 싶어요~영양성분이 달라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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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즐겁자장면 2017/10/08 14:05

    저는 2시간마다 의무적으로 먹였어요. 패트병에 따뜻한 물 넣어서 수건으로 싸주니 기대서 자거나 했어요. 똥꼬는 따뜻한 물 적셔서 톡톡톡 부드럽게 해주니 싸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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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울한팽귄 2017/10/08 14:47

    작성자님 복 많이 받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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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곡동솜주먹 2017/10/08 14:58

    응가 하루 한번 정도 한다고 보심 될 거 같아요
    제가 아깽이 몇마리 돌본 경험으론
    문지르는것보다 살살 톡톡 두드려줄때 더 잘 쌌어요!
    부드러운 티슈로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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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곰오리 2017/10/08 15:09

    슬슬 이빨이 났을꺼같은데
    이빨 났으면 사료주셔도 되요
    따듯한 물에 사료 불려서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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