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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신혼이 뜨거우신가요? 저희만 차갑나요...ㅋ-재미없는 푸념글...-

심심해요.. 신랑은 계속 영화만 보고.. 티비만 보고..
전 원래 티비를 잘안보는 스타일인데.. 그냥 같은공간에 있고싶어서 몇시간 같이 보다가 컴방으로 왔네요..
전 그냥 같이 티비봐도 안고봤음 좋겠고..
스킨쉽도 하고싶고한데..
신랑은 그런거에 별관심이없네요..
 
아.. 결혼은 작년 4월에 했어요.. 아직 애도없고... 고양이만 세마리 키우고있어요..
저랑 같이 놀아주는 시간보다 고양이랑 같이 놀아주는 시간이 더 많은거같아요..
 
음.....일년동안 너무 많이 싸웠어요.. 그래서 서로 마음이 너덜너덜 해진거같아요..
 
처음엔 스킨쉽&관계없는 남편이 서운해서 울다가 설득도 해보고 이래저래 해봤는데 지금은 그냥 제가 성욕이 없어졌어요..
이문제만 해결되면 문제가 해결되고 안싸울줄 알았는데.. 핸드폰 게임.........
일 힘들다고 하면서.. 집에들어와서 잠들기전까지 게임만... 도대체 결혼은 왜한건지...
후..
 
얼마전엔 계속 생활비통장보면서 돈이없다고 투덜투덜..
신랑은 250 월급쟁이로.. 신랑이 버는걸로 공과금과 내 보험료, 핸드폰비, 내카드로 같이 쓴 공동 생활비나 카드값
그정도만 내고..
저는 개인사업..들쑥날쑥.. 제 자동차할부금60, 내카드로쓴 일할때쓴 할부금과..삼실비,거래처비,이것저것.. 그런건 다 제돈으로 제가 벌어서 내구요..
거기서 남는걸로 적금을 들고있는데.. 보니까 한달에 200정도 적금했더라구요..
전.. 나름 이정도면 잘했다생각했는데.. 신랑은 생활비통장만 보니,, 할부금나가는거에대해 카드값이 많이나가는게 기분이 나빴나봐요..
 
빨래건조기   268.000
삼성화재해상  132.000원 (신랑자동차보험)
헬로스마일심리콘텐츠  140.000원(부부상담..)
수산시장 59.600원 (울아빠랑셋이횟집간거)
스피드메이트 / 78000원  (신랑자동차고친거)
주유/50.000만(내한달주유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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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728,000원
 
음 나간건 이정도에요
보면..크게 엉뚱한곳에 쓴건없어요.. 제가 염색을 하거나 한건 그런건 제가 번거에서 그냥 제가쓰고..
그런건 생활비에서 안써요..
너무 사이가 안좋아져서.. 부부상담도 받으러다녔어요..
근데 한번받을때마다 너무 금액이..ㅋ
뭐.. 그건 지나간거니까 그렇다치더라도..
 
계속 돈돈거리고 투덜거리길래.. 내가 딴곳에 생활비를 쓰는것도 아니고 돈을 안모은것도 아닌데 왜그렇게 돈돈대느냐..
너가원하는게 니가 돈모으는거면 각자모으자.. 억울하다..그랫어요..
전 솔직히 억울했어요.. 음.....나름 이것저것 낼거다내고 이백정도 한달에 모앗으면 잘모은거라고 생각했고,,
보시다시피.. 카드도 엉뚱한곳에 안쓰고.. 열심히 일하고있는데..
맥주집에서 저 말이 나와서 다시 언성이 높아졌다가..
돈을 어떻게 나누겠냐.. 다 반반하자..완전반반.. 내 핸드폰비, 보험 이런거 다 내가 내겠다..
그리고 집 대출 받은거 한달에 48만원씩 나가는거 그것도 반내겠다.
이렇게 말하니.. "그럴거면 결혼할때부터 집값 반반하지 그랬어?"
이렇게 말하더라구요.. 아.. 순간 눙물이 왈칵. 얜 내가 돈없이 시집온거부터 싫었었나? 그생각들더라구요.
집값은 신랑이 다 내고.. 전 안에 혼수만 했거든요..
 
이번달에 신랑 월급받으면 진짜 반반될거같은데.. 전 진짜 반반하게되면.. 더 멀어질거같고..
돈도 못모을거같고 한데..신랑은 마음을 굳혔나봐요..
며칠전에 물어봤는데.. 반반하자고하더라구요..
 
뭐.. 돈을 들쑥날쑥이긴하지만.. 제가 손해는 아니에요..
진짜 이대로 끝날거같은 마음이 그냥 뭔가 좀.. 그렇네요..
 
사는거 너무 재미없네요..
 
아........ 전 글쓰고있는데 옷입고 혼자 한바퀴 돈다고 나가네요..
나도 자기때문에 답답해죽겠는데..
 
 
댓글
  • 6시46분 2017/10/08 00:26

    부부상담 받은지 얼마 안됐나봐여
    서로 말투 교정하고 이런거도 안해주나요
    아니면 이번 상담 가서 말해요

    (tzXH7V)

  • 분홍꽃돼지 2017/10/08 02:03

    음..신랑분 월급으로 공과금과 생활비 다 내고 본인 명의로 적금넣으신 것 같은데 신랑분 입장에서는 내돈은 다 쓰고 와이프분만 돈 모이는 느낌이 들어서 좀 섭섭했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남편돈으로 공동사용돈 다 내시고 본인은 본인 이름으로 저축하셨으면서 남편분이 돈얘기 하니 남편이름으로 모으고 싶으면 반반하자고 먼저 말씀하셨으니 남편분이 저리 나오셨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와이프분 정말 돈모으고 싶으시고 함께 하는게 좋다고 생각하시면 그 모으는 적금통장 남편 걸로 해보세요.
    난 돈을 잘 모을 생각으로 니돈이 내돈 내돈이 니돈이라는 생각으로 했던 건데 섭섭했을 수도 있겠다, 돈 모으는 통장 당신이름으로 바꾸자, 그렇게 해보시면 서로 좋아지지 않을까 싶어요.
    반반내도 손해는 아니라고 하셨는데 남편분은 손해보는 느낌을 받고 계시니까요.

    (tzXH7V)

  • Mint=♥ 2017/10/08 02:48

    이혼을 가볍게 여기는건 아니지만..
    평생 그렇게 사실 수 있으시겠어요??
    경제력도 있으신데 애 없을때 진지하게 한번 생각해보세요... 저는 돈문제보다 벌써 스킨쉽도 없다는게 너무 큰 문제 같아서요..

    (tzXH7V)

  • 공룡코딱지 2017/10/08 08:48

    제 주변에 동거 커플 이야기네요
    네돈은 내돈이며 내돈도 내돈이다!!
    같이 쓰는건 네돈으로
    같이 먹는것도 네돈으로
    돈을 모으긴하죠 내돈으로~
    최악의 수를 항상 염두하신...

    (tzXH7V)

  • Lv98 2017/10/08 08:54

    이렇게 결혼해서 상대방생각안하고 지밖에 모르는인간이 꽤 많습니다 진짜 힘들어요 말해도 말도안통하고.. 본인이 뭐가잘못됐는지도몰라요

    (tzXH7V)

  • 황금계란 2017/10/08 09:10

    글에서도 지치신게느껴져요~~남편분이 좀 마음을 많이 닫고계신거같아요 윗분들말씀처럼 아기가없다면 상담후에도 큰
    변화가없다면 진지하게 고민해보시고 결정하시는것도 좋아요 그렇게 생각하고 생활하시면 마지막 카드가 있으니 한결
    마음은 편해지실듯해요 직딩이 사직서 가슴에 품고 지내는것처럼~~^^ 인생한번이고 지금은 다시없을 소중하자나요!!

    (tzXH7V)

  • 비쥬천사 2017/10/08 09:16

    생활비를 반반 내실 수 있는 방법은 생활비 통장에서 남편의 월급 및 개인 용도 카드 자동이체를 다른 통장으로 돌리고, 예상 지출 되는 생활비를 반반씩 매달 현재 생활비 통장으로 입금하심 됩니다. 생활비연계된 신용카드는 생활비 용도로 쓰시고 나면 각자 남은 돈으로 자기 명의 적금하면 되죠.
    전 남편분 이야기도 충분히 이해가 가는 데요. 실리적으로 해결하심 되고 고민넘  깊게 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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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달라 2017/10/08 09:23

    스킨쉽도 없고 관계도 없고 아이도 없고 대화도 없고 서로 싸우기만 하고 돈도 반반 쓸꺼면..........
    이혼하라는 말은 아니예요......
    근데 왜 결혼 이어가시는 거예요???

    (tzXH7V)

  • 즐겨찾기(A) 2017/10/08 09:42

    제 상황이네요.  아이 있고요..   임신해서도 유산해서도,  산후조리 그리고 아이 두돌 다 되어가는 지금까지 관계거부 스킨십거부  대화거부, 수동적태세와 더불어  말 한마디 앉아  친구처럼 나눠본적 없어요.  주말이든 평일이든 아침 눈뜨자마자 컴 켜서 게임하고 잘때까지 게임해요.
    신혼 초부터 임신했을때도 혼자 하루종일 게임,  유산했을때도 산후조리 할때도 지금까지 독박육아를 해도 하루종일 게임해요. 아파도 약 죽 한번 사다준적 없어요.  어디나가고 싶어도 먼저 말 꺼낸적없고 나가고싶으면 여행지 고르래요.  본인은 여행 가자 한마디 꺼낸적이 지금까지 없어요.  저도 결혼하고 타지에 왔는데 제가 알면 뭘 얼마나 알겠어요?
    님 님.  전. 이 결혼 진짜 후회해요.
    남편같은  사람은요.  자기시간 절대 할애 안해요
    아이에게조차요.  자기시간 방해받는걸 더 싫어해요 .  아이가 자기시간 방해하면 시끄럽다고 소리질러요.
    근데 아내인 나는 더해요.  물리치료 2주쯤 받고 돈 아깝다는 티를 냈어요.  요즘 가정부가 된거같아요
    전 전업이니 그러려니 하지만 개인시간에만 몰입해서 하루종일 겜만 하며. 아이에게조차 귀찮아하는 그의 모습에 학을 떼요.  정이 뚝뚝 떨어져요
    그는 개인주의자이고. 결혼할 자격이 없는 사람이에요.  그건 님 남편도  마찬가지 같아요..
    결혼은 서로의 시간을 서로에게 할애하는 마음의 여유가 있어야하는데...  말이죠...  전 정말  이 후회해요. 개인시간을  너무나 소중히 하는. 이 사람과의 결혼을요.

    (tzXH7V)

  • 쨩구는못말려 2017/10/08 11:06

    반대로 보면 글쓴님이 최고의 남편이신거같네요.
    배우자의 수입에 맞춰 생활하시고 자기돈은 일정 필요한거 외에 적금으로 다 돌리시고. 부부관계 개선을 위해 생각하시고 부부상담도 다니시구요.
    부부상담마져 돈으로 연결된다면 개선을 하겠다는건지부터 생각해보셔야 할 부분인것 같습니다.
    남편분보다 글쓴님 성향이 더 큰일에 담담하신거같네요. 아무래도 하시는 직업도. 남편분은 회사생활하시는거 같고 글쓴님은 사업을 하시니 생각하는거 자체도 다르신거 같구요.
    그냥 글쓴님에 비해 남편분 그릇이 너무 작은 남자를 만난거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생활비 반반 하자고 하셔도 크게 상관없을거같은데요.
    마음이 떠날사람이라면 어떻게해서는 붙잡는다고 해도 떠나니까요.
    위에 댓글다신 분들도 말햇듯
    글쓴님은 능력이 충분히있습니다.
    생활비 반반해서 더 멀어질거같다는건, 글쓴님이 심적으로 남편분에게 의지를 많이 하고 계시는것 아닐까요.
    그릇이 작은 남자에겐 그런거조차 부담일거에요.
    그건 글쓴님잘못도 남편의 잘 못도 아닙니다.
    그냥 두분의 성향차에서 오는것이 겠죠.
    두분의 관계가 개선되려면 남편분이 희생할수있는 마음이 커야하는데 지금 남편분은 자기손해만 생각하시네요.
    사실 큰 손해도 아니고 글쓴님께 고마워해야하는 상황같은데요.
    두분이 얘기를 해보시고. 글쓴님은 한발짝 떨어져서 객관적으로 상황을 바라보심이 좋을거같아요.
    생활비반반하는게 마음이 멀어진다고 느끼신다면 분명 뭔가 잘 못 된겁니다.
    유재석부부도 방송에서 각자의수입은 각자가 관리한다고 했던거같은데요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하고 있기도 해요.
    글쓴님이 지금 너무 감정적이신데 좀더 객관적으로 감정 감성 배제하시고
    현재상황을 잘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tzXH7V)

  • 칸이엄마 2017/10/08 11:31

    님 제가 님 남편같은스타일인덕요 진작에 결혼은포기했고 안고쳐집니다 애낳기전에 잘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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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헴시가3mg 2017/10/08 11:50

    일년동안 뭣때문에 그렇게 지치도록 싸우셨나요?
    서로의 감정의 골이 깊어진 계기를 찾아서 거기서부터 해결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이는데
    글의 뉘앙스로만 보면 그 문제는 전혀 해결이 안되어 있는 것으로 보이구요...
    돈 때문에 싸운걸로만 글 내용이 전해지고, 남편분은 정작 관계개선에 적극적이지 않다고만 보여지니 당장은 글쓴이에게 위로를 주는 글들이 많겠지만 결과적으로만 보면 하소연 그 이상도 아닌걸로 보여집니다.
    전 결혼은 필수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한다면 서로에게 감정이 있어야 하고, 성인에게 있어서 가정은 꼭 필요하지 않지만 있다면 휴식이 보장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아직도 결혼도 못하고 혼자 사는지도 모르겠네요.
    예전에 저랑 상담했던 분의 예를 잠깐 들어보자면, 그 여성분은 남편이 자기와 대화를 하면 짜증을 낸다고 했습니다. 일 끝나고 집에와서 남편과 같이 침대에 누워 직장에서 이러이러해서 힘들었다 이러이러해서 피곤했다 이런 얘기를 주로 꺼냈다고 했었죠.
    그럴때마다 남편은 그냥 직장 때려치라고 했답니다. 자기가 먹여살릴 수 있다고...
    여성분은 남편과 이러쿵저러쿵 얘기도 하면서 자기 힘든거 좀 알아주면서 같이 직장상사 뒷담화에도 동참해주고 자기 편도 들어주고 그러길 바랬는데,
    남자의 입장에서 맞벌이로서 같이 얼굴 볼 시간이 아침과 퇴근 후 취침시간 밖에 없는데 하루종일 일에 치대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집에 들어오니 와이프가 불평불만을 터뜨리며 자기 편 안들어준다고 짜증만 내니 남편으로선 힘들 수 밖에 없었겠죠.
    해결법은 간단했었습니다. 여성분께 지금 본인이 하고 있는 일이 맘에 안들고 그만두고 싶냐고 물어봤죠. 그러자 그 여성분은 자기는 이 일을 너무 사랑하고 만족하고 앞으로도 그만둘 생각이 없다고...
    그러면 잠자리에서 자기가 이 일을 얼마나 사랑하고 오늘 일을 하면서 보람된 일이 무엇이었으며 이 일을 통해서 본인 스스로가 찾아가는 만족감으로 인해 삶의 행복이 채워지는 것들이 무엇인지에 대한걸로 대화주제를 바꿔보고 때로는 본인이 그렇게 직장의 스트레스를 뒷담화처럼 자기가 가장 믿는 사람과 대화로서 풀어버리는 것처럼 남편분이 직장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대화로 받아주며 풀어줘보라고 조언을 드렸습니다.
    이 여성분은 아직 남편분과의 대화가 연결되어 있기에 가능한 조언이었고, 잘 풀렸습니다.
    우선은 남편분과 돈 문제로 치댈께 아니라 서로의 관심사가 어디서부터 어긋났고, 언제부터 무엇 때문에 대화가 단절되었는지, 그리고 서로 스킨십도 안할정도로 감정의 거리가 멀어졌는지부터 찾아야할걸로 보입니다.
    서로가 생각하고 있는게 다르고 기대하고 있는게 다르고 표현하는 방법이 다른데서 오는 문제로 보이지, 돈문제는 이런 원인들로부터 그동안 쌓이고 쌓여 흘러나온 작은 결과 중의 하나로 밖에는 안보입니다.
    만약, 두분이 그 시발점을 찾아 하나씩 해결해나가는 과정에서 도저히 풀어버릴 수 없는 실타레가 나온다면 끝을 내야겠지만, 서로가 한집에서 같이 살고 가정을 꾸리기로 많은 사람들 앞에서 약속했을 때는 지금과 같은 감정들은 아니었을겁니다.
    다음에 글을 올릴 때는 남편분과 관계가 더 발전되서 행복이 묻어나는 게시글을 봤으면 좋겠습니다.

    (tzXH7V)

  • X발라머그래쓰 2017/10/08 12:40

    신혼이란건...
    열나게 싸우다가 뜨겁게 친밀해지는 때입니다.
    작성자님 글대로라면
    정말 동거인이나 남사친 만도 못하는 사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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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성치킨소환서 2017/10/08 13:53

    남편 분 입장도 들어보고 싶네요

    (tzXH7V)

  • Sarasate- 2017/10/08 14:37

    제 생각을 조금 적어볼께요.
    참고로 저는 결혼 13년차입니다.
    니꺼, 내꺼 같은 소유가 명확한 것이 좀 문제가 된다고 보고요, 키우고 계신 고양이도 너무 많다고 생각됩니다.
    서로에게만 신경쓰고, 관심갖고 살아도 서로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데 한참 걸리는게 결혼생활입니다.
    신혼은 서로의 모습을 관찰하고 이해하기 시작하는 단계지, 깨만 쏟아지는 단계가 아니에요. 결혼 1년 정도 지나면 서로의 입장차이가 생기면서 많이 싸우게 됩니다.
    본인의 이유, 가족(시댁, 친정)의 이유 등 수많은 이유들이 부부싸움의 소재가 됩니다.
    충분한 조율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데, 집에서 고양이 키우는데, TV보시는데, 핸드폰 게임하는데 너무 많은 시간을 할애하신다면 그러한 조정기간이 더욱 길어질 수 밖에 없을 것이라 생각해요.
    하고 싶은 일만 하면서 살려고 결혼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에게 맞춰나가면서 더 큰 행복을 기대하려고 하는 것이 결혼입니다.

    (tzXH7V)

  • 군계일범 2017/10/08 14:42

    고정수입인 남편 돈으로 저축을 하시고 생활비를 님 돈으로 하세요.

    (tzXH7V)

  • 올㉪ 2017/10/08 14:46

    사업하신다고 하셨는데 사업에 들어가는 비용을 제외하고는 본인차 할부금 붇는거 말고는 없네요?
    저축은 남편수입과 본인수입 합친거에서 남는만큼 하시는거구요?
    본인이 평균 달에 얼마정도 벌어오는지를 적어주시면 판단하기가 좀 더 쉬울거 같습니다
    물론 사업에 들어가는 비용 제외하고요
    그리고 이런글은 남편분 입장도 드러봐야 균형잡힌 판단이 가능할것 같습니다

    (tzXH7V)

  • 덜덜덜.. 2017/10/08 14:51

    이렇게 글올려서 조언구하고 하는게 쓸모없는게 뭐냐면
    일단 일방적으로 글쓴이 입장에서 글을 적고 이에 맞춰서 댓글들이 달리기 때문에
    사실 글쓴이가 올린글에 확신을 더해주는꼴밖에 안됩니다
    그럼 자신과 남편을 돌아볼 시간조차 없이 그냥 파국으로 치닫게 되는거죠
    내가 올린글에 힘이 실리게 되고 확신이 생기면 행동하게 되고..
    그렇게해서 해피엔딩이면 상관없는데 아닐수도 있거든요
    진짜 냉철하게 자기 자신이 판단을 해야됩니다
    이게 제일 어려운건데 그래도 해야된다고 생각하네요
    여기 댓글단분들이 나쁜마음으로 댓글다는게 아닐겁니다
    글쓴이 입장을 이해해주고 위로해주는 차원에서 댓글 단것일텐데
    글쓴이는 적절하게 걸러듣는게 좋을 것 같아요
    위로되는 댓글로 위로받고 힘이되는 댓글로 힘을 얻되 극단적인 댓글은 걸러들으세요
    여기 댓글들은 글쓴이 인생을 책임지지 않습니다
    부디 좋은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tzXH7V)

  • Dentist 2017/10/08 14:55

    결혼을 왜 이어나가느냐니.. 평생그렇게 살수있겠느냐니.. 몇몇 댓글다시는 분들 죄송하지만 남일이라서 그런지 너무 쉽게 말씀하시네요.. 상황은 전부 파악하고 댓글다시는지요. 결혼은 연애랑 다르잖아요. 연애할때처럼 싫음헤어지고라는 논리는 통하지 않습니다. 잘해결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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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스코 2017/10/08 15:03

    이혼이 가벼운건 아닌데.
    이처럼 무의미한 결혼은 또 처음본다
    사랑은 해요? 잔재말고 감정 자체요.
    남은게 현실적인 것들 뿐이라면 그만둬요. 결혼이 오로지 감정만으로 유지되는건 아니지만 두 분은 아무것도 없네요. 심지어 현실적인 문제조차 애도 안낳아서 그닥이고. 방 얻어서 혼수물품 들고 나오고 남자는 거기서 살면 되겠네

    (tzXH7V)

  • ↑너차임 2017/10/08 15:03

    신랑입장에선 억울할만하네요.
    돈은 각자버는데 대부분 생활비는 내돈에서 나가는데,
    자기 수입은 다 오픈됬는데,
    아내수입은 투명하지도 않고 얼마를 벌고 얼마를 딴주머니 차는지 알 수도 없고..
    차라리 돈관리를 한명이 하던가, 각자돈 관리할꺼면 생활비로 서로 각출해서 돈내서 공동 통장에서 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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