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AF 기술은 상전벽해로 발전했는데..

자동 필카에서 처음 AF가 도입되고, 이후 시대가 흐르면서 AF기술은 참 많이 발전했죠.
요즘은 그냥 반셔터만 누르면 사람 눈동자나 자동차, 동물같은 사물에 척척 초점을 맞춰주니 세상 참 많이 변했습니다.
그런데...
AF와 더불어 카메라 사용에 있어 양대 축 중 하나라고 할 측광방식은 몇 십년째 큰 변화가 없다는게 참 이해가 안된달까요?
기껏해야 평가 측광이나 중앙중점 평가측광 같은 몇 가지 소소한 추가가 있을 뿐, 측광방식은 필카 시절이나 지금이나 크게 차이가 없죠.
요즘 나오는 센서에 프로세서를 합치면 인물 얼굴 측광 같은 걸 개발할 수 있을 거 같은데 말이죠.
스팟측광을 쓰면 되긴 하지만 그거보단 Eye AF처럼 얼굴 인식해서 거기 측광을 자동으로 맞춰주는..
이런 거 개발하면 사진가들이 열광할텐데 왜 안하는 걸까요?
아님 어떠한 기술적인 문제로 못하는 걸까요?
아니면 프로들은 어차피 노출계 쓰거나 제어된 환경에서 촬영하니 필요없다고 생각하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