림버스)하하하 이젠 내가 두목이다~!(스포)

어?

저기요?

잠시만요???

어?

어어어!!!!!!!!!!!!

야 이건 아니지!!!!

야이씨!!!

아니 뭔 굽쇠가 우리 배만할걸 여러개 달고 쳐오면

이건 해적질을 하는게 아니라 해적질을 당하는거지

으아아악 국제 협약에 의거하여 해적질은 결코 용서 받을 수 없으며...

캬아아악 얼빵한 소리 하지마라!!!

딱봐도 우리 털러 오는 새끼들이라고!

당연히 대호수 생리를 잘아는 이스마엘이야 빨리 조타 잡고 방향 틀어서 튀려고 했다.

단테를 믿지마!! 이스마엘을 믿어!

이 상황 속에서 느긋하게 농담할 배짱도 있구나 카론카론아.

타륜이 심하게 꺽여서 파도를 부수고 가면 그게 드리프트야.

왠지 수미상관 구조에 따라 나중에 니가 크게 우리 배 드리프트해서 겁나게 만들 전개가 연상되는데???

아니겠지...

좋댄다.

아 그건 카트라이더를 하면 알 수 있어요.

딱 봐도

이거 봐라

요 굽쇠 내가 바로 생각이 않났는데 저걸 보니까

요놈이 바로 생각나네

특징이 바로 앞에 있는 놈을 끌어당기듯이 자기 카트를 땡겨서 가속도 높히는 아이템인데

딱봐도 우리한태 저 자석 같은 굽쇠를 겨냥했으니 잘 따라오는거겠지.

시벌...

에라이 이럴줄 알았다.

다들 배 버리고 상대 배로 승선한데!!!

이제 방법은 하나 적선을 탈취하고 우리가 저걸 새로운 메피스토펠레스로 삼는다!!

고마워 메피스토!!

대호수에서 강하게 살아 가렴.

자 다들 진정하고 승선할 준비나 하자.

우리가 잘하는게 뭐냐!

깽판치지 산통부수기! 남 후려패기! 집(연구소) 쳐들가서 살림 살이 부수기 등등

특기를 살릴 시간이 온거 뿐이다!!!

하나가 죽으면 하나가 부활 하니!!!

외쳐라 하일 단테드라!!!

?

탈출 할 수 있다고?

가능해???

아니 그냥 승선 하자니까 안돼!!!!

단테가 ㄷㅌ도 못된다고!!

어흑마이깟!!!

와...

아니...

와...

야...

재수 없었거나 아까처럼 메피가 또 엔진 고장 났으면 걍 죽었겠네 우리.

뭐 살았으니 됬나?

바이바이다 이 더러운 해적 놈들아!

크하하하 이거나 처먹어라 ㅋㅋㅋ

그리고

역시 이스마엘~! 믿고 있었다구!

어서와 이스마엘!!

넌 역시 우리 림버스 컴퍼니의 메피스토펠레스 소속 18번 수감자 이스마엘이야!!

아 뭔진 몰라도 죽을뻔 한거 살았으면 됬지!

또 특이점 같은거 아니겠어

공명굽쇠인지 뭔지 말하면서 고기반죽으로 뭉친 어쩌구 하고 이스마엘이 지껄인거 보면

뜯겨나간 부분이 저 빌어먹을 해적 놈들 배랑 합쳐졌나 ㅂㅈ.

우리가 아예 짜부러질 뻔한거 생각하면 그정도야 넘어갈만 한거야.

와 진짜 시벌 거지 같은 동네다 대호수

진심 규칙에 따라 움직여야 하는 파도도 문제인데

이젠 주변 배들 눈치까지 봐야한다니...

뒷말은 굳이 안해도 됬을탠데...

너도 뭐 츤데레 같은거니?

츤데레 과 맞구만.

시발데레, 욕데레, 폭력데레에 이은 까칠데레인가.

난 별로 안좋아하는 스타일인데.

어허 땅깨는 가만히 있어.

조또 모르는게 나서는거 아냐

제대로 긁혔네

뭐 인정하면 됬고.

앞으로 물 위에 일에 나대면 안되!

알았지!

응 쉬러가.

나도 쉬어야 겠다.

아까 페달 밟은거 전치 3주는 나올꺼 같아...

너도 따라가.

옘병, 쪽팔리니까 나 파는거 보소

에라이~!

어찌됬든 땅깨는 물위에서 패배하는게 맞듯이 사라진 오티스를 뒤로 하고 우린

드디어 U사의 항구를 향해 수많은 일을 겪으며 겨우 도착 할 수 있게 되었다.

물위 상식은 이스마엘 말대로 뭍의 상식으로 재단 할 수 없는 것이기도 했다

그도 그럴께 뭔 시바 배란게 존나 길고 커다란데

그냥 움직이는 해상요새지.

아니 근대 저 다음화 제목은 왜저래?

납치범???

아니 시펄 왜 항구 접선하자 마자 겪어야 많고 많은 일 중에 납치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