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의 제왕 삼부작 영화는 동시 촬영되었기 때문에
촬영 순서가 꼭 스토리에 맞진 않았다.
그 때문에 생긴 우스꽝스러운 에피소드가 있다.
바로 회색항구에서 호빗들이 작별을 고하는 장면인데
촬영 자체가 촬영초기에 일정을 잡아서
배우들은 우는 연기하는데 고생을 꽤나 했다.
왜냐하면 같이 연기한 시간도 적어서 인연이 아직 안 쌓인 상태에서
작별을 고하는 연기를 해야했기 때문이다.
슬프지도 않은 상황에서 억지로 눈물 다 짜내고
연기를 마치고 하루를 끝낸 호빗 배우들은 청천벽력같은 소식을 들었다.
그 장면을 다시 찍어야한다는 것.
샘이 바로 원흉이었는데
촬영도중 식사 휴식타임 때 샘 배우는
조끼를 벗어놓고 다시 촬영에 임한 나머지
같은 장면에 복장이 차이가 난 것이다.
샘 배우는 다른 호빗들이 "널 죽일테다" 하는 표정을 지은 것을 잊을수 없다고
호빗들은 그 조깥은 장면을 한번 더 찍어야했고
또 회색항구 장면을 촬영을 마무리했는데
또 문제가 발생했다.
카메라 포커스가 전부 나가있던 것
피터 잭슨은 촬영을 홀가분하게 끝내고 칭찬만을 기다리고 있는
호빗 배우들에게 사형선고나 다름없는 얘기를 전해야만 했다.
잠시동안 호빗들은
" 하하 감독님 농담하신거죠!ㅋㅋㅋ 또 놀리신다 "
모드에 들어갔다고
세번째 촬영에서 샘은 또 조끼가지고 갈굼 당했다고 한다.
" 너 이번에는 조끼 분명히 똑바로 입었겠지 "
" 너 때문에 네번째가 될수도 있어 "
만나서 더러웠고 다신 보지 말자
순서대로 찍었으면 배우들이 그 개고생을 떠올리며 진짜로 질질짰을텐데 아쉽네
만나서 더러웠고 다신 보지 말자
3번째에도 실패했어ㅋㅋㅋㅋ
순서대로 찍었으면 배우들이 그 개고생을 떠올리며 진짜로 질질짰을텐데 아쉽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