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없는 설명
에일리언 3, 4
AVP 1, 2
프로메테우스, 커버넌트를 넘어
드디어 도착한 에일리언 영화
에일리언 팬이라면 아 이거~ 하면서 웃으면서 볼 수 있음
이제부터 스포 조금 있는 설명
에일리언 시리즈에서 10대들이 주역들로 나오는건 이번 작품이 처음인데
...
암튼 없었음
이번작에서는 주연들이 대부분 10대들이 빈집으로 보이는 우주선을 털다가
하필 그 우주선이 페이스허거를 보관한 우주선이라는게 작품의 위기이자 시작
에일리언 시리즈 팬이면 근본도 없는 10대들이 나와서
빈집털이한다는 스토리 부터 감점 요소 와다닥인데
일단 전개를 보면 감독의 전작 맨인더다크 떠오르는 전개였음
맨인더다크를 2편까지 찍은거 생각하면
감독이 잘하는 플롯으로 영화를 밀고나감
그리고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에일리언 시리즈에 대한 헌정으로 가득함
3, 프로메테우스, 커버넌트 빼고
(아마도)
초반에 우주선이 뭔갈 채취하는데 그게 1편에 우주로 떨어져나간 에일리언
그걸 수거했다가 풀려난 걸 잡긴 잡았지만
우주선 산성피에 구멍 뚫려서 우주선에 있는 사람들 싹 죽은게 스토리 시작임
먼저 1편에서 등장하는 애쉬랑 같은 모델이 등장하고
작중 중요한 인물로 나옴
2편을 대표하는 명대사도 여럿 나오고
2편을 상징하는 펄스 라이플과 스마트건 합친 신형 펄스 라이플도 나오고
4에서 나오는 휴먼, 에일리언 혼합 개체인 뉴본 오마쥬한것도 나오고
사실상 막판에 나오는 혼합 개체 행적들 보면 4편 뉴본 죄다 오마쥬 했음
문제는 이 개.새끼들이 할 필요 없는 AVP 2편 오마쥬를 !!!
까놓고 에일리언 시리즈 중에서 가장 끔직한 에일리언 탄생 장면이 나옴
그냥 1, 2, 4, AVP2 까지 에일리언 시리즈 얼마나 알고 있냐
테스트 하는 수준으로 전작에 대한 헌정을 뿌려대는데
그렇다고 이 작품의 아이덴티드가 없냐고 말하면
그동안 뭔가 쩌리였던 페이스 허거가 얼마나 무시무시한 존재였는지
무중력 상태에서 이리저리 튄 산성피를 피하고 에일리언과 상대하는 주인공 모습을 보이면서
과거 작품의 대한 헌정만 하는 작품이 아니란걸 보여줌
그래도 아쉬운 점이 없는건 아닌게
일단 제목부터 왜 로물루스를 했지란 의문이 듬
배경이 되는 웨이스트 랜드 연구선이
로물루스, 레무스로 나눠져 있는 점, 사비니 여인들의 중재 그림이 나오는거 보면
프로메테우스, 커버넌트처럼 철학적인 요소를 집어 넣으려다 포기한 흔적이거나
아니면 우리가 또 그런 철학적 요소 넣을 줄 알았지 하는 식으로 넣은거 같음
일단 영화 자체가 철없는 10대 꼬맹이들 도둑질하다 꼬여서 다 뒤지겠다 장르라
발암요소가 있긴한데
커버넌트처럼 개연성 없는 것도 아니여서 넘어갈만 함
요약하면
에일리언 1, 2 생각하면 호러와 액션 잘 섞어낸 영화 같음
특히 에일리언 팬이라면 아 이거~ 하면서 볼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함
아니저럴수가
2024/08/14 15:55
에일리언을 웃으면서 본다니
에일리언 팬들은 어딘가 뒤틀려있군..무섭
디-오토마이저
2024/08/14 15:59
무섭긴 해도 어린 시절의 추억같은거라서...
루리웹-6977900824
2024/08/14 16:01
프로메테우스와의 연관성은 없나보네.. 조금 아쉽다
풍사
2024/08/14 16:13
시리즈에서 페이스허거가 좀 죠빱느낌이었는데...
이번엔 싯펄ㅋㅋㅋ ㅠㅠ
발정난 좀비떼 느낌이어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