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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협전) 스포) 하루아침에 이게 무슨일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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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방용 오늘 결산. 3년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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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교로 혼란스러운 와중에 습격소식에 급하게 집에 돌아와보니 왠 이상한 분파놈이 본문을 먹으려 들지를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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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막아냈는데 장문이 힘을 다해버렸고 와중에 나한테 가족의 비밀을 알려주질 않나


그런데 솔직히 일부러 박하게 대해서 떠나게 한거 지금까지 버텨왔는데 그걸 이악물고 외성제자로 계속 둔건 좀 너무한거 같고 아버지 생각도 모르겠음 사형 라인 급으로 오래 일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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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슬퍼할 틈도 없이 믿음직스러웠던 이사형이 마교라고?? 진짜 대사형도 없고 돌아버리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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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뒤늦게 온 대사형이 밉지만 오자마자 집안정리 제대로 해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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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모습까지 보여주니 좀 짠해서 용서해줬다...그래도 우리 맏형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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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그런데 빌어먹을 혼자 떠앉다가 갑자기 죽는게 어딧는데 대사형 천하무적이라매 ㅠㅠㅠ 억지로라도 주사위 크리티컬 띄워서 같이 가줬어야 했구나 ㅠㅠ


천하에 영원한 무적은 없다니 이게 강호라고??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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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순간에 장문 - 대사형 - 이사형배신 으로 대들보를 잃은 와중에 소사매라도 안전하게 빨리 시집보내자는 결론이 나왔는데


유학 이후 단련하면서 소사매를 졸업했는데 이제와서 이런모습을 보여주네...마음이 식어서 널 막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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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그저 책읽고 무공을 쌓고 더 빠르게 움직이기 위해 노력했을 뿐인데



적어도 화장시켜달라는 공동파 무뢰한을 보고 축제날 흥을 깬 네놈이 뭔 개소리냐고 들개 밥으로 던져주는 냉혹한 조활(나)를 보고 나 자신에게 놀라버렸다.








어쩌다 이렇게 된거지? 게임 상 몇달 사이에 집안 대들보는 다 기울어버리고 나는 어느순간 암기로 판넬을 쏴대는 살인머신이 되어있어

소사매훔쳐보기나 하는 찌질한 과거로부터 벗어났지만 강호인으로부터도 무언가 벗어난것 같아


당문은 나를 의지하고 있는데 나는 당문의 이름이 아닌 가족같은 사형들의 일말의 덕과 사랑으로 이곳에 있었다.


이제 쥐는 손이 풀려버려 하마터면 떨어뜨릴 뻔한 이 이름을 어떤마음으로 다시 쥐고 있어야 하는가

댓글

  • 퍄퍄고
    2024/08/14 03:06

    마지막까지 지켜 봐

    (oyAgZL)


  • 센트리건 선배
    2024/08/14 03:07

    금향교는 금남인 교단이고 이사형은 금향교도니까... 그렇다는건 이사형은...

    (oyAgZL)


  • 귀찬하아아ㅏㅏㅏㅏ
    2024/08/14 03:20

    심지어 저기 일어난 모든 사건에 뒷이야기가 다 있음ㅋㅋㅋㅋ

    (oyAgZL)

(oyAgZ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