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d 사용 4년만에 신세계를 발견했습니다

그 동안 사용 하면서 최대 개방 F2.8에서의 70mm 촬영시 핀에 대해 굉장히 스트레스를 받았었습니다
수 장 찍으면 그 중 하나 건질까 말까 한 정도 였으니까요
렌즈는 탐론의 풀프레임용 24-70mm VC를 사용 중 인데
서드파티라서 그런가? 풀프레임용이라 그런가? 하며
바디 렌즈 각각 택배로 일년에 두 번씩은 핀 교정 보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처음에만 플라시보 효과인지 초점이 잘 맞는것 같다가도 또 쓰다보면 잘 안맞습니다
정밀 기기라 작은 충격에도 예민한가 하며 또 택배 보내는겁니다
그런데 얼마 전 라이브 뷰 촬영으로 AF는 트래킹으로 인물 사진을 찍어 봤는데 최대개방 최대망원에서도
얼굴 잔털 윤곽 마저도 선명하게 보일정도의 칼핀의 결과물을 보여주는 겁니다 무려 단 한 컷 만에
이전에 뷰파인더로 찍어왔을 때는 암만 초점을 얼굴에 맞춰 찍어도 거의 핀이 안맞아 F5.6정도로 찍어야 선명하게 나오는 수준이였어요
그리고 오늘 라이브 뷰 촬영 최대개방 최대망원으로 테스트를 좀 해봤는데
초점 영역도 훨씬 넓어 특정한 곳에 핀 맞추기도 쉽고 항상 칼핀으로 적중하네요 사진이
정말 신통방통 합니다
라이브뷰 방식은 dslr 쓰기 이전의 디지털 카메라들에 써왔었던 방식이고 쓰면서 항상 느낀게 AF속도가 느려 dslr로 넘어온지라
일종의 보너스 기능 정도로 생각하고 dslr은 무조건 뷰파인더 촬영이지 하며 써 왔었는데
오늘 보니 70d의 진짜 힘은 라이브뷰 촬영이고 뷰파인더 촬영이 구색 맞추기 였네요
거기에 뷰파인더 시야율은 98%라 의도하지 않은 것이 찍혀 잘라낼 때도 있었는데
이제는 라이브뷰 키고 회전식 액정으로 자유롭게 구도를 잡은 뒤 원하는곳 터치 후 촬영
액정 그대로의 결과가 나오며 AF속도도 빠르고 아주 편리하고 좋습니다
혹시 제가 바보였었나요?